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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세일즈포스 플러그인 베타 공개

앤스로픽이 9월 15일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를 공개 베타로 열었어요. 고객사 계정과 파이프라인을 클로드 안으로 끌어오는 플러그인에 영업 스킬 37개가 들어 있고, 8월 26일 예고한 클로드포스의 첫 제품이에요.

앤스로픽, 세일즈포스 플러그인 베타 공개 · Image: METAL LAB

이미지: 영상 갈무리

요약

  • 앤스로픽이 9월 15일 클로드 공식 X 계정으로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 베타 제공을 알렸어요.
  • 영업 스킬 37개가 들어간 플러그인이고, 관리자가 한 번 연결하면 팀 전원이 세일즈포스 권한 그대로 써요.
  • 영업이 첫 영역이고 서비스·마케팅·커머스 등 11개 영역은 곧 제공 예정으로 남아 있어요.
Salesforce in Claude is now available in beta.
발표
2026년 9월 15일 · 클로드 공식 X (@claudeai) · 드림포스 첫날
제품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 · 클로드포스 파트너십의 첫 제품 · 공개 베타
스킬
미리 만든 영업 스킬 37개 (미팅 준비 · 거래 건강도 검토 · 파이프라인 검토 등)
예고
2026년 8월 26일 보도자료 · 파일럿 고객 우선 → 9월 공개 베타 → 추가 스킬 2026년 말
권한
관리자 1회 연결 · 세일즈포스 기존 권한과 업무 규칙 그대로 적용
영상
1분 23초 · 가상 고객사 48곳 동기화 · 일일 브리핑 · 분기 예측 (Sonnet 5 표시)
곧 제공
서비스 · 마케팅 · 커머스 · 매출 · 필드 서비스 · 태블로 · 뮬소프트 · 인포매티카 · 데이터 360 · 헤드리스 360 · 산업별
안전장치
엔터프라이즈 프론티어 세이프가드 · 2026년 가을 늦게부터 단계적 제공
청구
세일즈포스 헤드리스 사용량 과금 + 앤스로픽 별도 계약 (보도)

앤스로픽이 9월 15일 클로드 공식 X 계정으로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가 이제 베타로 제공됩니다" 라고 알렸어요. 세일즈포스의 고객사 계정과 영업 기회, 파이프라인을 클로드 안으로 끌어오는 플러그인이고, 미리 만들어 둔 영업 스킬 37개가 같이 들어 있어요. 통화를 준비하고, 거래를 검토하고, 파이프라인 대시보드를 만들고, 예측을 보내는 일을 대화창을 떠나지 않고 하게 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에요. 8월 26일 두 회사가 클로드포스라는 이름으로 예고했던 첫 제품이 3주 만에 공개 베타로 열린 거예요. 게시물은 메탈이 확인한 시점에 조회 16만 회를 넘겼어요.

베타는 세일즈포스의 연례 행사 드림포스 첫날에 맞춰 열렸어요. 메탈이 확인한 클로드포스 공식 페이지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드림포스에서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를 직접 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파일럿 고객에게 먼저 제공한 뒤 9월에 공개 베타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적어 뒀어요. 8월 26일 보도자료의 일정표도 같았어요. 파일럿 고객 우선, 9월 공개 베타, 추가 스킬은 2026년 말부터라는 세 줄이에요.

발표에 붙은 1분 23초짜리 영상은 영업 담당자 한 사람의 하루를 따라가요. 메탈이 영상 전체를 확인한 바로는, 관리자가 세일즈포스를 한 번 연결하자 가상의 고객사 48곳이 동기화되고, 사용자는 자기 역할을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와 세일즈 매니저 가운데 고른 뒤 열린 파이프라인과 가장 큰 고객사, 90일 안 갱신 건이 정리된 화면을 받아요. 이어서 특정 고객사의 어카운트 플랜을 만들고, 일일 브리핑을 받고, 분기 예측을 뽑는 장면이 이어져요. 예측 화면에는 커밋 비율이 61%인데 미결 거래 7건 중 6건이 마감일을 넘겼다는 진단과 함께 마감일을 고치거나 파이프라인 검토를 돌리는 버튼이 떠요. 화면 하단의 모델 표시는 Sonnet 5 였어요.

숫자 37은 8월 발표 때부터 붙어 있던 숫자예요.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킬에는 미팅 준비와 거래 건강도 검토, 파이프라인 검토가 들어가고, 세일즈포스와 슬랙, 클로드에 연결된 다른 커넥터까지 읽어 담당자에게 맞춘 대시보드를 세워 주는 온보딩도 포함돼요. 두 회사는 이 스킬이 API 위에 얹은 일반적인 CRM 프롬프트가 아니라 클로드의 추론과 에이전트식 도구 사용, 생성형 UI 를 쓰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어요.

