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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앤스로픽, 클로드 아티팩트 사용량 할인 프로모션

앤스로픽이 10월 15일까지 클로드에서 문서와 슬라이드, 디자인 아티팩트를 만들거나 고친 뒤 이어지는 작업에 5시간 세션 한도를 절반만 쓰게 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대상은 프로와 맥스, 팀 요금제이고 주간 한도와 클로드 코드, API는 그대로다.

앤스로픽, 클로드 아티팩트 사용량 할인 프로모션 · Image: METAL LAB

이미지: METAL

요약

  • 앤스로픽이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클로드에서 아티팩트를 만들거나 고친 뒤 이어지는 작업이 5시간 세션 한도를 50% 덜 쓰는 사용량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 채팅은 다음 메시지 10개와 답변당 처음 15단계, 클라우드 코워크 작업은 처음 약 45분 또는 최대 80단계까지 할인되며 주간 한도는 바뀌지 않는다.
  • 프로·맥스·팀 요금제에 자동 적용되고 무료·엔터프라이즈 요금제와 클로드 코드, API, 단독 클로드 디자인 앱은 제외됐다.
기간
2026년 10월 1일 오전 11시 ~ 10월 15일 오후 11시 59분(미국 태평양 시간) · 자동 적용
대상
프로·맥스·팀 요금제 · 무료와 엔터프라이즈(좌석제·사용량제 모두) 제외
할인
아티팩트 생성·수정 뒤 이어지는 작업의 5시간 세션 한도 사용량 50% 감면 · 주간 한도는 그대로
채팅
다음 메시지 10개 · 답변당 처음 15단계 · 출력 메뉴로 시작하면 첫 메시지부터
코워크
클라우드 작업만 · 출력 메뉴로 시작하면 처음 약 45분 · 그 밖에는 아티팩트 생성·수정 뒤 최대 80단계
제외
클로드 코드 · 클로드 API · 슬랙 안의 클로드 · 로컬 코워크 · 예약·무인 작업 · 사용량 크레딧 · 이전 버전 아티팩트 · 구글 드라이브 커넥터 문서 · 단독 클로드 디자인 앱
권장 모델
Claude Sonnet 5.5(9월 28일 공개)

앤스로픽이 10월 1일(미국 태평양 시간) 클로드 앱에서 문서와 슬라이드, 디자인 같은 아티팩트를 만들거나 고치면 그 뒤에 이어지는 작업이 5시간 세션 한도를 절반만 쓰도록 하는 사용량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기간은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10월 15일 오후 11시 59분(태평양 시간)까지 약 2주다. 대상은 프로와 맥스, 팀 요금제이고, 무료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는 빠졌다. 별도 코드나 설정 없이 자격이 되는 계정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앤스로픽은 공식 X 계정에서 "2주 동안 클로드 앱에서 디자인이나 덱, 문서를 시작하면 그 대화에서 이어지는 작업이 사용량 한도를 50% 덜 쓴다"고 알렸다. 이어 "Claude Sonnet 5.5로 써 보라"며 이 모델이 "디자인을 보는 눈이 뛰어나고 손댈 곳이 거의 없는 슬라이드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하루도 안 돼 조회 100만 회를 넘었고 좋아요는 6,700개를 넘었다. 메탈은 9월 28일 Claude Sonnet 5.5 공개 소식을 보도한 바 있으며, 프로모션은 그로부터 사흘 만에 시작됐다.

할인이 걸리는 범위는 생각보다 좁다. 메탈이 확인한 앤스로픽 공식 도움말의 프로모션 약관에 따르면 채팅에서는 클로드가 아티팩트를 만들거나 고친 뒤 그 대화의 다음 메시지 10개만 할인된다. 11번째 메시지부터는 표준 요율로 돌아가고, 클로드가 그 대화에서 아티팩트를 다시 만들거나 고쳐야 숫자가 처음부터 다시 센다. 답변 하나 안에도 상한이 있다. 클로드가 검색이나 도구 호출, 아티팩트 수정 같은 단계를 밟아 답할 때 각 답변의 처음 15단계까지만 할인되고 그 뒤 단계는 표준 요율이다.

시작 방식에 따라 첫 메시지의 대우도 갈린다. 새 대화를 열 때 출력 메뉴에서 문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중 하나를 고르면 첫 메시지부터 할인이 붙는다. 평범한 대화 중간에 아티팩트를 요청하면 클로드가 처음 아티팩트를 만든 그 메시지는 표준 요율로 세고, 그다음 10개 메시지가 할인된다. 같은 덱을 다듬을 계획이라면 출력 메뉴에서 시작하는 쪽이 메시지 하나만큼 유리하다.

