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runwayml (X) 영상 갈무리
요약
- 런웨이가 9월 25일 X에서 이미지 한 장을 편집 가능한 레이어로 나누는 Layers를 공개했고, 엔진은 바이트댄스의 Seedream 5.0 Layers다.
- Tool 모드에서 이미지를 올리면 프롬프트 없이도 투명 PNG 레이어로 나뉘며, 분리에만 18크레딧이 들고 편집과 내려받기는 무료다.
- 변경 기록상 도구는 8월 19일 유료 요금제에 먼저 들어왔고, 내보낸 레이어는 PSD가 아닌 픽셀 PNG라 글자는 새로 써야 한다.
- 발표
- 2026년 9월 25일 14:01 UTC 런웨이 공식 X 게시물(45초 영상) · 9월 28일 기준 조회 82,570 · 좋아요 672 · 북마크 308
- 엔진
- 바이트댄스 Seedream 5.0 Layers(서드파티 모델, 변경 기록 표기 Seedream 5.0 Pro Layers)
- 위치
- 런웨이 Tool 모드 → Image 탭 → 모델 목록
- 비용
- 분리 1회 18크레딧 · 편집·내려받기 추가 비용 없음
- 입출력
- 이미지 입력 → 투명도 지원 PNG 레이어 · 프롬프트 선택
- 편집기
- 선택·숨기기·순서 바꾸기 · 이동·크기·회전 · 편집본 내려받기·레이어 내보내기
- 예시
- 세제 광고 이미지 프롬프트 없음 6레이어 · "Grapefruit juice droplet" 입력 시 7레이어
- 첫 도입
- 2026년 8월 19일 유료 요금제에 Seedream 5.0 Pro Layers 추가(변경 기록)
- 모델 원천
- 바이트댄스 시드 Seedream 5.0 Pro 2026년 7월 8일 공개 · 포스터 한 장 10개 이상 레이어 분리·가려진 배경 복원
- 같은 달
- 9월 8일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애프터 이펙트 플러그인 · 9월 23일 다빈치 리졸브 플러그인
런웨이가 9월 25일 공식 X 계정에 이미지 한 장을 편집 가능한 여러 레이어로 나누는 기능 Layers를 올렸다. 런웨이는 게시물에서 "클릭 한 번으로 어떤 이미지든 편집 가능한 레이어로 나눈다"며 "배경을 지우고, 텍스트를 고치고, 요소 하나하나를 따로 다듬는 일을 런웨이를 떠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능을 움직이는 엔진은 런웨이 자체 모델이 아니라 바이트댄스의 이미지 모델 Seedream 5.0 Layers다. 분리 한 번에 18크레딧이 들고, 그 뒤의 편집과 내려받기에는 크레딧이 붙지 않는다.
쓰는 길은 짧다. 런웨이 헬프센터 안내에 따르면 왼쪽 메뉴에서 Tool 모드를 열고 Image 탭을 고른 뒤, 모델 목록에서 Seedream 5.0 Layers를 검색해 쓴다. 이미지를 올리면 프롬프트 없이 곧바로 생성 버튼을 누를 수 있다. 모델이 사진 속 내용을 스스로 알아보고 투명 배경을 가진 PNG 레이어로 나누기 때문이다. 작은 요소를 따로 떼고 싶을 때만 떼어 낼 대상을 문장으로 적으면 된다.
헬프센터가 든 예시가 그 차이를 보여 준다. 주황색 헤드라인 아래 스프레이 세제 병과 자몽 반쪽, 민트 잎, 돌 받침대가 놓인 광고 이미지를 프롬프트 없이 넣자 레이어가 여섯 장 나왔다. 위쪽 헤드라인 텍스트, 스프레이 병, 자몽 반쪽, 민트 가지, 돌 받침대, 바탕이다. 같은 이미지에 "Grapefruit juice droplet"(자몽 즙 방울)이라고 적자, 자몽에서 떨어지던 즙 한 방울이 일곱 번째 레이어로 따로 떨어져 나왔다.
레이어가 나오면 같은 화면에 레이어 편집기가 열린다. 레이어를 고르고, 숨기고, 순서를 바꾸는 관리 기능과 옮기고, 크기를 바꾸고, 돌리는 편집 기능이 들어 있다. 고친 결과는 한 장으로 내려받을 수도 있고, 레이어를 낱장으로 뽑아 다른 편집 프로그램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런웨이는 크레딧이 드는 단계는 Generate 버튼을 누르는 분리 과정뿐이라 편집본을 몇 번이든 추가 비용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탈이 확인한 45초 발표 영상은 B급 괴수 영화처럼 시작한다. 해변에 사람 몸집만 한 게와 가오리, 해파리가 나타나고, 마우스 커서가 그 괴물들을 하나씩 선택 상자로 집어 하늘로 끌어 올린다. 이어 실제 제품 화면이 나온다. 모델 검색창에 seed를 치자 Seedream 5.0 Pro가 뜨고, CLAWS라는 가상의 영화 포스터를 올려 Generate를 누른 뒤 커서가 포스터 속 게와 비치볼을 따로 집어 옮긴다. 게시물은 9월 28일 기준 조회 8만 2천여 회, 좋아요 672개, 북마크 308개를 기록했다.

