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힉스필드가 SF 단편 '아딜리아다(Adiliada)'를 자체 제작 툴 '시네마 스튜디오 4'로 만들어 공개했다
- 영상은 ByteDance Seed의 Seedance 2.5 모델을 힉스필드의 제작 도구 시네마 스튜디오 4에서 돌려 만들었다
- 작품은 상금 100만 달러 규모의 Higgsfield Global Film Festival 출품작으로 오픈소스 공개됐다
- 작품명
- Adiliada
- 장르
- SF 다크 코미디 단편
- 발표일
- 2026년 8월 14일
- 제작 도구
- Cinema Studio 4 (힉스필드)
- 탑재 모델
- Seedance 2.5 (워터마크로 확인)
- 출품 행사
- Higgsfield Global Film Festival, 상금 100만 달러
- 공개 방식
- 오픈소스 공개
사고 장면으로 문을 여는 SF 코미디
힉스필드(Higgsfield AI)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새 단편 'Adiliada'를 공개했다. "AI가 만든 것 중 가장 어두운 코미디"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공유된 짧은 클립에는 "오 마이 갓, 우리가 그녀를 친 것 같아"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화면 우측 상단에는 "HIGGSFIELD SEEDANCE 2.5"라는 워터마크가 박혀 있다. 영상 생성에는 ByteDance Seed의 Seedance 2.5가 쓰였다. 힉스필드는 이 모델을 자사 제작 도구 '시네마 스튜디오 4'에서 돌려 100% AI로 단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100만 달러 영화제, 오픈소스로 낸 이유
힉스필드는 이 작품을 자체 주관하는 'Higgsfield Global Film Festival' 출품작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제의 상금 규모는 1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작품을 오픈소스로 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상금 대회에 내는 작품을 동시에 공개하는 방식은, 완성작 자체보다 제작 과정과 자산을 다른 창작자들에게 넘겨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지난 8월 11일 공개된 'The Cully Hill Boys' 때처럼 프롬프트나 자산 전체가 딸려오지는 않았다.
힉스필드의 최근 영화 만들기 행보
힉스필드는 지난 2주 사이 영상 콘텐츠를 잇달아 쏟아냈다. 지난 8월 13일에는 20분짜리 AI 드라마 '오네이릭(ONEIRIC)'을 같은 시네마 스튜디오 4로 제작해 프롬프트를 전면 공개했고, 8월 11일에는 실제 배우가 출연한 110분짜리 장편 'The Cully Hill Boys'를 200만 달러 규모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장편에는 인플루언서 N3onOnYT, 격투기 선수 램페이지 잭슨 등이 출연했으며, 여기에도 Seedance가 쓰였다.
| 작품 | 형식 | 러닝타임/규모 | 공개일 |
|---|---|---|---|
| The Cully Hill Boys | 실사 배우 장편 | 110분, 200만 달러 | 8월 11일 |
| ONEIRIC | AI 드라마 | 20분 | 8월 13일 |
| Adiliada | SF 단편 | 미공개 | 8월 14일 |
짧은 기간에 장편·드라마·단편을 번갈아 내놓는 흐름은, 힉스필드가 시네마 스튜디오 4라는 자체 제작 플랫폼을 다양한 포맷에서 검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클링AI도 지난 8월 13일 해적 고양이를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Pirate Orli'를 내놓으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힉스필드는 어떤 회사인가
힉스필드는 2023년 알렉스 마슈라보프와 에르자트 둘라트가 창업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회사다. 마슈라보프는 스냅에서 생성AI 조직을 이끌었다. 이 회사는 사실적 이미지 모델 소울(Soul), 시네마틱 영상 모델 DoP 같은 자체 모델을 만드는 동시에, 오픈AI·구글·바이트댄스 등 외부 모델도 함께 끌어다 쓴다. 회사가 내세우는 핵심은 안팎의 모델을 이야기 구조와 카메라 동선, 화면 일관성에 맞춰 배치하는 자체 리즈닝 엔진이다.
시네마 스튜디오는 그 위에 얹힌 간판 작업 공간이다. 렌즈와 시네마틱 파라미터, 컬러 그레이딩을 갖춰 촬영 설계부터 마무리까지를 한자리에서 잇는다. 이번 작품처럼 외부 모델을 골라 자사 워크스페이스에서 돌리는 방식은 이 회사의 예외가 아니라 기본 설계다. 이번에 쓰인 Seedance 2.5는 바이트댄스의 AI 연구 조직 바이트댄스 시드가 개발한 영상 생성 모델로, 실사에 가까운 움직임과 조명 표현으로 평가받아 왔다. 힉스필드는 지난 1월 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연장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영화제 출품작을 완성과 동시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식은, AI 영상 제작을 배우려는 창작자들에게 실전 사례가 하나 더 늘었다는 뜻이다. 대회 상금이 걸린 작품조차 감추지 않고 풀어버리는 흐름이 이어지면, 개인 창작자도 대형 스튜디오 없이 SF나 드라마 포맷의 단편을 시도해볼 참고 자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번 'Adiliada'에는 구체적인 프롬프트나 제작 설정이 함께 공개되지 않아, 실제로 어디까지 재현 가능한지는 추가 공개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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