권한 구조가 이 제품의 핵심 주장이에요. 관리자가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를 한 번 연결하면 인증과 권한이 중앙에서 관리되고 팀 전원이 첫날부터 쓸 수 있어요. 새 권한 모델을 세우거나 계정별로 다시 감사할 일이 없다는 거예요. 클로드는 사용자가 볼 수 있는 것만 보고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도록, 세일즈포스가 모든 동작을 자기 규칙으로 통과시켜요. 쓰기 쪽 통제도 적혀 있어요. 회사 바깥으로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확인을 받게 할 수 있고, 레코드를 고칠 때는 고치겠다고 말한 필드만 바꿔요.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 는 8월 발표문에서 "확률적 지능만으로는 회사를 운영할 수 없고, 결정론적 시스템은 추론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클로드의 추론에 세일즈포스의 데이터와 워크플로, 거버넌스를 붙여 생각하고 추론하고 행동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겠다는 설명이에요.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는 같은 발표문에서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는 세계 상업 활동의 많은 부분이 일어나는 시스템 안으로 이 프론티어 지능을 들여옵니다" 라고 밝혔어요.

세일즈포스는 자기 회사 영업팀을 첫 고객으로 썼어요. 알렉사 비뇨네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매출책임자는 공식 페이지에서 "우리 영업 담당자들은 파이프라인 검토가 이미 끝나 있고 고객사 이력이 이미 준비된 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라고 말했어요. 그는 "담당자들이 이렇게 빨리 접근 권한을 요청한 소프트웨어 배포는 없었습니다" 라고 덧붙였어요. 앤스로픽 쪽 사정도 비슷해서,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앤스로픽 직원들이 세일즈포스를 클로드와 스킬, MCP 서버로만 쓰던 내부 설정을 그대로 제품화한 거예요.

값은 두 장의 청구서로 갈려요.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헤드리스 사용량 과금으로 API 호출량을 팔고, 클로드 추론은 고객이 앤스로픽과 따로 계약해요. 패트릭 스토크스 세일즈포스 애플리케이션·마케팅 담당 사장은 인터뷰에서 영업 담당자가 아침마다 기회 목록을 열고 레코드를 하나씩 읽어 계획을 세우는 일이 "세일즈포스 안에서 1만 번 클릭하는 것과 같은데, 이제 클로드에 가면 30초쯤 만에 그 일을 전부 대신 해 줍니다" 라고 말했어요. 그는 이 제품이 개발자에게 클로드 코드가 했던 일을 지식 노동자에게 하는 것이라고 표현했어요.

시장은 8월 발표 때 먼저 반응했어요. 보도에 따르면 발표와 2분기 실적이 같이 나온 8월 26일 시간 외 거래에서 세일즈포스 주가는 12% 올랐고, 그 전까지 올해 22%가량 내려 있던 상태였어요. AI 회사가 SaaS 를 대체할 거라는 걱정이 소프트웨어 주가를 누르던 시기에, 세일즈포스는 자기 화면을 지키는 대신 클로드 안에 들어가는 쪽을 택했어요. 스토크스 사장은 세일즈포스의 가치는 UI 가 아니라 데이터와 메타데이터, 여러 해 쌓인 워크플로에 있다고 주장했어요.

앤스로픽 입장에서 이건 플러그인 라인업 확장이기도 해요. 메탈은 앤스로픽이 금융 자문가용 클로드 플러그인을 내놨다고 보도한 바 있고, 커서가 지메일과 세일즈포스를 잇는 공식 플러그인 31종을 열었다고도 보도한 바 있어요. 업무용 데이터를 에이전트 쪽으로 끌어오는 경쟁에서 세일즈포스가 클로드를 첫 자리로 고른 셈이에요.

같이 오는 것과 나중에 오는 것이 나뉘어 있어요. 공식 페이지는 영업 스킬만 베타로 표시하고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매출, 필드 서비스, 태블로, 뮬소프트, 인포매티카, 데이터 360, 헤드리스 360, 산업별 에이전트까지 11개 영역을 곧 제공 예정으로 적었어요. 두 회사가 함께 만드는 엔터프라이즈 프론티어 세이프가드도 올가을 늦게부터 단계적으로 나와요. 데이터 무보존에 심각한 오남용 탐지를 더한 장치인데, 감시가 잡아낸 경고는 앤스로픽 사람의 검토 없이 고객에게 바로 가고, 자격이 되는 고객은 활동 데이터를 자기 암호키와 접근 정책 아래 둘 수 있어요.

CRM 회사가 자기 화면을 우회하는 제품을 자기 행사 첫날에 열었어요. 관리자가 한 번 연결하면 팀 전체가 클로드에서 거래를 다루고, 세일즈포스는 그 뒤에서 규칙과 청구서를 쥐고 있어요. 영업이 첫 칸이고 나머지 열한 칸은 아직 비어 있어요. 클로드가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새 앞문이 되는 실험이 오늘부터 고객 손에서 굴러가요.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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