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

앤스로픽, 프런티어 데이 창업자 영상 공개

앤스로픽 개발자 계정이 9월 16일 샌프란시스코 프런티어 데이에서 찍은 2분 7초짜리 창업자 인터뷰 영상을 올렸어요. 스폰과 헥스, 사자비, 파일로 네 회사가 클로드로 회사를 만드는 지금을 말해요.

앤스로픽, 프런티어 데이 창업자 영상 공개 · Image: METAL LAB

이미지: @ClaudeDevs (X) 영상 갈무리

요약

  • 프런티어 데이는 8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자 200명 가까이가 모인 초대 전용 반나절 행사였고, 클로드 코드를 만든 보리스 체르니 대담과 크레딧 실습 워크숍으로 짜였어요.
  • 스폰의 제이콥 샌스버리는 Opus 5와 Fable로 한 시간이면 새 게임 루프가 나온다고 했고, 헥스의 케이틀린 콜그로브는 새 모델마다 평가를 돌리는데 지능과 의사결정 능력에서 클로드가 돋보인다고 했어요.
  • 클로드 포 스타트업은 창업 4년 이내 벤처 투자 스타트업에 크레딧과 우선 처리 한도를 주고, 크레딧이 끝나면 표준 요금으로 넘어가요.
We work with a lot of early-stage teams through Claude for Startups. At Frontier Day we asked a few of the founders what building a company on Claude looks like right now
게시
2026년 9월 16일 07:37(한국시간) · @ClaudeDevs · 영상 2분 7초
행사
클로드 포 스타트업 프런티어 데이 · 2026년 8월 12일 · 샌프란시스코 · 창업자 200명 가까이
프로그램
보리스 체르니 대담(진행 칼리 라이언) · 에이전트 실습 워크숍(크레딧 제공) · 스타트업 라이브 데모
출연 창업자
제이콥 샌스버리(스폰) · 케이틀린 콜그로브(헥스) · 셔우드 캘러웨이(사자비) · 톈웨이 셰(파일로)
크레딧 조건
기관 투자자 지분 투자 · 창업 4년 이내 · 앤스로픽 크레딧 첫 수령 · 클로드 API 전용
커뮤니티
빌더 데이 · 해커톤 · 파운더 데이 · 6개 도시

앤스로픽 개발자 계정 클로드데브스가 9월 16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간) X에 2분 7초짜리 영상 한 편을 공개했어요. 클로드 포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초기 팀들에게 프런티어 데이에서 지금 클로드 위에 회사를 세우는 일이 어떤 모습인지 물었다는 소개 글이 붙었어요. 영상 첫 장면의 자막은 샌프란시스코에 창업자 200명 가까이를 모아 프런티어에서 만드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적었고, 그다음 타이틀 카드에 클로드 포 스타트업 프런티어 데이라는 행사 이름이 나와요. 메탈이 확인한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여섯 시간이 안 돼 조회 7만 회를 넘겼어요.

행사 자체는 한 달 전이에요. 앤스로픽이 루마에 올린 등록 페이지에 따르면 프런티어 데이는 8월 12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나절 행사로,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을 만드는 창업자를 위한 자리였어요. 초대 전용에 참가비는 없고 음식과 음료가 포함됐으며, 등록은 승인제에 양도가 안 됐어요. 프로그램은 클로드 코드를 만든 보리스 체르니와의 대담, 앤스로픽이 대규모로 돌리는 에이전트를 어떻게 만들고 그 원칙을 자기 회사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듣는 세션, 크레딧을 받아 최신 클로드 제품으로 에이전트를 실제로 만들어 보는 실습 워크숍, 스타트업들의 라이브 데모로 짜였어요. 참가자에게는 노트북과 함께 지금 회사가 막혀 있는 지점 두세 개를 가져오라고 했고, 슬랙 워크스페이스 관리자 권한이 있으면 현장에서 클로드 태그를 설치해 준다고도 적었어요. 영상 속 무대 화면에는 앤스로픽 기술 스태프 칼리 라이언이 진행한 보리스 체르니 대담이라는 슬라이드가 잡혀요. 메탈은 체르니가 2024년 9월 혼자 시작한 클로드 코드가 스무 명 남짓한 랩스 팀에서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어요.

