
요약
- 셀프호스트 샌드박스에서 한 작업을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다
- web_search·web_fetch에 allowed_domains·blocked_domains 파라미터가 추가됐다
- 콘솔 세션 뷰어가 에이전트별 레인과 스레드·세션별 달러 비용 인스펙터로 개편됐다
- 발표일
- 2026-08-19 (X, @ClaudeDevs)
- 업데이트1
- 셀프호스트 샌드박스 작업물을 메모리에 저장 가능
- 업데이트2
- web_search·web_fetch에 allowed_domains/blocked_domains 파라미터 추가
- 업데이트3
- 콘솔 세션 뷰어 개편: 에이전트별 레인 미니맵, 반복별 트랜스크립트, 스레드·세션 비용 인스펙터
- 이전 업데이트
- 2026-08-09 예산 상한(hard cap)·어드바이저 모델·지역 제어·스킬 자동로딩
- 개발 주체
- Anthropic
세 가지가 한 번에 바뀌었다
앤스로픽이 자사 에이전트 실행 플랫폼 Claude Managed Agents에 세 가지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셀프호스트 샌드박스의 메모리 연동, 웹 도구의 도메인 제어, 콘솔 세션 뷰어 개편이다. Claude Managed Agents는 개발자가 클로드 기반 에이전트를 직접 서버에서 돌리고 관리하도록 앤스로픽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8월 9일에도 세션 예산 상한과 어드바이저 모델 기능이 추가된 바 있다. 예산이 바닥나면 새 요청 없이 멈추는 budget_reached 상태, 실행 중 더 유능한 모델에 조언을 구하는 어드바이저 모델 기능이 그때 나왔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에이전트가 '무엇을 기억하고 어디까지 접근하는지'를 손보는 쪽이다.
셀프호스트 샌드박스와 메모리
셀프호스트 샌드박스 — 개발자가 자기 인프라에서 직접 돌리는 격리 실행 환경 — 에서 한 작업은 이제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세션을 생성할 때 memory_store 타입의 리소스를 붙이면 된다.
session = client.beta.sessions.create( agent=agent.id, environment_id=env.id, resources=[{ "type": "memory_store", ... }] )
세션 생성 시점에 메모리 저장소를 지정하는 방식이라,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서버에서 에이전트를 돌리던 팀도 그 결과물을 이후 세션에 이어 쓸 수 있게 됐다.

도메인 제어: 볼 수 있는 곳을 제한한다
web_search와 web_fetch 도구에 allowed_domains, blocked_domains 파라미터가 추가됐다. 에이전트가 검색하고 읽어올 수 있는 범위를 개발자가 직접 지정하는 구조다.
tools=[{ "type": "agent_toolset_20260401", "configs": [{ "name": "web_search", "blocked_domains": ["competitor.example", "content-farm.example"], }, { "name": "web_fetch", "allowed_domains": ["platform.claude.com", "internal.wiki"], }], }]
공개된 예시는 경쟁사 도메인과 콘텐츠팜을 차단(blocked_domains)하고, 사내 위키와 앤스로픽 공식 문서만 허용(allowed_domains)하는 구성이다. 시장 조사 같은 업무에 에이전트를 붙일 때, 어디서 정보를 가져오는지를 코드 몇 줄로 통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콘솔 세션 뷰어 개편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돌아가는 멀티 에이전트 세션을 들여다보는 콘솔 화면도 새로 짜였다. 에이전트마다 한 개의 레인을 배정한 미니맵, 에이전트별 반복(iteration) 단위로 묶인 스트리밍 트랜스크립트, 스레드 단위와 세션 단위로 각각 달러 비용을 보여주는 인스펙터가 추가됐다. 에이전트 수가 늘어날수록 어느 스레드가 비용을 얼마나 쓰는지 한눈에 잡기 어려웠던 지점을, 화면 구조 자체를 바꿔 해결한 셈이다.
| 업데이트 | 무엇이 바뀌었나 |
|---|---|
| 메모리 | 셀프호스트 샌드박스 작업물을 세션 생성 시 memory_store로 저장 |
| 도메인 제어 | web_search·web_fetch에 allowed_domains/blocked_domains 지정 |
| 세션 뷰어 | 에이전트별 레인 미니맵 + 반복별 트랜스크립트 + 달러 비용 인스펙터 |
어떻게 써보나
세 기능 모두 API 코드 레벨에서 적용하는 방식이라 진입 경로는 개발 환경이다.
