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앤스로픽의 클로드가 만든 맥 앱이 실시간 ADS-B 항공 데이터로 머리 위 비행기 등장을 초 단위로 예측해요
- 사용자가 그린 나무·지붕 윤곽을 반영해 실제로 보이는 항공기만 '보라'고, 가려진 항공기는 '들으라'고 안내해요
- 항공기 위치는 adsb.lol·adsb.fi, 항로는 adsb.lol 데이터베이스, 고도는 Open-Meteo, 음성은 애플 온디바이스 프레임워크가 담당해요
- 제작
- 앤스로픽의 클로드가 개발한 맥 앱
- 핵심 기능
- 실시간 항공기 추적 후 방향·등장 초를 음성 카운트다운
- 지형 반영
- 사용자가 그린 나무·지붕 윤곽으로 실제 가시 여부 판단
- 항공기 위치 데이터
- adsb.lol, adsb.fi (커뮤니티 ADS-B 수신망)
- 항로 데이터
- adsb.lol 커뮤니티 노선 데이터베이스
- 지면 고도 데이터
- Open-Meteo
- 지도·음성·주소 변환
- 애플 온디바이스 프레임워크
- 시연 사례
- 델타항공 A330-300, 고도 2,600피트·시속 200노트, 로마→뉴욕, 약 5분 뒤 착륙
마당에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맥 앱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만든 맥 앱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어요. 주소를 입력하고 마당 주변 나무와 지붕 윤곽을 화면에 대충 그려 넣으면, 앱이 머리 위를 지나가는 실제 항공기를 실시간으로 추적해서 몇 초 뒤 어느 방향을 보면 되는지 음성으로 안내해 줘요.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 앱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앱은 단순히 '비행기가 지나간다'는 알림만 주지 않아요. 소리가 사람 귀에 닿기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계산에 넣어서, 눈에 보이기 몇 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해요. 영상 속 음성 안내는 "Look east... in view in five, four, three"(동쪽을 보세요, 5초, 4초, 3초 뒤 보입니다) 같은 식으로 나가요.
나무 뒤에 숨었으면 '보라'가 아니라 '들으라'
이 앱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자가 그려 넣은 나무와 지붕선을 실제 물리 계산에 반영한다는 점이에요. 항공기가 마당의 나무 높이를 넘어설 만큼 충분히 떠 있어야만 '보라(Look)'는 안내가 나가고, 나무나 지붕에 가려 실제로는 안 보이는 항공기라면 '들어보라(Listen)'는 안내만 줘요.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항공기는 실제 실시간 항공 교통 데이터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무료로 공개된 항공 데이터가 재료
이 앱을 돌리는 데이터는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공개 인프라에서 나와요. 항공기 위치는 커뮤니티 집계 사이트인 adsb.lol과 adsb.fi를 거쳐요. 트랜스폰더를 단 항공기가 공개 전파로 계속 내보내는 위치 신호(ADS-B)를 수천 개의 취미용 안테나가 받아 모은 데이터예요. 항로 정보는 adsb.lol의 커뮤니티 노선 데이터베이스에서, 지면 고도는 Open-Meteo에서 가져오고요. 주소를 지도로 바꾸고 음성으로 읽어 주는 부분은 애플의 온디바이스 프레임워크가 맡아요.
표로 정리하면 이래요.
| 데이터 종류 | 출처 |
|---|---|
| 항공기 실시간 위치 | adsb.lol, adsb.fi (커뮤니티 ADS-B) |
| 항로 정보 | adsb.lol 커뮤니티 노선 DB |
| 지면 고도 | Open-Meteo |
| 지오코딩·지도·음성 | 애플 온디바이스 프레임워크 |
로마발 뉴욕행 항공기로 확인한 정확도
영상에서 공개한 실제 시연 장면을 보면 이 앱의 계산이 얼마나 구체적인지 알 수 있어요. 이 정도 세부 정보는 ADS-B 신호와 항로 데이터를 결합해야만 나올 수 있는 값이에요.
어떻게 쓰나
영상에서 확인된 사용 흐름은 이래요. 먼저 자기 집 주소를 입력하고, 마당을 둘러싼 나무와 지붕 윤곽을 화면에 대략 그려 넣어요. 이렇게 입력한 지형 정보를 기준으로 앱이 머리 위 항공 교통을 계속 지켜보다가, 나무선을 넘어설 조건이 맞는 항공기가 나타나면 방향과 초읽기를 음성으로 안내해요. 지붕이나 나무에 가려 눈으로는 안 보이는 항공기는 '들어보라'는 안내만 나가고요. 앱의 배포 방식이나 다운로드 경로는 이번 영상에서 따로 공개되지 않았어요.
에디터의 시선
이 데모가 보여주는 건 하나예요 — AI 코딩 도구가 이제는 텍스트나 그림 한 장을 뽑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러 개의 공개 데이터 소스를 실시간으로 엮어 물리 계산까지 하는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전 같으면 개발자가 ADS-B API 문서를 뒤지고, 좌표 변환 로직을 짜고, 음성 합성 API를 따로 붙이는 작업을 며칠에 걸쳐 했을 텐데, 이번 사례는 그 전체 파이프라인이 하나의 결과물로 묶여 나왔어요.
국내 팀이나 개인 개발자한테도 이 방식은 바로 참고가 돼요. 여러 공개 API(ADS-B, 지형 고도, 지도)만 있으면 개인 맞춤형 알림 앱을 프로토타입 수준까지 빠르게 만들어볼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다만 이번 앱은 배포 경로가 공개되지 않은 데모 단계라, 실제로 손에 넣어 써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여요.
앞으로도 비슷한 방식 — 취미 커뮤니티가 공개한 실시간 데이터에 코딩 에이전트를 붙여 만든 '나만의 알림 앱' 데모가 더 자주 등장할 것 같아요. 하늘을 보는 방식이 우연에서 계산으로 바뀌는 흐름의 첫 사례로 봐도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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