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

클링AI, Kling 4.0 키프레임 가이드 공개

영상 한 편에 키프레임을 최대 10장까지 원하는 시점에 꽂고, 그 사이 움직임은 모델이 채우는 구조다. 생성 길이가 30초로 늘면서 장면 순서를 붙잡는 장치로 내세웠다.

클링AI, Kling 4.0 키프레임 가이드 공개 · Image: METAL LAB

이미지: 클링AI 영상 갈무리

요약

  • 클링AI는 11월 7일 X에서 Kling 4.0 멀티 키프레임을 다시 내세웠고, 9월 30일 블로그 가이드와 11월 5일 사용자 가이드로 입력 규격을 정리했다.
  • 키프레임 진입점은 이미지만 최대 10장, 한 장당 30MB 이하를 받고, 3초부터 30초까지 1초 단위로 720p·1080p·4K 영상을 만든다.
  • 키프레임은 언제 바뀔지를, 최대 15개 참조를 받는 옴니 레퍼런스는 무엇을 유지할지를 맡지만 두 진입점은 한 작업에서 함께 쓸 수 없고, Flash는 키프레임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Kling 4.0 Multiple Keyframes: How to Control a 30-Second AI Video
X 게시
2026년 11월 7일 @Kling_ai 「From the first frame to the last, you call the shots」 · 조회수 6,092회 · 인용 게시물 @magnific(11월 6일, 22초 영상, 조회수 8,676회)
공식 문서
블로그 「Kling 4.0 Multiple Keyframes」 2026년 9월 30일 · 「Kling 4.0 User Guide」 2026년 11월 5일(읽기 77분)
키프레임
한 번의 생성에 최대 10장 · 첫 프레임·마지막 프레임·첫·마지막 조합·중간 프레임 모두 지원
생성 길이
3~30초 · 1초 단위 · 기본 10초
키프레임 진입점 입력
이미지만 · 최대 10장 · 장당 30MB 이하 · 화면비 2:5~5:2 · 텍스트 8,000토큰 이하 · 참조 자산 업로드 불가
출력
720p/1080p/4K · 화면비 21:9/16:9/1:1/9:16(이미지 업로드 시 첫 키프레임 따름)
블로그 계획 예시
30초 제품 영상 0초·6초·12초·20초·28초 다섯 지점
옴니 레퍼런스
참조 최대 15개 · 이미지 10장 · 영상 5개(합계 30초 이하) · 요소 7개(영상 요소 3개 포함) · 목소리 프로필 3개 · 키프레임과 한 작업에서 병용 불가
사양표 신규
10비트 HDR(1080p·4K, 출시 예정) · 21:9 · 2채널 스테레오 · 독일어·프랑스어·힌디어 추가 · 다국어 글자·이모지·로고
Kling 4.0 Flash
9월 28일 일부 사용자 선공개 · 최대 20초 · 720p · 8비트 SDR · 첫·마지막 프레임과 멀티 키프레임 미지원
출시 예정
영상 연장 최대 2분

클링AI가 11월 7일(현지 시간) X에 "첫 프레임부터 마지막 프레임까지, 결정은 당신이 한다"는 글을 올리고 Kling 4.0의 멀티 키프레임 기능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이 글이 인용한 매그니피크 게시물은 22초 영상과 함께 키프레임을 최대 10장까지 써서 장면이 펼쳐지는 방식을 이끌고, 스토리보드를 한 번의 생성으로 영상으로 만든다고 소개했다. 클링AI는 9월 30일 블로그에 멀티 키프레임 가이드를 올렸고, 11월 5일에는 Kling 4.0 사용자 가이드를 공개해 키프레임 입력 규격을 정리했다. 핵심은 영상 한 편 안에 최대 10장의 키프레임을 원하는 시점에 꽂고, 그 사이의 움직임은 모델이 채우게 하는 구조다.

멀티 키프레임은 첫 프레임과 마지막 프레임만 지정하던 방식을 타임라인 중간으로 넓힌 기능이다. 클링AI는 블로그에서 키프레임을 타임라인 위의 시각적 닻으로 설명했다. 등장인물의 새로운 상태, 장면 전환, 제품 공개, 이야기의 분기점처럼 영상이 반드시 도달해야 하는 순간을 이미지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가이드는 "키프레임이 없으면 모델이 시각 변화의 순서와 시점을 정하고, 키프레임이 있으면 특정 시점의 화면을 사용자가 정한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첫 프레임, 마지막 프레임, 첫·마지막 프레임 조합, 타임라인 어느 위치든 넣는 중간 프레임까지 모두 지원한다.

이 기능이 무게를 갖는 이유는 생성 길이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Kling 4.0은 한 번에 3초부터 30초까지 영상을 만들고, 길이는 1초 단위로 고르며 기본값은 10초다. 클링AI는 블로그에서 시간이 길어지면 대사와 인물의 상호작용, 제품 시연, 카메라 움직임을 담을 여유가 생기지만 장면이 의도한 구조에서 벗어날 여지도 커진다고 짚었다. 30초짜리 제품 광고에서 제품이 너무 일찍 나오거나 순서가 뒤바뀌는 일을 막는 장치가 키프레임이라는 설명이다. 블로그가 예로 든 계획표는 0초에 인물과 배경을 세우고, 6초에 제품을 등장시키고, 12초에 사용 장면으로 넘어가고, 20초에 장면이나 카메라 각도를 바꾼 뒤 28초에 제품 단독 컷으로 끝내는 다섯 개 지점이다.