카메라 앞에 선 창업자는 네 명이에요. 스폰의 창업자 겸 CEO 제이콥 샌스버리는 "사람들 머릿속에는 정말 놀라운 세계들이 있고, AI는 그 세계를 실제로 꺼내 만들 수 있게 해 줘요" 라고 말했어요. 그는 뒤에서 한 번 더 나와 "지금은 Opus 5와 Fable로 한 시간쯤이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 루프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어요" 라며, 그것이 복잡한 요소가 잔뜩 든 거대한 멀티플레이어 3D 세계라고 덧붙였어요. 헥스의 공동창업자 겸 CTO 케이틀린 콜그로브는 "우리 사명은 모두를 데이터 인재로 만드는 거예요" 라고 회사를 소개한 뒤, 지금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 자체이고 성공할 창업자는 그걸 정말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말했어요. 영상은 체르니 대담 장면 위에 더 크게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그렇게 할 거라는 말을 얹었어요.

신뢰성과 안전 이야기는 사자비의 창업자 겸 CEO 셔우드 캘러웨이 몫이에요. 그는 "모든 게 더 빨라지고 사람들이 AI로 더 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수록 신뢰성은 점점 더 큰 과제가 돼요. 그걸 다룰 더 나은 도구가 필요해요" 라고 말했어요. 이어 "안전과 신뢰성은 형제예요" 라며 앤스로픽이 모델 정렬과 AI를 안전하게 배포하는 방법에 분명히 많은 시간을 쓴다고 했어요. 파일로의 창립 엔지니어 톈웨이 셰는 AI가 신약 개발을 앞당겨 더 많은 약을 환자에게 더 빨리 가져다줄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어요. 그에 따르면 몇 년씩 걸리던 생물학 연구 프로젝트가 이제는 자기 회사 제품에서 분석을 돌려 몇 분이나 몇 시간이면 끝나고, 연구자는 곧바로 다음 실험으로 넘어가요. 콜그로브는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큰 평가 묶음을 돌리는데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언제나 지능과 의사결정 능력이고 그 점에서 클로드가 정말 돋보인다고 했어요. 영상은 너무 크고 무서워 보였던 야심 찬 프로젝트들을 해냈다는 말과, 지난 1년 동안 이전 3년 반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뤘고 그 상당 부분이 클로드 덕분이라는 말로 닫혀요.

콘텐츠 마케터 눈으로 보면 이 영상은 광고라기보다 고객 사례집의 예고편에 가까워요. 제품 화면은 거의 없고 창업자의 얼굴과 행사장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클로드라는 이름은 마지막에 딱 한 번 나와요. 그 뒤에 있는 프로그램 구조는 클로드 포 스타트업 페이지에 적혀 있어요. 벤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무료 크레딧과 우선 처리 한도를 신청할 수 있고, 조건은 기관 투자자의 지분 투자를 받았고 창업 4년 이내이며 앤스로픽 스타트업 크레딧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는 거예요. 투자를 안 받은 창업자도 프로그램 자체에는 참여할 수 있고, 앤스로픽 파트너 VC나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았다면 추가 혜택 대상이 돼요. 신청에는 클로드 콘솔 계정과 회사 이메일, 웹사이트, 만드는 것에 대한 짧은 설명이 필요하고 2분쯤 걸린다고 적혀 있어요. 크레딧은 클로드 API에만 쓸 수 있고 AWS 베드록이나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에서는 못 써요. 승인되면 가장 높은 처리 한도로 올라가고, 크레딧이 끝나면 별도 이전 없이 표준 API 요금이 적용돼요.

커뮤니티 쪽도 같은 페이지에 있어요. 앤스로픽이 여는 빌더 데이와 해커톤, 파운더 데이가 여섯 도시에서 돌아가고, 창업자들이 직접 여는 밋업과 데모 나이트, 온라인 라이브스트림과 AMA가 따로 안내돼요. 고객 사례 칸에는 이븐업이 문서 초안 작성을 15시간에서 15분으로 줄였고 딥그램이 4~10배 더 견고한 코드를 내놓으며 베가의 사이버 방어 플랫폼이 분석가 시간의 67%를 돌려주고 이브 리걸이 원고 측 로펌의 합의를 60일 빠르게 한다는 문장이 걸려 있어요. 프런티어 데이 영상에 나온 네 회사는 아직 이 사례 칸에 없어요. 영상이 하는 일은 그 빈칸을 채울 다음 이름들을 창업자 본인의 목소리로 미리 보여 주는 것이고, 이 프로그램의 진짜 성적표는 이들이 크레딧이 끝난 뒤에도 표준 요금으로 남느냐에서 갈려요.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이 에디터의 기사 더 보기 →

공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