런웨이 변경 기록을 보면 이 도구가 처음 들어온 날은 9월 25일이 아니다. 런웨이는 8월 19일 유료 요금제에 Seedream 5.0 Pro Layers를 추가하면서 "레이어마다 따로 켜고 끄고 변형할 수 있는 새 도구"라며 "세밀한 이미지 편집과 소재 추출에 알맞다"고 적었다. 9월 25일 게시물은 이 도구에 Layers라는 짧은 이름을 붙여 전면에 내세운 발표다. 같은 달 런웨이는 9월 8일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용 플러그인을, 9월 23일 다빈치 리졸브 플러그인을 내놓으며 기존 편집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가는 길도 넓혔다.
기술의 뿌리는 바이트댄스 시드 팀이 7월 8일 공개한 Seedream 5.0 Pro다. 시드 팀은 발표문에서 이 모델의 네 가지 핵심 능력 가운데 하나로 대화형 정밀 편집을 꼽았고, 점 선택과 올가미 선택, 색과 재질 바꾸기, 여러 이미지 합성과 나란히 레이어 분리를 넣었다. 시드 팀이 보여 준 예시에서 모델은 포스터 한 장을 글자와 주인공 앵무새, 배경, 주변 장식까지 10개가 넘는 독립 레이어로 나눴다. 시드 팀은 "주인공에 가려져 있던 배경 영역도 매끄럽게 채워 복원된다"고 설명했고, 앵무새를 공작으로 바꿔 넣는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가려진 배경을 새로 그려 넣는 이 복원이 기능의 핵심이다. 물체를 떼어 내면 원래 사진에는 없던 빈자리가 드러나는데, 모델이 그 자리를 생성해 채워야 바탕이 독립된 한 장이 된다. 보도에 따르면 내보낸 레이어는 여전히 픽셀 이미지라 글자가 별도 레이어로 떨어져도 글꼴이나 문구를 그대로 고칠 수는 없고, 지운 뒤 새로 써야 한다. 파일 역시 포토샵 원본 형식인 PSD가 아니라 투명 PNG 묶음으로 나오고, 겹친 물체가 한 장으로 합쳐지면 프롬프트를 바꿔 다시 돌려야 해 그때마다 18크레딧이 새로 든다. 시드 팀도 발표문 끝에 더 세밀한 글자 렌더링과 픽셀 단위 편집의 일관성은 더 다듬을 여지가 있다고 적었다.
이미지를 레이어로 가르는 기능 자체는 새 범주가 아니다. 메탈은 힉스필드가 8월 포스터를 레이어로 자동 분해하는 도구를 공개한 소식을 보도한 바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IntoLayers와 Playyy, PixMind 같은 단독 서비스도 이미지 레이어 변환을 내놓고 있다. 런웨이가 다른 점은 기능이 놓인 자리다. 떼어 낸 소재가 같은 작업 공간의 에이전트와 영상 생성 도구로 곧장 넘어간다. 헬프센터는 편집 뒤 이미지가 밋밋하거나 그림자가 빠져 보이면 에이전트에게 자연스러운 그림자를 더해 달라고 하라고 안내한다. 메탈은 런웨이가 챗GPT 안에서 런웨이 도구를 부르는 연결을 연 소식도 전한 바 있다.
콘텐츠 마케터의 책상에서 보면 Layers가 겨냥하는 곳은 원본 파일이 사라진 광고 소재다. 대행사가 넘긴 최종 JPG 한 장만 남은 캠페인 이미지를 새 제품이나 다른 화면 비율로 바꾸려면, 지금까지는 배경을 오려 내고 가려진 부분을 손으로 메워야 했다. 이미 구워 낸 케이크를 다시 층층이 갈라 시트와 크림을 따로 꺼내는 일과 비슷하다. Layers는 그 작업을 18크레딧짜리 클릭 한 번으로 줄이고, 떼어 낸 제품 컷을 곧바로 영상 생성으로 넘긴다. 레이어로 나눈다고 남의 이미지를 고쳐 쓸 권리까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회사가 가진 완성본을 다시 재료로 되돌리는 비용은 이번 발표로 크레딧 몇 개 수준까지 내려왔다.
출처
- Runway (X) — New in Runway, Layers. Split any image into editable layers with a single click. →
- Runway Help Center — Editing images with Seedream 5.0 Layers →
- Runway — Product Updates & Changelog →
- ByteDance Seed — Beyond Generation, It Understands Design | Introducing Seedream 5.0 Pro →
- AlphaSignal — Runway Adds Seedream 5.0 Layers to Split Flat Images Into Editable Pa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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