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워터마킹
Audio Watermarking
AI가 만든 노래 안에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표시를 심어 나중에 출처를 가려내는 기술.
쉽게 말하면
오디오 워터마킹은 지폐에 숨겨진 무늬와 비슷하다. 지폐를 빛에 비추면 평소엔 안 보이던 그림이 드러나듯, AI가 만든 음악 파일 속에도 평소 듣기로는 전혀 알아챌 수 없는 표시를 심어 놓는 것이다. 이 표시는 노래를 어디에 올리고 어떻게 잘라 붙이든 잘 지워지지 않도록 만들어진다.
이 표시가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은 SNS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사람이 부른 것인지, AI가 만든 것인지 귀로만 구분하기 어렵다. 표시를 심어 두면 나중에 이 곡이 다른 곳에 퍼졌을 때 특정 서비스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걸 기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표시는 그 노래가 예술적으로 훌륭한지, 사람 손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를 판단해주지는 않는다. 그저 만든 곳을 알려주는 꼬리표에 가깝다.
비슷한 목적의 기술로 원곡의 고유한 소리 패턴을 뽑아 지문처럼 비교하는 방식도 함께 쓰이는데, 이는 표시를 심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특징을 찾아내는 방식이라 워터마킹과는 원리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