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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오픈AI, Codex 새 기능 시연 영상 공개

오픈AI가 음성으로 작업을 맡기고 여러 프로젝트의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터미널용 Codex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기능은 9월 22일부터 열흘 사이 다섯 차례 버전 업데이트로 배포된 것들이다.

오픈AI, Codex CLI 새 기능 시연 영상 공개 · Image: METAL LAB

이미지: @OpenAIDevs (X) 영상 갈무리

요약

  • 오픈AI가 10월 5일(미국 시간) 공식 개발자 X 계정에 터미널용 Codex의 음성 작업 지시, 에이전트 관리 화면, 워크트리 분기를 보여 주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 영상 속 전체 화면 인터페이스, 음성 대화, /usage 대시보드, 머메이드·수식 렌더링은 9월 22일 0.156.0부터 10월 1일 0.160.0까지 다섯 차례 버전 업데이트로 배포됐다.
  • 휴대폰 원격 제어로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작업을 확인하고 질문에 답할 수 있어, 명령줄 도구가 여러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작업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If you live in the terminal, this one’s for you.
공개
2026년 10월 5일(미국 시간) · 오픈AI 개발자 X 계정 · 시연 영상 · 조회 약 4만 9,700회
영상 속 기능
전체 화면 인터페이스 · 음성으로 작업 3개 동시 지시 · 에이전트 화면(필터·상태별 묶기·검색) · 워크트리 분기 · 휴대폰 원격 제어 · 사용량 분석 · 머메이드·레이텍 렌더링
0.156.0 (9월 22일)
/tui 전체 화면 선택 · 음성 대화 기본 활성(F8, /voice) · /usage 대시보드 · 커맨드 센터 상태 필터·워크트리 세션 · 테마 6종 · 변경 525건
0.157.0 (9월 25일)
전체 화면 대화 기록 기본값 · GPT-6 Sol·Luna 추가 · f 키 대화 분기 · 스레드 전환 시 음성 대화 유지
0.158.0~0.160.0
9월 28일 선택 복사 · 9월 29일 instant_interrupt·머메이드 확장 · 10월 1일 커맨드 센터 이전 작업 보기 · 10월 5일 0.160.1 버그 수정
원격 제어
iOS·안드로이드 기기와 호스트 간 인증된 일대일 QR 페어링 · 윈도 기기 지원
모델
GPT-6 Sol·Luna 9월 22일 Codex 도입 · GPT-5.5는 10월 14일 ChatGPT·Codex에서 은퇴

오픈AI가 터미널용 코딩 에이전트 Codex CLI의 새 기능을 한데 모은 시연 영상을 10월 5일(미국 시간) 공식 개발자 X 계정에 공개했다. 영상은 음성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여러 프로젝트에 흩어진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고, 같은 대화를 별도 워크트리로 갈라 다른 방향을 시험하는 과정을 차례로 보여 준다. 오픈AI 개발자 계정은 게시물에서 "터미널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이번 건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은 공개 다섯 시간여 만에 조회 약 4만 9,700회를 기록했다.

영상에 나온 기능은 대부분 지난 2주 사이 차례로 배포된 것이다. 메탈이 확인한 Codex 공식 변경 기록에 따르면 오픈AI는 9월 22일 0.156.0부터 10월 1일 0.160.0까지 열흘 사이 CLI 마이너 버전을 다섯 차례 올렸고, 10월 5일에는 윈도 원격 MCP 서버의 환경 변수 문제를 고친 0.160.1을 냈다. 출발점인 0.156.0 한 판에만 525건의 변경 내역이 실렸다. 이번 영상은 새 출시라기보다 그동안 쪼개서 나온 기능을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엮어 보여 주는 정리판에 가깝다.

시연은 가벼운 소재로 시작한다. 진행을 맡은 크레이그 데니스 오픈AI 개발자 경험(Developer Experience) 담당은 늘 먹는 부리토를 명령 한 줄로 주문하는 CLI를 만들었다며, 주변에서 다들 쓰고 싶어 해 설치용 웹페이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그는 영상 첫머리에서 "여러분은 Codex가 빠르고 방해되지 않기를 원한다"며 사용자가 좋아하는 곳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기능들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첫 화면은 전체 화면 인터페이스다. 이전 출력을 위로 스크롤해도 다음 메시지를 쓰는 입력창이 늘 아래에 붙어 있다. 변경 기록을 보면 이 화면은 0.156.0에서 /tui 명령으로 고를 수 있는 선택 사항으로 들어왔고, 9월 25일 0.157.0에서 전체 화면 대화 기록이 기본값이 됐다. 대화 기록 검색과 마우스 선택, 오른쪽 클릭 복사가 함께 붙었고, 0.158.0에서는 선택만 해도 복사되는 설정과 마크다운 서식을 살린 복사가 더해졌다.

