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오픈AI가 챗GPT 데스크톱 앱에 컴퓨터 활동을 기억하는 '컴퓨터 히스토리' 기능을 추가했다
- 설정→통합 메뉴에서 옵트인해야 작동하며 타임라인 뷰와 전체 삭제 기능을 지원한다
- Pro·Business·Enterprise 대상 전 세계 롤아웃을 시작했고 EEA·영국·스위스는 추후 지원한다
- 기능명
- Computer History (컴퓨터 히스토리)
- 플랫폼
- 챗GPT 데스크톱 앱(맥)
- 전작
- Chronicle 연구 프리뷰
- 진입 경로
- 설정(Settings) → 통합(Integrations), 옵트인 방식
- 대상 요금제
- Pro, Business, Enterprise
- 롤아웃
- 전 세계 순차 시작, EEA·영국·스위스는 향후 몇 주 내 지원
- 발표일
- 2026년 8월 13일
매번 챗GPT에게 지금 무슨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다시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걸 줄이는 기능이 나왔다.
오픈AI가 8월 13일(현지시간) 데스크톱 앱에 '컴퓨터 히스토리(Computer History)'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챗GPT가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앱과 방문한 웹사이트의 활동을 기억해, 다음 대화에서 배경 설명을 다시 할 필요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크로니클의 후속작
오픈AI에 따르면 컴퓨터 히스토리는 앞서 내놓은 연구 프리뷰 '크로니클(Chronicle)'을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토큰 사용량을 줄이고 프라이버시 제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 개선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로 추가된 타임라인 뷰에서는 지난 작업을 되돌아보고, 자주 반복하는 업무 패턴에서 요령을 뽑아 다음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기록은 메뉴바나 앱 내 메뉴에서 한꺼번에 지울 수 있게 설계됐다.
오픈AI가 함께 공개한 예시 화면에는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담겨 있다. 데스크톱에는 'Roadmaps', 'Demos', 'Test Data', 'Design Reviews', 'Projects Q3' 폴더가 놓여 있고, 하단 독(Dock)에는 슬랙 알림 28개, 피그마 알림 15개가 쌓여 있다. 챗GPT는 이런 배경 활동을 인지한 상태에서 사용자에게 무엇을 도와줄지 먼저 묻는 식으로 작동한다. 화면 하단 모델 선택란에는 'GPT-5.6 Sol Medium'이라는 표기도 함께 노출됐다.
어떻게 써보나
컴퓨터 히스토리는 기본값으로 켜져 있지 않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하는 옵트인 방식이다.
- 맥(Mac)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연다.
- 설정(Settings)으로 들어가 '통합(Integrations)' 탭을 찾는다.
- 통합 메뉴에서 컴퓨터 히스토리를 켠다. 이때부터 사용 중인 앱과 웹사이트 활동이 기록되기 시작한다.
- 대화창이나 메뉴바에서 타임라인 뷰를 열면 그동안 어떤 작업을 했는지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으면 메뉴에서 전체 삭제를 선택해 히스토리를 비운다.
기록이 쌓이면 챗GPT에게 "아까 하던 작업 이어서 해줘"라고만 말해도 어떤 문서, 어떤 앱에서 작업 중이었는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노션에 정리하던 기획안과 피그마 디자인, 크롬에서 찾아둔 자료를 넘나들며 작업하던 흐름을 챗GPT가 이어받아 다음 단계를 제안할 수 있다.
누가, 언제 쓸 수 있나
| 대상 | 시점 |
|---|---|
| Pro, Business, Enterprise | 전 세계 순차 롤아웃 시작 |
| EEA, 영국, 스위스 | 향후 몇 주 내 순차 지원 |
무료·플러스 요금제에 대한 지원 여부는 이번 발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데스크톱 앱 확장의 연장선
이번 기능은 오픈AI가 최근 데스크톱 앱 생태계를 넓혀온 흐름과 맞닿아 있다. 지난 8월 11일에는 챗GPT 데스크톱 앱의 리눅스 프리뷰가 나와 우분투, 데비안, 페도라 사용자도 챗GPT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한 앱에서 쓸 수 있게 됐다. 맥·윈도우·리눅스로 이어지는 데스크톱 앱 확장에, 컴퓨터 히스토리 같은 '컨텍스트 기억' 기능이 더해지는 셈이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지금까지 챗GPT를 데스크톱에서 쓰려면 매번 어떤 문서를 보고 있고 어떤 작업을 하는지 새로 설명해야 했다. 컴퓨터 히스토리를 켜두면 이 반복 설명이 줄고, 챗GPT가 사용자의 반복 업무 패턴을 학습해 먼저 제안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다만 활동 기록을 남기는 기능이라 프라이버시 우려도 함께 따라온다. 오픈AI가 옵트인 방식과 전체 삭제 옵션을 강조한 것도 이 지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