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영상 갈무리
요약
- 수노가 9월 9일 v6·v6-와일드·v6-미니 세 갈래를 내놨어요. 워너뮤직그룹과 BMG, 빌리브에서 라이선스한 음원으로 배웠고 유니버설과 소니 음원은 빠졌어요.
- 최고제품책임자 잭 브로디는 v6를 두고 완전히 처음부터 훈련했다고 말했고, 매출의 일부를 파트너와 나누되 그 분배는 권리자들이 정한다고 밝혔어요. 비율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어요.
- 구간 편집, 이미지·영상 참고자료 입력, 샘플 악기 분리가 새로 붙었고 리믹스는 아티스트가 참여를 택해야 열려요. 이전 모델들은 차차 내린다고 했어요.
- 모델
- v6(프로·프리미어) · v6-와일드(실험용, 유료) · v6-미니(전 이용자) — 이전 모델은 순차 폐기 예정
- 파트너
- 워너뮤직그룹 · BMG · 빌리브(튠코어 참여 아티스트·레이블 포함) — 유니버설·소니 음원 제외
- 수익 배분
- 모델이 쓰일 때 레이블·퍼블리셔에 로열티 지급, 매출 일부를 파트너와 공유 — 분배 방식은 권리자가 결정, 비율·금액 미공개
- 새 기능
- 구간 편집 · 이미지·영상 참고자료 입력 · 샘플에서 악기 분리 · 아티스트 옵트인 리믹스(예고) · 생성곡 워터마크
- 소송
- 워너 2025년 11월 합의 · BMG 2026년 8월 협력 · 유니버설·소니 진행 중 · 게마 7월 31일 패소 · 라운드힐 8월 17일 · 제이슨 이스벨 9월 1일 · 소캔 9월 2일
AI 음악 서비스 수노가 9월 9일 새 모델 v6를 내놨어요. 워너뮤직그룹과 BMG, 빌리브에서 라이선스한 음원으로 배운 모델이고, 회사는 이 모델이 쓰일 때마다 레이블과 퍼블리셔에 로열티를 낸다고 밝혔어요. 예전 모델들은 차차 내린다고 했어요. AI로 음악을 만드는 회사가 권리자와 돈을 나누기로 하고 그 위에서 모델을 새로 배운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부터 볼게요. v6는 세 갈래로 나왔어요. 유료인 프로와 프리미어 이용자가 쓰는 기본 모델 v6, 같은 유료 등급에서 쓰는 실험용 v6-와일드, 그리고 모든 이용자가 쓸 수 있는 v6-미니예요. 회사는 v6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듬어진 결과를 낸다고 설명했고, v6-와일드는 예측이 덜 되는 대신 탐색을 위해 만들었다고 소개했어요. v6-미니에 대해서는 무료로 쓸 수 있는 경쟁 모델들보다 낫다고 했어요.
가장 크게 바뀐 건 배운 재료예요. 최고제품책임자 잭 브로디는 v6를 두고 "완전히 처음부터, 밑바닥에서부터 훈련했다"고 말했어요. 다만 모델이 좋아진 이유를 데이터만으로 돌리지는 않았고, 연구개발과 기술적 돌파가 함께 작용했다고 설명했어요. 여기에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소니뮤직의 음원은 들어가지 않았어요. 두 회사는 지금도 수노와 소송 중이에요.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회사가 말했어요. 브로디는 "매출의 일부가 파트너와 공유되고, 그 자본을 어떻게 나눌지는 권리자들이 정한다"고 했어요. 비율이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고, 창작자 개인에게 얼마가 돌아가는지도 밝히지 않았어요. 수노가 권리자에게 돈을 넘기고, 그 뒤의 분배는 각 회사의 몫으로 남는 구조예요. 튠코어를 통해 참여하는 아티스트와 레이블도 이 구조 안에 들어가요.
기능도 함께 바뀌었어요. 곡의 특정 구간을 프롬프트나 가사 수정으로 고칠 수 있고, 글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도 창작 참고자료로 넣을 수 있어요. 샘플에서 악기를 분리해 새 곡의 재료로 쓸 수도 있어요. 리믹스 기능도 예고했는데,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를 택해야 열리는 방식이에요. 생성한 곡에 워터마크를 넣는 것과 등급별 내려받기 제한은 이번 발표 전에 이미 도입해 둔 장치예요.
이 회사가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알면 이번 발표의 무게가 달라져요. 수노는 이전 모델을 훈련하면서 유튜브 영상에서 오디오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인정한 적이 있고, 대형 레이블들은 이를 스트림 리핑이라고 부르며 문제 삼고 있어요. 그때 모은 재료로 만든 모델들이 이번에 내려가는 거예요. 회사가 모델만 갈아 끼운 게 아니라 재료를 갈아 끼우고 그 위에서 모델을 다시 만든 셈이에요.
소송은 한 건이 아니에요. 워너뮤직그룹과는 2025년 11월에 합의했고, BMG와는 2026년 8월에 협력에 합의했어요. 남은 쪽은 계속 쌓이고 있어요. 미국음반산업협회가 2024년 6월에 낸 소송은 8월 25일에 소장이 보강됐고 수노는 9월 1일에 답변서를 냈어요. 독일 게마 사건은 7월 31일에 졌고, 덴마크 코다는 2025년 11월 코펜하겐에서, 캐나다 소캔은 9월 2일에 청구를 냈어요. 라운드힐뮤직은 8월 17일, 가수 제이슨 이스벨의 집단소송은 9월 1일이에요. 7월에는 이용자들이 정보 유출을 이유로 낸 집단소송도 있었어요.
메탈이 확인한 공식 발표 영상에는 새 모델 세 갈래를 소개하는 화면만 담겨 있고 말은 나오지 않아요. 회사는 이번 모델을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와 함께 만들었다고 소개했는데, 어떤 아티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참여했는지는 발표문에 없어요.
콘텐츠를 만드는 쪽에서 지금 정리해 둘 것은 두 가지예요. 첫째, 쓰던 모델은 차차 사라져요. 같은 프롬프트가 예전과 같은 소리를 내주지 않으니 진행 중인 작업이 있다면 결과물을 먼저 갈무리해 두는 편이 나아요. 둘째, 재료가 바뀌면 소리도 바뀌어요. 라이선스 음원 위에서 다시 배운 모델이라 장르별 질감이 이전과 다르게 나올 수 있고, 쓰던 프롬프트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몇 곡을 새로 뽑아 보고 판단하는 편이 빨라요.
정리하면 이래요. 수노는 워너뮤직그룹과 BMG, 빌리브의 음원으로 배운 v6 세 갈래를 내놓고 이전 모델을 차차 내리며, 모델이 쓰일 때마다 권리자에게 로열티를 내요. 유니버설과 소니는 여전히 소송 중이에요. 앞으로 볼 것은 두 가지예요. 나누기로 한 매출의 비율이 공개되는지, 그리고 소송 중인 두 회사가 이 구조에 합류하는지예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