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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오픈AI, 챗GPT 구독자에 API 크레딧 지급

오픈AI가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구독자에게 매달 최대 500달러의 API 크레딧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크레딧은 연결한 API 조직 하나에만 쌓이고 이월되지 않는다.

오픈AI, 챗GPT 구독자에 API 크레딧 지급 · Image: METAL LAB

이미지: 영상 갈무리

요약

  • 오픈AI는 10월 29일 자격을 갖춘 챗GPT 프로·비즈니스 구독자가 매달 최대 500달러의 API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프로는 등급별로 100·200·500달러, 비즈니스는 스탠더드 좌석당 20달러·프리미엄 좌석당 100달러를 쌓아 월 500달러가 상한이다.
  • 크레딧은 API 플랫폼 전반에 쓰이지만 API 키로 쓰는 코덱스는 덮지 않고, 남은 금액은 결제 주기가 끝나면 사라진다.
Starting today, eligible ChatGPT Pro and Business subscribers can claim up to $500 per month in API credits to build apps and agents.
발표
2026년 10월 29일 · 오픈AI 개발자 공식 X 계정(145초 영상 포함)
대상
챗GPT 프로·비즈니스(유료 스탠더드·프리미엄 좌석)
제외
플러스·무료 체험·엔터프라이즈·에듀·예전 코덱스 좌석
프로 지급액
등급별 결제 주기당 100달러·200달러·500달러
비즈니스 지급액
스탠더드 좌석당 20달러·프리미엄 좌석당 100달러 합산, 월 500달러 상한
연간 선불 비즈니스
한 해치 일괄 지급, 연 6,000달러 상한
계산 예
스탠더드 5석+프리미엄 3석 400달러 · 스탠더드 10석+프리미엄 4석 600달러→상한 500달러
신청 조건
유료 구독 7일 이상 유지 · 구독과 API 조직 모두 소유 · 같은 이메일
첫 지급
남은 결제 기간만큼 일할 계산
연결
구독 1개 ↔ API 조직 1개
신청 경로
챗GPT 결제 설정 또는 API 플랫폼 결제 화면
사용처
리스폰시스·챗 컴플리션스·에이전트·디시전스·GPT-Live·실시간·이미지·내장 도구
제외 사용처
API 키로 쓰는 코덱스 · 챗GPT·코덱스 사용 한도 증액 없음
차감 순서
무료 크레딧 먼저, 구매 크레딧 나중 · 결제 수단 등록 불필요
잔액 소진
HTTP 429 · credit_balance_exhausted
만료
결제 주기 끝 소멸 · 이월 없음
해지·하향
해지 시 받은 크레딧은 주기 끝까지 사용 · 플러스·고·무료로 내리면 연결 해제
환불
전액 환불 승인 시 미사용 크레딧 회수
영상 발표자
로맹 위에 오픈AI 개발자 경험 총괄
영상 시연
코덱스 오픈AI 개발자 플러그인 · 디시전스 API · GPT-6.1 Terra로 글쓰기 점검 맥 앱 제작

오픈AI가 유료 챗GPT 구독에 API 크레딧을 얹었다. 오픈AI 개발자 공식 계정은 10월 29일 "오늘부터 자격을 갖춘 챗GPT 프로와 비즈니스 구독자는 앱과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매달 최대 500달러의 API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은 구독자가 연결한 API 조직 하나에 들어가고, 구독이 갱신될 때마다 자동으로 다시 지급된다. 챗GPT를 쓰는 사람과 API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사이에 놓여 있던 결제 벽에 문이 하나 났다.

메탈이 확인한 오픈AI 도움말 센터 문서에 따르면 지급액은 요금제 등급과 좌석 구성에 따라 갈린다. 프로 요금제는 등급에 따라 결제 주기마다 100달러, 200달러, 500달러를 받는다. 비즈니스 워크스페이스는 유료 스탠더드 좌석 하나에 20달러, 프리미엄 좌석 하나에 100달러를 쌓아 워크스페이스 전체가 함께 쓰고, 상한은 월 500달러다. 문서는 스탠더드 5석과 프리미엄 3석이면 400달러, 스탠더드 10석과 프리미엄 4석이면 계산상 600달러지만 상한에 걸려 500달러라는 예를 들었다. 연간 선불 비즈니스 워크스페이스는 한 해치를 한꺼번에 받되 6,000달러가 상한이다.

대상은 좁게 그어졌다. 플러스와 무료 체험 구독은 빠졌고,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예전 코덱스 좌석도 대상에 들지 않는다. 유료 구독이 최소 7일 이상 이어져야 신청할 수 있고, 첫 지급액은 결제 주기의 남은 기간에 맞춰 일할 계산된다. 프로 구독자는 구독 소유자이면서 크레딧을 받을 API 조직의 소유자여야 하고, 비즈니스는 워크스페이스 소유자가 API 조직까지 소유해야 한다. 관리자 권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문서는 적었다. 챗GPT 계정과 API 계정의 이메일도 같아야 한다.