입력 규격은 사용자 가이드의 키프레임 항목에 정리돼 있다. 키프레임 진입점에는 이미지만 올릴 수 있고, 최대 10장, 한 장당 30MB 이하, 화면비 2:5부터 5:2까지다. 텍스트 지시는 8,000토큰까지 받고, 출력 해상도는 720p와 1080p, 4K 가운데 고른다. 이미지를 올리지 않으면 21:9와 16:9, 1:1, 9:16 가운데 화면비를 정하고, 이미지를 올리면 첫 키프레임의 화면비를 따른다. 가이드가 든 활용 예는 3초에 손을 들고 7초에 돌아서는 동작, 6초에 문으로 들어오는 두 번째 인물, 5초에 하늘이 어두워지고 10초에 비가 내리는 장면 변화다.

키프레임은 Kling 4.0의 또 다른 축인 옴니 레퍼런스와 역할을 나눈다. 클링AI는 블로그에서 "키프레임은 무언가가 언제 바뀌어야 하는지 정하고, 옴니 레퍼런스는 무엇이 그대로 유지돼야 하는지 정한다"고 밝혔다. 옴니 레퍼런스는 한 작업에 참조 자산을 최대 15개까지 받는다. 이미지 10장, 합계 30초 이하의 영상 5개, 영상 요소 3개를 포함한 요소 7개, 목소리 프로필 3개가 상한이다. 다만 사용자 가이드에 따르면 두 진입점은 한 번의 생성 작업에서 함께 쓸 수 없고, 키프레임 진입점은 참조 자산 업로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가이드는 특정 순간의 화면을 고정해야 하면 키프레임을, 여러 참조를 섞거나 아이디어를 탐색할 때는 옴니 레퍼런스를 고르라고 권했다.

클링AI가 블로그에 올린 20초 분량의 키프레임 시연 영상은 이 구조를 그대로 보여 준다. 메탈이 확인한 영상 속 장면은 어두운 방에서 손끝 위의 빛나는 별, 모니터 화면의 하트, 방 안을 떠다니는 분홍빛 문어, 냉장고 안의 햄버거, 벽에 그려지는 눈 모양 빛으로 차례로 넘어가고, 장면이 바뀌는 동안에도 같은 방의 따뜻한 조명이 이어진다.

Kling 4.0의 두 진입점인 옴니 레퍼런스와 키프레임을 적합한 용도, 제어 대상, 업로드 가능한 자산으로 비교한 클링AI 표

메탈이 확인한 사용자 가이드의 사양표에는 키프레임 외의 변화도 함께 실렸다. Kling 4.0은 1080p와 4K 출력에 10비트 HDR을 출시 예정으로 올렸고, 21:9 화면비와 2채널 스테레오 음성을 새로 넣었다. 지원 언어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에 독일어와 프랑스어, 힌디어가 더해졌다. 영상 안에 들어가는 글자도 여러 언어와 이모지, 로고까지 그린다고 적었다. 영상을 여러 번 이어 붙여 최대 2분까지 늘리는 영상 연장 기능은 출시 예정으로 표시됐다.

모든 요금제가 키프레임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클링AI는 9월 28일 Kling 4.0 Flash를 일부 사용자에게 먼저 열었고, Kling 4.0 본 모델은 10월 정식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사용자 가이드에 따르면 Flash는 빠른 반복 작업과 짧은 영상에 맞춘 모델로 최대 20초, 720p, 8비트 SDR까지 지원하고 첫·마지막 프레임과 멀티 키프레임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긴 영상과 높은 해상도, 키프레임을 통한 정밀한 시각 제어가 필요하면 Kling 4.0을 고르라는 것이 가이드의 안내다.

멀티 키프레임 최대 10장, 생성 길이 3~30초, 10비트 HDR, 참조 입력 상한 등 Kling 4.0의 기능과 사양을 정리한 클링AI 사양표

클링AI는 키프레임을 많이 쓰는 것이 답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블로그는 "키프레임마다 영상의 이 지점에서 시청자가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적었다. 바뀌는 것이 없는 지점에 키프레임을 더하면 오히려 연출이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흔한 실수로는 키프레임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 한 장의 키프레임에서 인물과 배경, 제품, 카메라 각도, 조명, 화풍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 참조 이미지와 키프레임의 의상이 서로 다른 것, 프롬프트가 말하는 사건 순서가 키프레임 배치와 어긋나는 것을 꼽았다. 클링AI는 "키프레임은 중요한 순간을 보여 주고, 프롬프트는 그 사이를 영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메탈은 클링AI가 크리에이터 서오키의 Kling 4.0 실험기를 공개한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가 크리에이터 한 사람의 결과물이었다면, 이번 블로그와 사용자 가이드는 그 결과물을 만드는 입력 규격을 문서로 펼쳐 보였다. 사용자 가이드는 읽는 데 77분이 걸리는 분량으로, 15초 동안 키프레임 6장을 하드컷으로 잇는 장면처럼 시점별 지시문 예시를 여러 개 실었다. 클링AI의 X 글은 하루가 지나지 않아 조회수 6,092회를 기록했고, 인용된 매그니피크 게시물은 8,676회를 모았다.

콘텐츠 마케터의 눈으로 보면 멀티 키프레임은 광고 제작의 작업 순서를 생성 AI 안으로 들여온 기능이다. 광고는 보통 스토리보드로 컷과 시점을 먼저 확정하고 촬영과 편집으로 그 사이를 채운다. Kling 4.0은 그 스토리보드 컷을 키프레임으로, 컷 사이의 연출 지시를 8,000토큰 프롬프트로 받아 30초를 한 번에 생성한다. 클링AI가 블로그에서 "목표는 모든 프레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정리했듯, 이 기능이 바꾸는 것은 한 프레임의 품질보다 브랜드가 정한 순서대로 장면이 도착하는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다. 다만 짧은 영상을 빠르게 뽑는 Flash에는 이 제어가 빠져 있어, 속도와 통제 가운데 무엇을 고를지가 제작 현장의 선택지로 남았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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