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 for iPhone

AI 뉴스, 이제 앱에서 읽으세요.

METAL 앱을 다운로드하고 매일 새로운 AI 기사를 만나보세요.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iPhone용 앱 · 무료 다운로드

iPhone의 App Store에서도 ‘메탈 AI 매거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METAL

렙플릿·구글 클라우드, '영화관 해커톤'으로 에이전트 개발자 모은다

Agentic Cinema 테마 해커톤 'The Blockbuster Hackathon' 공동 개최, 기업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제작 겨냥

렙플릿·구글 클라우드, '영화관 해커톤'으로 에이전트 개발자 모은다 · Image: METAL LAB

요약

  • 렙플릿(Replit)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The Blockbuster Hackathon'을 공동 개최한다고 8월 11일 발표했다
  • 테마는 'Agentic Cinema'로, 참가자들은 기업 현장의 업무 혼란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게 된다
  • 렙플릿은 공식 발표에서 실제 기업의 혼돈을 에이전틱 프로덕션으로 바꾸라고 밝혔다
발표일
2026년 8월 11일
공동 주최
Replit, Google Cloud
행사명
The Blockbuster Hackathon
테마
Agentic Cinema
참가 방식
온라인 등록 후 참여

영화관에서 열리는 해커톤

렙플릿(Replit)과 구글 클라우드가 8월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동 해커톤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름은 'The Blockbuster Hackathon', 테마는 'Agentic Cinema'다. 발표에 첨부된 이미지에는 영화관 좌석에 앉아 팝콘을 든 채 웃으며 스크린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두 회사의 로고가 나란히 배치된 주황색 배지 아래 놓인 이 장면은, 해커톤 자체를 하나의 '영화 제작'처럼 연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렙플릿은 공식 발표에서 실제 기업의 혼돈을 에이전틱 프로덕션으로 바꾸라고 밝혔다. 개발자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벌어지는 반복 업무나 데이터 처리의 복잡함을 소재로 삼아,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보라는 주문이다. 발표문에는 "스튜디오 부지에 발을 들여놓고 만들기 시작하라(Step onto the studio lot and start building)"는 문구도 함께 담겼다.

왜 하필 '영화' 콘셉트인가

에이전트(agent) —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단계를 수행하는 AI 프로그램 — 는 최근 코딩 도구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다. 렙플릿은 브라우저에서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앱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AI 코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해커톤에서 '영화 제작'이라는 은유를 쓴 것은,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의 작업을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로 이어붙이는 과정을 '연출'과 '편집'에 빗댄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참가자들이 다루게 될 것은 영상이 아니라 기업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이지만, '스튜디오 부지', '프로덕션' 같은 표현을 곳곳에 배치해 참가 동기를 자극하려는 마케팅 전략이 엿보인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이 갖는 의미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해커톤에서 인프라와 모델 지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협업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7월 30일 24시간 작동하는 개인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를 한국을 포함한 16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스파크는 제미나이 3.5와 자체 개발한 실행 환경 위에서 지메일, 문서, 슬라이드 같은 업무 도구와 연동해 작동한다. 이런 흐름을 볼 때, 이번 해커톤도 구글의 에이전트 생태계에 외부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통로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해커톤이라는 채용·홍보 창구

대형 클라우드·AI 기업들이 해커톤을 여는 이유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이다. 참가자들이 실제 제품 위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동시에 우수 인재를 미리 발굴하는 채용 파이프라인으로도 활용한다. '기업 업무 자동화'를 소재로 내건 것도, 렙플릿과 구글 클라우드가 겨냥하는 실제 고객층이 개인 개발자보다는 기업 내부 업무를 디지털화하려는 조직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발표만으로는 참가 규모나 상금, 심사 기준 같은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이 해커톤은 '에이전트가 실무를 대신 처리한다'는 개념이 이제 개발자 대회의 표준 소재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코딩 실력을 겨루던 과거의 해커톤과 달리, 참가자들은 이제 '무엇을 자동화할지'를 기획하는 역할까지 요구받는다. 등록을 원하는 개발자라면 공식 채널에서 세부 일정과 참가 조건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이 에디터의 기사 더 보기 →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