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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코덱스·챗GPT, '컴퓨터 히스토리'로 작업 이어간다

오픈AI가 최근 작업 맥락을 파악해 스킬·예약 작업을 제안하는 옵트인 기능을 공개했다

코덱스·챗GPT, '컴퓨터 히스토리'로 작업 이어간다 · Image: METAL LAB

요약

  • 오픈AI 개발자 계정이 코덱스와 챗GPT에 최근 작업 맥락을 이해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 '컴퓨터 히스토리'를 옵트인하면 하던 작업을 이어가고 반복 작업 패턴에 스킬·예약 작업을 제안받을 수 있다
  • 지난 8월 11일 공개된 챗GPT 워크-코덱스 동기화 기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원문 영상
발표
OpenAI Developers, 2026년 8월 13일
기능명
Computer History (옵트인 방식)
적용 대상
Codex, ChatGPT
핵심 동작
최근 작업 맥락 파악 → 이어서 작업, 반복 작업 패턴에 스킬·예약 작업 제안
관련 선행 발표
2026년 8월 11일, ChatGPT Work-Codex 프로젝트·대화·스킬·플러그인 동기화 (챗GPT 데스크톱 앱)

무슨 일이

오픈AI 개발자 계정이 코덱스(Codex)와 챗GPT에 새 기능을 얹었다고 8월 13일 밝혔다. 이름은 '컴퓨터 히스토리(Computer History)'. 옵트인 — 사용자가 직접 켜야 작동하는 방식이다 — 을 하면 챗GPT가 최근 작업 흐름을 파악해 하던 일을 이어받고, 반복되는 작업 패턴을 읽어 스킬이나 예약 작업(scheduled task)을 먼저 제안한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ChatGPT Learns How You Work"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 썸네일이 첨부됐다. 노트북과 머그컵이 놓인 책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기능 소개 영상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짧은 발표문 자체에는 구체적인 화면 경로나 세부 설정 항목까지는 담기지 않았다.

'작업 맥락 이해'가 뜻하는 것

챗GPT가 사용자의 최근 작업 이력을 참고 자료로 삼는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코덱스로 코드를 짜다 중단했다면, 다시 열었을 때 어디까지 했는지부터 파악한다. 매주 반복하는 보고서 작성이나 데이터 정리 같은 패턴이 감지되면, 챗GPT가 먼저 '이 작업을 스킬로 저장할까요' 혹은 '매주 이 시간에 자동 실행할까요'라고 물어보는 식으로 동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동기화 발표와 무엇이 다른가

METAL LAB이 지난 8월 11일 확인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챗GPT 워크와 코덱스 사이에 프로젝트·대화·스킬·플러그인을 가져오고 자동 업데이트를 켤 수 있는 동기화 기능을 챗GPT 데스크톱 앱에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컴퓨터 히스토리는 그 연장선에 가깝다. 동기화가 '다른 에이전트에서 만든 결과물을 옮겨오는 것'이었다면, 컴퓨터 히스토리는 '사용자가 실제로 무엇을 해왔는지 맥락 자체를 학습하는 것'에 가깝다.

구분8월 11일 발표8월 13일 발표
기능명작업 동기화Computer History
대상ChatGPT Work, CodexCodex, ChatGPT
핵심 내용프로젝트·대화·스킬·플러그인 가져오기최근 작업 맥락 파악, 스킬·예약 작업 제안
제공 방식데스크톱 앱,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 opt-in옵트인 (세부 화면 미공개)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사용하며 설명하는 남성의 실내 모습
이미지: @OpenAIDevs (X)

어떻게 써보나

이번 발표문에는 정확한 진입 메뉴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주 공개된 동기화 기능과 마찬가지로 설정 화면에서 옵트인하는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 확인된 범위 안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컴퓨터 히스토리 기능을 켠다(옵트인) — 켜지 않으면 기존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2. 코덱스나 챗GPT를 다시 열면, 최근 작업 맥락을 참고해 이어서 진행할 수 있는 상태를 제시받는다.
  3.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 챗GPT가 스킬로 저장하거나 예약 작업으로 등록할지 물어보는 제안을 받는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같은 형식의 이슈 트래킹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이라면, 몇 차례 반복 후 챗GPT가 해당 작업을 예약 작업으로 등록할지 제안받을 수 있다. 코드 작업 중간에 세션을 닫았다 다시 열어도, 어디서 멈췄는지부터 이어받는 식의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지금까지 챗GPT나 코덱스를 매번 새로 켤 때마다 맥락을 다시 설명해야 했다면, 이번 기능이 그 반복을 줄여준다. 특히 코덱스처럼 코딩 세션이 길게 이어지는 도구에서는 '어디까지 했는지' 다시 설명하는 시간 자체가 비효율이었던 만큼, 실질적인 작업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컴퓨터 사용 기록을 챗GPT가 학습 자료로 쓴다는 점에서, 옵트인 이후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저장되고 삭제되는지는 이용자가 직접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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