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앤스로픽이 크롬 확장 '클로드 인 크롬'의 대화 세션을 데스크톱·웹·모바일 클로드와 연동하는 기능을 공개했다
- 브라우저에서 쓰던 스킬과 커넥터가 그대로 이어져 작동하며, Max·Team 요금제부터 즉시 적용된다
- Pro 요금제는 향후 몇 주 내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공개 이미지에는 여러 탭의 인보이스를 모아 월말 결산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용 사례가 담겼다
- 발표 계정
- 앤스로픽 공식 클로드(Claude) X 계정
- 발표일
- 2026년 8월 12일
- 핵심 변경
- 클로드 인 크롬 세션이 데스크톱·웹·모바일로 연동, 대화 저장
- 함께 이어지는 기능
- 스킬(skills)과 커넥터(connectors)가 브라우저에서도 작동
- 즉시 적용 대상
- Max, Team 요금제
- 순차 적용 대상
- Pro 요금제, 수 주 내 예정
- 공개된 활용 예시
- 여러 탭의 인보이스를 모아 월말 결산 스프레드시트에 반영
브라우저와 앱 사이의 벽이 사라진다
앤스로픽이 크롬 확장 프로그램 '클로드 인 크롬(Claude in Chrome)'에서 나눈 대화를 데스크톱, 웹, 모바일 클로드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8월 1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브라우저에서 클로드와 진행하던 작업이 그 세션에 갇혀 있었다면, 이제는 노트북을 덮고 스마트폰으로 열어도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는다.
함께 옮겨가는 것은 대화 내용만이 아니다. 브라우저에서 설정해둔 스킬(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사용자 정의 절차)과 커넥터(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도 그대로 작동한다. 앤스로픽은 "당신의 스킬과 커넥터가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활용 장면
앤스로픽이 함께 공개한 이미지에는 구체적인 시연 장면이 담겼다. 사용자가 "이 탭들로 월말 결산을 진행해줘. 각 인보이스를 가져와서 월간 보고서에 넣어줘"라고 요청하자, 클로드가 열려 있는 탭들을 확인하고 스프레드시트에 필요한 항목을 파악하는 과정이 화면에 나타난다. 브라우저에는 보험, 통신, 청소 서비스 등 서로 다른 업체의 탭이 동시에 열려 있었고, 클로드는 각 탭을 오가며 금액과 항목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클로드 인 크롬이 단순 검색 보조를 넘어, 여러 웹 탭에 흩어진 정보를 하나의 문서로 종합하는 사무 자동화 도구로 쓰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누가 먼저 쓸 수 있나
| 요금제 | 적용 시점 |
|---|---|
| Max | 즉시 (8월 12일부터) |
| Team | 즉시 (8월 12일부터) |
| Pro | 향후 몇 주 내 순차 적용 |
무료 요금제에 대한 언급은 이번 발표에 없었다.

어떻게 써보나
① 어디서 시작하나 — 크롬 브라우저에 설치된 클로드 인 크롬 확장을 열면 우측 패널에 대화창이 뜬다. Max 또는 Team 계정으로 로그인돼 있으면 별도 설정 없이 세션 연동이 적용되는 구조로 보인다.
② 단계별 사용 순서
- 크롬에서 작업하려는 탭들을 열어둔다(예: 인보이스가 담긴 여러 사이트).
- 클로드 인 크롬 아이콘을 눌러 대화창을 연다.
- 원하는 작업을 문장으로 요청한다 — 예를 들어 "이 탭들에서 청구서 금액을 뽑아서 표로 정리해줘".
- 클로드가 탭을 오가며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상태 표시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이후 노트북을 덮고 데스크톱 앱이나 모바일 앱에서 같은 대화를 열면, 앞서 나눈 내용과 결과가 그대로 이어져 있다.
③ 누가 쓸 수 있나 — Max, Team 요금제 사용자는 발표 즉시 이용 가능하며, Pro 사용자는 몇 주 내 순차 제공된다.
④ 무엇을 해볼 수 있나 — 예를 들어 여러 거래처 사이트에 흩어진 청구서를 하나의 결산 보고서로 모으거나, 브라우저에서 조사하던 자료를 정리해둔 뒤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검토하는 식의 작업이 가능해진다.
에이전트 경쟁, 브라우저까지 번졌다
이번 업데이트는 앤스로픽이 최근 잇달아 내놓은 에이전트 강화 조치들과 같은 흐름 위에 있다. 지난 8월 9일에는 클로드의 관리형 에이전트(Managed Agents)에 예산 상한과 어드바이저 모델 기능이 추가됐고, 8월 10일에는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의 오토 모드가 Pro·Max·Team 계정 기본값으로 전환됐다. 사람 승인 없이 작업을 진행하는 자동화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온 셈이다.
경쟁사 구글도 비슷한 방향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확대된 제미나이 스파크는 크롬 자동 탐색 기능으로 브라우저 작업을 대신 처리하는 24시간 개인 에이전트를 표방한다. 브라우저 안에서 시작한 작업을 기기 간, 나아가 사람 개입 없이 이어가려는 시도가 두 회사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지금까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그 창을 닫는 순간 맥락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변경으로 클로드 사용자는 회사 컴퓨터의 크롬에서 시작한 조사나 정리 작업을, 퇴근길 스마트폰이나 집 데스크톱에서 처음부터 다시 설명할 필요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여러 웹 탭에 흩어진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반복 사무 작업 — 인보이스 정리, 자료 취합 같은 — 에서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Max·Team 요금제에 한정돼 있어, 개인 사용자 다수가 쓰는 Pro 요금제까지 확산되는 시점이 실제 파급력을 가늠할 다음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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