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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LAB

수노, 여름 내내 애플 앱스토어 음악 1위 앱 올랐다

블룸버그 보도 인용해 다운로드 급증 자평...바이럴 곡 뒤엔 논란도 겹쳐

음악 생성 앱의 곡 목록과 재생 화면이 보인다

이미지: Suno 화면 갈무리

요약

  • Suno 공식 계정이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자사가 이번 여름 애플 앱스토어에서 음악 앱 1위를 여러 주간 차지했다고 밝혔다
  • 'The Puerto Rico Song' 등 텍스트-투-송(text-to-song) 바이럴 사례가 다운로드 급증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 같은 시기 기타 부품업체 D'Addario가 홍보 영상에 Suno를 몰래 썼다가 시인하는 등 AI 음악 사용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발표 주체
Suno 공식 X 계정
인용 매체
블룸버그(Bloomberg)
언급된 사례
'The Puerto Rico Song' 등 바이럴 텍스트-투-송
앱스토어 순위
애플 앱스토어 음악 앱 부문 1위(수 주간 유지, 블룸버그 인용)
관련 배경
D'Addario, 홍보 영상 AI 음악 사용 논란(2026-08-12 확인)
관련 배경2
Suno, 책임 있는 AI 음악 원칙 공개(2026-08-06)

여름 내내 앱스토어 1위였다는 자평

생성형 음악 서비스 Suno가 자사 X 계정을 통해 스스로의 흥행 성적을 공개했다. 이번 여름 인터넷을 달군 음악 밈들 상당수 뒤에 자사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대표 사례로 든 것이 '더 푸에르토리코 송(The Puerto Rico Song)'과 텍스트를 입력하면 곡이 완성되는 바이럴 순간들이다.

근거로는 블룸버그 보도를 끌어왔다. Suno는 블룸버그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해 "모든 것이 다운로드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몇 주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앱"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다운로드 수치나 순위 유지 기간의 정확한 날짜는 이번 트윗에 담기지 않았다.

텍스트-투-송이 만든 여름 밈

Suno는 텍스트 몇 줄만 입력하면 보컬과 반주가 완성된 곡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다. 이런 접근성 덕분에 노래 한 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과 기술 장벽이 크게 낮아졌고, 특정 지역·이슈를 소재로 한 노래가 SNS에서 빠르게 퍼지는 현상이 올여름 반복됐다. '더 푸에르토리코 송'처럼 지역색이 강한 콘텐츠가 화제를 모은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다운로드 급증이 실제 매출이나 유료 구독 전환으로 이어졌는지는 이번 발표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음악 스트리밍·창작 앱 시장에서 순위 상위권 진입 자체가 브랜드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화제성 뒤에 붙은 그림자

같은 시기 Suno를 둘러싼 잡음도 있었다. 지난 8월 12일 확인된 사례로, 현악기·기타 부품 제조사 D'Addario가 홍보 영상에 Suno로 만든 음악을 썼다가 결국 시인한 일이 있었다. 7월 29일 논란이 불거진 뒤 약 2주간 회사는 저품질 익스포트나 Autotune 노이즈, LANDR·Logic 마스터링 도구 사용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수정하며 기존 해명이 사실과 달랐다고 밝혔다.

Suno 쪽에서도 이런 흐름을 의식한 움직임이 있었다. 지난 8월 6일 회사는 AI 음악 창작에 관한 책임 있는 원칙을 공개하고, 오디오 워터마킹과 핑거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인기가 오를수록 원작자 표시나 AI 사용 고지 문제도 함께 커진다는 걸 회사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표로 보는 여름 화제성과 논란

구분내용
흥행 근거블룸버그 인용, 애플 앱스토어 음악 앱 1위(수 주간)
대표 사례'더 푸에르토리코 송', 바이럴 텍스트-투-송
동시기 논란D'Addario 홍보 영상 AI 음악 사용 은폐 논란(7월 29일~)
회사 대응책임 있는 AI 원칙 공개, 워터마킹 도입 예고(8월 6일)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Suno가 앱스토어 순위를 자랑하는 동시에 워터마킹 계획을 밝히는 건, 화제성과 신뢰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AI 음악 서비스의 현실을 보여준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SNS에서 마주치는 노래가 실제 사람의 연주인지, AI가 만든 것인지 구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D'Addario 사례처럼 기업이 홍보용 콘텐츠에 AI 음악을 쓰고도 밝히지 않는 일이 반복된다면, 워터마킹 같은 기술적 장치가 실제로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