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METAL
요약
- 캐터필러의 2026년 3분기 발전 매출은 34억 2,100만 달러로 30% 늘었고, 증가분은 주로 데이터센터용 터빈과 대형 왕복동 엔진에서 나왔다.
- 회사 전체 매출은 206억 8,200만 달러로 17% 늘었고 수주잔고는 780억 달러로 1년 전의 두 배 가까이 됐다.
- 보도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엔진·터빈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관세 비용은 약 22억 달러로 예상했다.
- 발표
- 2026년 10월 29일(현지 시각) · 3분기 실적 발표문(SEC 8-K 첨부 99.1)·실적 발표 통화
- 전체
- 매출 206억 8,200만 달러(+17%) · 영업이익 42억 1,400만 달러(+38%) · 영업이익률 20.4% · 주당순이익 7.13달러
- 발전 매출
- 34억 2,100만 달러(+30%) · 터빈·터빈 서비스·대형 왕복동 엔진 · 주로 데이터센터 용도
- 전력·에너지 부문
- 매출 87억 8,400만 달러(+18%) · 이익 21억 4,300만 달러(+31%) · 이익률 24.4%
- 지역
- 북미 43억 9,500만 달러(+26%) · 유럽·중동·아프리카 15억 8,000만 달러(+22%) · 중남미 -12% · 아태 -4%
- 수주잔고
- 780억 달러 · 1년 전의 두 배 가까이(보도)
- 관세
- 3분기 6억 달러(IEEPA 환급 제외) · 연간 약 22억 달러 예상 · 3분기 IEEPA 환급 1억 2,800만 달러
- 전망
- 4분기 완만한 매출 증가 · 올해 매출 2025년 대비 10% 중후반대 증가
캐터필러가 10월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발전 매출이 1년 전보다 30% 늘어난 34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문에 따르면 증가분은 주로 터빈과 터빈 관련 서비스, 대형 왕복동 엔진에서 나왔고 그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용도였다. 회사 전체 매출은 206억 8,200만 달러로 17% 늘었고, 수주잔고는 780억 달러로 1년 전의 두 배 가까이로 불었다.
조 크리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문에서 "3분기 실적은 강한 주문 흐름과 기록적인 수주잔고로 우리 최종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드는 같은 날 실적 발표 통화에서 데이터센터 고객의 수요 급증에 맞춰 대형 왕복동 엔진과 터빈의 생산을 늘리고 생산 능력을 키우는 조치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이 이 빠른 성장에 따르는 운영상의 과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의 중심은 전력·에너지 부문이었다. 이 부문 매출은 87억 8,400만 달러로 18% 늘었고, 부문 이익은 21억 4,300만 달러로 31% 증가했다. 부문 이익률은 21.9%에서 24.4%로 2.5%포인트 올랐다. 용도별로는 발전이 34억 2,1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석유·가스가 22억 3,600만 달러로 13%, 산업용이 16억 3,100만 달러로 4% 늘었다. 석유·가스 쪽 증가는 가스 압축용 왕복동 엔진과 그 부품, 터빈 판매에서 나왔다.
지역별 쏠림도 뚜렷했다. 전력·에너지 부문의 외부 매출 72억 8,800만 달러 가운데 북미가 43억 9,500만 달러로 26%, 유럽·중동·아프리카가 15억 8,000만 달러로 22% 늘었다. 두 지역을 합치면 외부 매출의 약 82%다. 반면 중남미는 12%, 아시아태평양은 4% 줄었다.

다른 부문도 함께 자랐다. 굴착기와 불도저를 만드는 건설 부문 매출은 79억 8,300만 달러로 18% 늘었고 이익은 18억 3,100만 달러로 33% 증가했다. 광업·기관차를 맡는 자원 부문은 매출 46억 1,500만 달러로 15% 늘었지만, 보도에 따르면 광산 장비 출하·시운전 지연과 기관차 인도 감소로 기대에 못 미쳤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42억 1,400만 달러로 38%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7.3%에서 20.4%로 올랐다. 주당순이익은 7.13달러로 1년 전 4.8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비용 쪽 변수는 관세다. 보도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3분기에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환급분을 빼고 6억 달러의 관세 비용을 반영했고, 올해 전체 관세 비용을 약 22억 달러로 예상했다. 실적 발표문에는 3분기 영업이익에 IEEPA 관세 환급 1억 2,800만 달러가 포함됐다고 적혔다. 회사는 4분기에 1년 전보다 완만한 매출 증가와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올해 매출이 2025년보다 10% 중후반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카일 엡리 최고재무책임자는 "또 한 번 매우 강한 분기를 냈고, 연초 이후 실적은 캐터필러의 또 다른 기록적인 한 해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탈이 확인한 실적 발표문의 전력·에너지 부문 표에는 발전 매출이 1년 사이 26억 3,400만 달러에서 34억 2,100만 달러로 7억 8,7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온다. 같은 기간 부문 전체 증가분 13억 2,100만 달러의 절반이 넘는 몫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엔진과 터빈 제조사의 숫자로 바로 옮겨 오고 있다는 뜻이다.
이 수요는 화석연료 발전으로 이어진다. 보도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전력·에너지 부문은 가스를 쓰는 엔진과 발전기를 만드는 곳이고, 석유·가스 용도에서도 가스 압축용 엔진 판매가 늘었다. 메탈은 데이터센터 현장 가스발전의 터빈 고장과 연료 위험을 보도한 바 있다. 그때 드러난 터빈 고장과 연료 위험에도 수요는 줄지 않았고, 캐터필러는 생산 능력을 늘리며 수주잔고를 두 배 가까이 쌓았다. AI 연산을 돌릴 전기가 어떤 연료에서 나오는지는 이제 칩 제조사가 아니라 엔진 제조사의 분기 실적표에서 먼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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