챗GPT 프로 등급과 비즈니스 좌석 종류별 월간 API 크레딧 지급액을 정리한 오픈AI 표

연결은 일대일이다. 구독이나 워크스페이스 하나가 API 조직 하나에만 붙고, API 조직도 이런 연결을 하나만 가진다. 신청 경로는 둘이다. 챗GPT 설정의 결제 화면에서 시작하거나, API 플랫폼의 결제 화면에서 구독을 골라 연결한다. API를 처음 쓰는 사람은 구독 이메일로 개인 API 조직에 연결하면 되고, 신청 전에 API 가입 절차를 끝낼 필요도 없다. 비즈니스 팀원은 챗GPT 좌석이 있어도 API 조직과 프로젝트 권한을 따로 받아야 한다.

쓰임새는 API 플랫폼 전반이다. 문서에 따르면 크레딧은 리스폰시스 API와 챗 컴플리션스, 에이전트, 디시전스(Decisions), GPT-Live와 실시간 API, 이미지, 내장 도구 사용료와 저장 비용에 쓸 수 있다. 무료 크레딧이 구매한 크레딧보다 먼저 빠지고, 결제 수단을 등록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다만 API 키로 쓰는 코덱스 사용량은 덮지 않는다. 챗GPT나 로그인한 코덱스의 사용 한도를 늘려 주지도 않고, 크레딧이 있어도 요청 속도와 토큰 속도, 모델별 한도는 그대로다. 크레딧이 바닥나고 구매한 잔액도 없으면 요청은 HTTP 429 오류와 credit_balance_exhausted 코드로 막힌다.

남은 크레딧은 이월되지 않는다. 월간 지급분은 구독 결제 주기가 끝나면 사라지고, 연간 지급분은 연간 주기가 끝날 때 만료된다. 구독을 해지해도 이미 받은 크레딧은 그 주기 끝까지 쓸 수 있지만 다음 지급은 멈춘다. 플러스나 고(Go), 무료처럼 대상이 아닌 요금제로 내려가면 결제 주기 끝에 API 조직 연결이 풀린다. 구독 전액 환불이 승인되면 그 결제에 묶인 미사용 크레딧도 함께 회수된다. 오픈AI는 이 혜택이 앞으로 바뀌거나 없어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발표와 함께 나온 145초 영상은 크레딧을 어디에 쓰라는 것인지 보여 줬다. 영상에 나온 로맹 위에(Romain Huet) 오픈AI 개발자 경험 총괄은 "챗GPT 프로를 쓰거나 팀이 챗GPT 비즈니스를 쓴다면 이제 구독에 매달 API 크레딧을 더해 준다"고 말한 뒤 코덱스의 오픈AI 개발자 플러그인으로 타이핑하는 글을 점검하는 맥 앱을 만들었다. 디시전스 API가 글을 그대로 보내도 될지, 조금 고칠지, 크게 다시 쓸지 판정하고, 새 GPT-6.1 Terra 모델이 수정안을 낸다. 코덱스는 먼저 어느 API 조직을 쓸지 묻고 이 앱 전용 API 키를 만든 뒤 연동 코드를 짰다. 위에 총괄은 "이 모든 것이 이제 챗GPT 구독에 포함된 API 크레딧으로 돌아간다"며 "만들고 싶던 것을 시도해 보라"고 말했다. 오픈AI 개발자 커뮤니티 공지도 챗GPT 결제 화면에서 크레딧을 신청하고 개발자 플러그인으로 API 키를 만들라고 안내했다.

메탈은 오픈AI가 판정 전용 디시전스 API를 정식 출시한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크레딧은 그 API를 포함한 플랫폼 기능을 구독자가 별도 결제 없이 시험해 볼 수 있는 통로가 됐다. 오픈AI는 이번 혜택이 챗GPT 사용량과 API 사용량을 합치는 조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두 결제는 여전히 따로 돌고, 크레딧은 API 조직에만 쌓인다. 문서에 따르면 혜택이 보이는지는 국가와 단계적 적용 대상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결국 이번 조치는 구독자를 개발자로 끌어들이는 장치다. 오픈AI는 이용자가 챗GPT 안에서 쓰는 돈의 일부를 API 실험에 돌려쓰게 했고, 영상은 그 실험이 코덱스와 새 모델, 디시전스 API로 이어지는 경로를 그렸다. 매달 쌓였다가 매달 사라지는 크레딧이 실제로 새 앱과 에이전트로 바뀌는지는 연결된 API 조직의 사용 기록이 보여 줄 것이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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