클로드 코워크에는 다른 셈법이 적용된다. 할인은 클라우드에서 도는 코워크 작업에만 붙고, 클로드 데스크톱에서 로컬로 도는 작업은 빠진다. 출력 메뉴에서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골라 작업을 시작하면 처음 약 45분이 할인되고, 다른 클라우드 작업에서 아티팩트를 만들거나 고치면 그 뒤 최대 80단계가 할인된다. 워크스페이스로 옮긴 작업도 같은 규칙을 따르고, 아티팩트를 다시 만들거나 고치면 할인이 새로 시작된다.

가장 많이 오해를 산 대목은 주간 한도다. 약관은 "이 프로모션은 5시간 세션 한도에 잡히는 사용량을 50% 줄이며 주간 사용량 한도는 바꾸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X의 커뮤니티 노트도 공식 글 아래에 할인이 5시간 세션 한도에만 적용되고 주간 한도는 그대로라는 설명을 붙였다. 사용량 크레딧을 켜 둔 이용자가 그 크레딧을 쓰는 메시지는 표준 요율로 청구된다. 산술로 보면 할인되는 메시지 10개는 표준 메시지 5개 분량이고, 아티팩트를 한 번 만들거나 고칠 때마다 얻는 몫이 그만큼이다.

제외 목록은 대상 목록보다 길다.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API, 슬랙 안의 클로드, 예약 작업과 무인 작업, 이전 버전 아티팩트, 구글 드라이브 커넥터로 만든 구글 문서·시트·슬라이드는 모두 빠진다. 단독 클로드 디자인 앱에서 한 작업도 할인 대상이 아니고, 그 앱에서 아티팩트로 게시한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대신 채팅이나 코워크 작업에서 출력 메뉴로 디자인을 고르면 대상에 들어간다. 약관은 혜택에 현금 가치가 없고 양도할 수 없으며, 앤스로픽이 프로모션을 바꾸거나 일찍 끝낼 수 있다고 적었다.

할인의 바탕에는 9월에 바뀐 아티팩트 체계가 있다. 메탈은 앤스로픽이 클로드 코워크와 챗을 하나로 합치고 독스와 슬라이드를 새로 낸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아티팩트 도움말에 따르면 아티팩트는 디자인, 덱, 문서, 대시보드, 작은 인터랙티브 도구처럼 클로드가 만들어 다른 사람 앞에 내놓을 결과물을 뜻하고, 대화 옆에 열려 편집하고 다시 찾고 공유할 수 있다. 9월 16일 이전에 채팅에서 만든 것은 이전 버전 아티팩트로 분류돼 계속 쓸 수는 있지만 새로 만들 수는 없다.

템플릿 기능의 요금제 구분도 할인 대상과 겹친다. 클로드 디자인과 슬라이드, 독스 템플릿은 유료 요금제 전용 베타이고 프로와 맥스, 팀에서는 기본으로 켜져 있지만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소유자가 하나씩 켜기 전까지 꺼져 있다. 독스는 워드와 PDF, 마크다운, 구글 독스로, 덱은 파워포인트와 PDF로, 디자인은 zip과 PDF, 파워포인트, 독립 HTML로 내보낼 수 있다. 아티팩트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은 아티팩트 하나당 20MB까지 텍스트만 받는다.

콘텐츠 마케터의 눈으로 보면 이번 프로모션은 가격 인하가 아니라 습관을 바꾸려는 설계다. 청구서에 찍히는 할인이 아니어서 이용자는 결과를 세션 계량기로만 확인할 수 있고, 혜택이 가장 커지는 길은 출력 메뉴에서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골라 시작하는 것이다. 개발자가 머무는 클로드 코드와 API를 빼고, 단독 디자인 앱을 빼고, 대화 안의 아티팩트만 남긴 범위가 그 의도를 드러낸다. 앤스로픽은 2주 동안 이용자의 사용량 걱정을 덜어 주는 대가로, 일상 업무의 첫 화면을 빈 채팅창이 아닌 문서와 덱의 출력 메뉴로 옮기려 한다.

앤스로픽 도움말의 요금제별 아티팩트 기능표. 채팅에서 아티팩트 만들기는 무료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모두 되고, 디자인·슬라이드·독스 템플릿과 앱 연결, 데이터 저장은 프로·맥스·팀·엔터프라이즈에서 된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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