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MiniMax가 코딩 에이전트 앱 'MiniMax Code'의 v3.0.54 업데이트를 2026년 8월 11일 공개했다
- 내장 브라우저에서 페이지를 읽고 양식을 채우며 결과를 자동 확인하는 '브라우저 컨트롤'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 장시간 작업을 '목표'로 설정해 진행 상태를 추적하는 '목표 모드'와 피드백 센터, 키보드 단축키 설정 기능도 추가됐다
- 버전
- MiniMax Code v3.0.54
- 공개 시점
- 2026년 8월 11일(UTC), X 공식 계정 발표
- 신규 기능
- 브라우저 컨트롤, 목표 모드, 피드백 센터, 파일 출력 개선, 키보드 단축키
- 화면 표기 모델
- MiniMax-M3 (스크린샷 내 'Thinking | MiniMax-M3' 표기)
- 직전 버전
- MiniMax Code 2.0, 2026년 8월 7일 공개, 오픈소스 Pi Agent 프레임워크 기반 재구축
코딩 에이전트가 로그인 폼까지 대신 채운다
지금까지 코딩 에이전트는 코드를 짜고 파일을 고치는 일까지만 담당했다. MiniMax가 8월 11일 공개한 'MiniMax Code' v3.0.54 업데이트는 이 경계를 브라우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앱에 내장된 브라우저에서 에이전트가 웹페이지를 직접 읽고, 회원가입이나 결제 같은 양식을 채우고, 작업 폴더에 있는 파일을 첨부해 업로드까지 한다. 작업이 끝나면 결과가 맞는지도 스스로 확인한다. MiniMax는 X 공식 계정을 통해 "브라우저를 읽고 양식을 채우고 결과를 자동 확인한다"고 소개했다.

무엇이 새로워졌나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기능들을 한꺼번에 담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핵심은 다섯 가지다.
| 기능 | 내용 |
|---|---|
| 브라우저 컨트롤 | 내장 브라우저에서 페이지 읽기·폼 작성·파일 업로드·결과 검증 자동화 |
| 목표 모드 |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을 '목표'로 설정, 상태와 경과 시간 상시 확인 |
| 피드백 센터 | 대화창이나 메뉴에서 문제 신고, 작업·워크스페이스·앱 버전 자동 첨부 |
| 파일 출력 개선 | 생성·참조된 파일을 한 번 클릭으로 해당 폴더나 코드 줄까지 바로 이동 |
| 키보드 단축키 | 설정의 전용 페이지에서 검색·커스터마이즈·초기화 가능 |
브라우저 컨트롤은 화면 상 토글 형태로 켜고 끌 수 있으며,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과 별도 스위치로 나란히 배치돼 있는 것으로 전사된 이미지에서 확인된다. 목표 모드 역시 같은 메뉴에 독립된 항목으로 들어가 있어, 브라우저 작업과 장시간 작업 관리를 나눠서 켤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목표 모드와 피드백 센터, 에이전트를 오래 믿고 맡기기 위한 장치
목표 모드는 에이전트에게 일을 던져놓고 잊어버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복잡한 작업을 '목표'로 등록하면 에이전트가 완료를 향해 계속 작업을 이어가고, 사용자는 언제든 진행 상태와 경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자율 작업을 맡길 때 가장 큰 불안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인데, 이 기능은 그 불안을 상태창 하나로 줄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피드백 센터는 반대로 에이전트가 잘못했을 때를 위한 장치다. 대화 중이나 화면 좌하단 메뉴에서 바로 문제를 신고할 수 있고, 현재 작업 내용과 워크스페이스, 앱 버전이 자동으로 첨부된다. 스크린샷과 진단 로그도 함께 붙일 수 있으며, 제출 후에는 'My Feedback'에서 티켓을 확인한다. 전사된 이미지를 보면 신고 화면에는 설명 입력란(최대 1000자)과 스크린샷 첨부(최대 6장), 선택적 연락처 입력란이 마련돼 있다.

배경: MiniMax Code의 최근 흐름
MiniMax Code는 지난 8월 7일 2.0 버전으로 전면 재구축을 거쳤다. 당시 오픈소스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Pi Agent(@pidotdev) 위에서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고, 일상 대화·사무 작업·장시간 복합 작업 세 영역의 안정성 개선을 앞세웠다. 다음 날인 8월 8일에는 에이전트 플러그인 기능을 출시 시점부터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v3.0.54는 이 재구축 이후 한 달도 안 돼 나온 후속 업데이트로, 2.0에서 예고했던 안정성 개선을 넘어 브라우저 자동화와 작업 추적처럼 사용자가 직접 요청한 기능을 채워 넣은 성격이 강하다.
코딩 에이전트가 브라우저 조작 능력을 갖추는 흐름은 MiniMax만의 것은 아니다. 코드를 생성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서비스에 로그인해 배포 상태를 확인하거나 API 키를 등록하는 것처럼 웹 UI를 거쳐야만 끝나는 작업까지 에이전트가 처리하도록 하는 시도가 코딩 에이전트 업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코드 작성과 웹 서비스 가입·설정 같은 브라우저 기반 작업을 하나의 에이전트에게 이어서 맡길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새 API 서비스에 가입하고 키를 발급받아 코드에 붙이는 일련의 과정을 사람이 손대지 않고 넘길 수 있는 셈이다. 목표 모드는 몇 시간씩 걸리는 리팩터링이나 마이그레이션 작업에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에이전트를 '믿고 맡기는' 문턱을 낮춘다. 반대로 피드백 센터는 자동화 범위가 넓어질수록 늘어날 오류 신고 부담을 줄이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브라우저 조작권까지 넘겨주는 코딩 에이전트가 늘어나는 지금, 이런 상태 추적과 신고 체계가 함께 갖춰지는지가 실제 신뢰도를 가르는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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