- 메모리 연동을 쓰려면
client.beta.sessions.create호출 시resources배열에memory_store타입 리소스를 추가한다. 이후 같은 샌드박스에서 이어지는 작업이 이 메모리를 참조한다. - 도메인 제어는 에이전트를 생성할 때
tools배열의agent_toolset_20260401설정 안에web_search·web_fetch각각에blocked_domains또는allowed_domains를 넣는다. 두 파라미터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 - 세션 뷰어는 별도 설정 없이 콘솔에 접속하면 바로 새 화면이 뜬다. 왼쪽 미니맵에서 에이전트별 레인을 확인하고, 특정 구간을 클릭하면 그 시점의 트랜스크립트와 비용이 인스펙터에 뜨는 구조다.
예를 들어 시장 조사 에이전트를 여러 개 동시에 돌리는 팀이라면, 경쟁사 사이트는 차단 목록에 넣고 사내 위키만 허용한 뒤, 세션 뷰어에서 각 에이전트가 어느 스레드에서 비용을 많이 썼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셀프호스트 환경에서 프로토타입을 돌리던 개발자라면, 이전 세션의 작업 결과를 메모리로 넘겨 다음 실행에서 이어 쓰는 흐름도 가능해졌다.

에디터의 시선
8월 9일 예산 상한과 어드바이저 모델, 8월 19일 메모리·도메인 제어·세션 뷰어까지 열흘 간격으로 두 번의 업데이트가 나왔다는 건, 앤스로픽이 Managed Agents를 실험용 API가 아니라 실무 인프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뜻이다. 예산 상한은 '얼마나 쓸지'를 통제하는 기능이었고, 도메인 제어는 '어디를 볼지'를 통제하는 기능이다. 두 업데이트를 이어 보면 방향이 뚜렷하다 — 에이전트에게 자율성을 주는 대신, 그 자율성이 벗어날 수 있는 경계를 하나씩 좁혀가는 쪽이다.
에이전트 하니스를 실무에 붙여본 경험에서 보면, 초반에 가장 많이 새는 비용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불필요한 페이지를 반복해서 긁어오는 웹 호출이었다. blocked_domains 하나로 경쟁사 사이트나 콘텐츠팜을 차단하는 게 사소해 보여도, 실제로는 검색 결과 품질과 토큰 낭비를 동시에 잡는 조치다. 세션 뷰어의 스레드별 달러 비용 표시도 같은 맥락이다 — 에이전트가 몇 개 붙었는지가 아니라 어느 스레드가 비용을 얼마나 쓰는지를 봐야 예산 상한을 어디에 걸지 정할 수 있다.
국내에서 멀티 에이전트 파이프라인을 굴리는 팀이라면 이번 업데이트에서 먼저 손댈 곳은 도메인 제어다. 에이전트가 웹에서 무엇을 읽어오는지 지금 로그로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걸리는 도메인이 있다면 차단 목록에 먼저 넣어보는 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메모리 연동은 셀프호스트 환경을 이미 운영 중인 팀에게만 당장 유효하고, 세션 뷰어 개편은 에이전트가 서너 개 이상 동시에 도는 구성에서 체감 효과가 크다.
앤스로픽이 예산·도메인·가시성이라는 세 축을 순서대로 채워온 걸 보면, 다음 업데이트는 에이전트 간 통신이나 협업 규칙을 통제하는 기능일 가능성이 높다. 멀티 에이전트 세션이 늘어날수록 '누가 무엇을 볼 수 있는가'만큼 '누가 누구에게 지시할 수 있는가'도 관리 대상이 될 차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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