다음은 음성이다. 진행자는 음성 모드를 켜고 말로 작업 세 개를 한꺼번에 맡긴다. 웹사이트에 부리토 반복 배경을 넣고, CLI 테스트에 가격 변동과 주문 확인 검사를 추가하고, 주문 흐름을 머메이드 도표로 그리라는 지시다. 음성을 끄자 두 프로젝트에 걸쳐 작업 세 개가 동시에 돌기 시작한다. 음성 대화는 0.156.0에서 기본으로 켜졌고, F8 키로 켜고 끄며 /voice 메뉴에서 목소리를 고른다. 리눅스와 윈도용 음성 실행 환경도 설치본에 함께 들어갔다.

작업이 여러 개로 늘면 관리가 문제가 된다. 영상에서 왼쪽 화살표를 누르면 에이전트 화면이 열리고, 메탈이 확인한 영상 화면에는 작업 7개가 작업 중 3개, 준비 1개, 비활성 3개로 나뉘어 표시됐다. 데니스는 그 화면에서 실행 중인 작업을 거르고 상태별로 묶고 검색한 뒤 원하는 작업으로 바로 들어간다. 그는 파일 시스템을 뒤지거나 터미널 창을 따로 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 화면을 에이전트 커맨드 센터라고 부르며, 0.156.0에서 상태 필터와 워크트리 세션 생성을, 0.160.0에서 키보드로 이전 작업을 더 불러오는 기능을 넣었다.

워크트리 분기는 개발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대목이다. 진행자는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 보고 싶으면 대화를 새 워크트리로 가를 수 있다며, 맥락은 같지만 체크아웃은 완전히 분리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저장소를 두 갈래로 동시에 고쳐 보고 나은 쪽을 고르는 방식이다. 워크트리 지원은 0.156.0부터 기본으로 켜졌고, 0.157.0에는 다른 앱에서 연 대화를 f 키 하나로 갈라 오되 작성 중인 초안과 대기 중인 지시까지 옮기는 단축키가 들어갔다.

자리를 비운 동안의 작업도 이어진다. 진행자는 노트북에서 원격 제어를 켜고 휴대폰에서 그 컴퓨터를 고르면 같은 작업 목록이 뜬다며, 진행 상황을 보고 에이전트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시연했다. 공식 변경 기록에 따르면 원격 제어는 iOS·안드로이드 기기와 각 호스트를 인증된 일대일 QR 페어링으로 묶고, 윈도 기기도 지원한다. 터미널로 돌아오면 끝난 작업과 확인이 필요한 작업이 구분돼 보인다.

마지막은 터미널 안의 기록과 그림이다. 0.156.0에 들어온 /usage 대시보드는 계정 사용량과 토큰 합계, 자주 쓴 대화와 플러그인, 스킬 사용 내역을 보여 준다. 응답 안의 머메이드 도표와 수식도 터미널에서 바로 그려지는데, 영상에서는 음성으로 맡겼던 주문 흐름 도표와 부리토가 최고인 이유를 레이텍으로 쓴 증명이 화면에 뜬다. 머메이드 렌더링은 0.158.0과 0.159.0에서 따옴표 레이블과 더 많은 화살표 종류, 노드 묶음을 지원하도록 넓어졌다.

모델 쪽 변화도 같은 시기에 겹쳤다. 오픈AI는 9월 22일 GPT-6 Sol과 GPT-6 Luna를 Codex에 들이며 CLI에서 /model 명령이나 codex --model 옵션으로 고르게 했고, GPT-5.5는 10월 14일 ChatGPT와 Codex에서 은퇴한다고 공지했다. 메탈은 오픈AI가 터미널에서 도는 오픈소스 코딩 에이전트로 Codex CLI를 소개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으며, 그 뒤 두 달 사이 CLI는 명령 한 줄짜리 도구에서 여러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작업 공간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보도의 눈으로 보면 이번 영상이 알리는 것은 기능 목록보다 제품의 무게중심이다. 데스크톱 앱과 IDE 확장이 있는데도 오픈AI는 터미널 사용자를 따로 겨냥한 영상을 만들었고, 음성과 원격 제어처럼 터미널과 거리가 먼 기능을 그 안으로 끌어들였다. 데니스는 영상 끝에서 "Codex가 당신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만들고 있는 것에 계속 집중하게 하고 싶다"며 CLI를 계속 개선할 테니 의견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열흘에 다섯 번 버전을 올리는 속도가 이어진다면, 개발자의 터미널은 코드를 치는 자리에서 에이전트에게 일을 나눠 주고 결과를 검수하는 자리로 옮겨 가게 된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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