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METAL
요약
-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오픈웨이트 모델 넴트론4의 최대 버전이 최소 1조 파라미터, 넴트론3 울트라의 2배 규모로 알려졌다
- 엔비디아는 자체 모델 학습용 클라우드 투자를 2031년까지 280억 달러로 3배 늘렸고, 공개는 이르면 올가을로 전해졌다
- 1조 파라미터로도 문슛AI 킴K3(2.8조)·딥시크 V4 프로(1.6조)에는 규모가 못 미치며, 지능 지수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넴트론4 최대 모델 파라미터
- 최소 1조 개, 넴트론3 울트라의 2배
- 자체 모델 클라우드 투자
- 2031년까지 280억 달러로 3배 증액
- 공개 시점
- 이르면 2026년 가을
- 경쟁 모델 파라미터
- 킴K3 2.8조 · 딥시크 V4 프로 1.6조
- 지능 지수 비교
- 넴트론3 울트라 38점 · 킴K3 약 60점 (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 넴트론3 울트라 위상
- 출시 당시(6월) 오픈 미국 모델 중 최상위, 킴K2.6에는 뒤처짐
- 출처
- The Information (디코더 인용)
1조 개 파라미터, 그런데 2위권도 안 된다
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차세대 오픈웨이트 모델 넴트론4(Nemotron 4)의 최대 버전이 최소 1조 개 파라미터로 설계되고 있다고 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나온 넴트론3 울트라의 2배 규모다. 그런데 이 숫자가 업계 최상위권을 뜻하지는 않는다. 문슛AI(Moonshot AI)의 킴K3(Kimi K3)는 2.8조 파라미터, 딥시크(DeepSeek)의 V4 프로는 1.6조 파라미터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가 1조 개를 채워도 중국 연구소들이 이미 지나온 규모에 도달하는 셈이다.
성능 격차도 남아 있다
파라미터 수가 성능을 그대로 보장하지는 않지만, 현재 벤치마크상 격차는 뚜렷하다. 넴트론3 울트라는 출시 당시 오픈소스로 공개된 미국 모델 중 가장 강력했지만, 당시 최상위였던 킴K2.6에는 못 미쳤다. 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최신 버전에서 넴트론3 울트라는 38점, 킴K3는 약 60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점 이상의 격차가 넴트론4가 넘어야 할 벽이다.
| 모델 | 파라미터 | 지능 지수 | 개발사 |
|---|---|---|---|
| 넴트론4(예정) | 1조+ | 미공개 | 엔비디아 |
| 킴K3 | 2.8조 | 60 | 문슛AI |
| 딥시크 V4 프로 | 1.6조 | 미공개 | 딥시크 |
| 넴트론3 울트라(현행) | 넴트론4의 절반 | 38 | 엔비디아 |
280억 달러를 쏟아붓는 이유
엔비디아는 자체 모델 학습을 위한 클라우드 투자를 2031년까지 280억 달러로 3배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GPU를 파는 회사가 스스로 대형 언어모델까지 만드는 셈인데, 여기엔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오픈모델을 자체 서버에 돌리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GPU 수요도 늘어난다. 지난 8월 8일 우리 지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7월 200개 이상 기업·기관이 참여한 'Open Weights and American AI Leadership' 공개서한에 서명하며 오픈웨이트 모델 확산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 왔다. 같은 시기 공개한 물리 AI 모델 코스모스3(Cosmos 3)도 이런 오픈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규제와 고객사 사이에서
동시에 엔비디아는 오픈모델 규제에 반대하는 청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특정 중국 모델을 표적으로 한 제한을 검토하는 시점과 맞물린다. 문제는 넴트론4가 성공할수록 엔비디아는 자사의 대형 고객사인 오픈AI(OpenAI) 같은 회사들과 직접 경쟁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는 점이다. 하드웨어를 팔면서 그 하드웨어로 만든 모델까지 판매하는 구조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미묘한 신호로 읽힐 수 있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넴트론4는 이르면 올가을 공개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실제 공개되면 파라미터 수보다 벤치마크 성적이 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조 개라는 규모 자체는 더 이상 최상위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소식이 보여준다. 오픈웨이트 경쟁이 미국과 중국 연구소 사이에서 규모 싸움을 넘어 실제 지능 지수 격차를 좁히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로서는 GPU 판매와 자체 모델 개발이라는 두 사업 축이 언제까지 충돌 없이 공존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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