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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오픈AI, 10대 College Planner 발표

오픈AI가 10대용 ChatGPT의 첫 이용 현황과 함께 대학 지원 절차를 한 계획으로 묶는 College Planner를 발표했다. 같은 날 커먼센스미디어는 10대 모드에 최하 등급을 매겼다.

오픈AI, 10대 College Planner 발표 · Image: METAL LAB

이미지: 영상 갈무리

요약

  • 오픈AI가 10월 7일 ChatGPT for Teens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10대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5분 미만이고, 세 시간 넘게 연달아 쓰는 10대는 2% 미만이다.
  • 미국 10~12학년용 College Planner가 곧 들어온다. 지원 요건·마감·할 일·학자금 절차를 하나의 계획으로 묶고, 칼리지 어드바이징 코어와 보스턴 아동병원 학생자문위원회도 지원한다.
  • 커먼센스미디어는 4,000개 넘는 프롬프트 시험 끝에 10대 모드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 등급을 매겼고, 오픈AI는 시험이 실제 작동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Helping teens learn, plan, and shape the future of AI
발표
2026년 10월 7일 · 오픈AI · ChatGPT for Teens 초기 현황과 새 기능
대상
18세 미만으로 식별된 계정에 자동 적용 · 보도: 8월부터 배포
학습 메시지
10대 모드 이용 가능 10대가 미이용 10대보다 평균 약 270만 건 더
학습 도구
한 주 Learning Visualizations 약 120만 명 · Study Mode 18만 명 이상
사용 시간
하루 평균 15분 미만 · 3시간 연속 2% 미만 · 휴식 알림 대화 절반 가까이 5분 안에 휴식·종료
비교
공개 보도된 10대 소셜미디어 하루 평균 5시간 · 3시간 초과 세션 80% 이상 학습 프롬프트
College Planner
지원 요건·마감·할 일·학자금 절차 통합 · 타임라인 · 장학금·전형료 면제
첫 대상
미국 10~12학년 · 4년제 진학 · 다른 나라·2년제·기술대·직업학교로 확대 계획
수요
매주 미국 10대 수십만 명이 대학 준비에 ChatGPT 사용
칼리지 어드바이징 코어
새 주 확장 · AI 펠로십 지원 · 에카테리나 스트루엣 CEO
학생자문위원회
보스턴 아동병원 디지털 웰니스 랩 3년 지원 · 2026~27학년도 약 22명(14~18세 약 12명 · 16~20세 약 10명)
공부 도구
연속 다중 사진 촬영→PDF(iOS, 안드로이드 준비) · 플래시카드(라이브러리 저장) · 퀴즈
커먼센스미디어
"용납할 수 없는 위험" · 4,000개 넘는 프롬프트 · 10여 개 계정 · 몇 주간 알림 4건 · 5개 범주 중 3곳 95% 기준 미달
오픈AI 반박
시험이 실제 작동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음 · 계정 연결·알림 활성화에 몇 시간

오픈AI가 10월 7일 18세 미만 사용자용 ChatGPT for Teens의 첫 이용 현황을 내놓고, 대학 지원 준비를 돕는 College Planner를 곧 들여오겠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밝힌 10대의 하루 평균 ChatGPT 사용 시간은 15분 미만이다. 같은 날 청소년 보호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는 이 10대 모드에 최하 등급인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매겼다. 한 서비스를 두고 회사의 이용 통계와 외부 시험 결과가 같은 날 정반대의 결론을 낸 셈이다.

ChatGPT for Teens는 18세 미만으로 식별된 계정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기본 경험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8월부터 이 모드를 배포했고, 나이 정보나 회사의 연령 추정으로 18세 미만이라고 판단되면 켜지며 보호자 통제와 민감한 주제 제한이 함께 작동한다. 메탈은 챗GPT의 13~17세 전용 틴 모드 도입과 오픈AI의 청소년 AI 영향 연구 500만달러 지원을 보도한 바 있다.

오픈AI가 내놓은 수치는 학습 쪽에 몰려 있다. 10대 모드를 쓸 수 있게 된 10대는 아직 쓰지 못한 10대보다 학습 관련 메시지를 평균 약 270만 건 더 보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가장 많이 고른 대화 시작 문구는 "내 생각을 발전시키는 질문을 해 줘", "초안에 피드백을 줘", "근거를 점검하게 도와줘"였다. 한 주 동안 약 120만 명의 10대가 수학·과학 개념을 그림으로 풀어 보는 Learning Visualizations를 썼고, 18만 명 넘게 단계별 학습 도우미인 Study Mode를 썼다.

사용 시간 통계는 소셜미디어와의 비교로 짜였다. 세 시간 넘게 연달아 ChatGPT를 쓰는 10대는 2% 미만이고, 휴식 알림이 뜬 10대 대화의 절반 가까이에서 5분 안에 쉬거나 대화를 끝냈다고 오픈AI는 밝혔다. 회사는 공개 보도된 10대의 하루 평균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 5시간을 들어 ChatGPT는 수동적인 스크롤이 아니라 학습과 창작을 위한 도구라고 주장했다. 세 시간이 넘는 세션을 가진 10대 가운데 80% 이상은 학습 관련 프롬프트를 한 번 이상 보냈다는 수치도 함께 내놓았다.

새 기능의 중심은 College Planner다. 오픈AI에 따르면 매주 수십만 명의 미국 10대가 지원서 계획, 마감 관리, 학교 조사, 학자금 이해에 ChatGPT를 쓴다. College Planner는 학생이 고른 학교들의 지원 요건, 마감일, 할 일, 학자금 절차를 하나의 계획으로 묶고, 타임라인으로 남은 일을 보여 준다. 장학금과 전형료 면제를 찾는 일도 돕는다. 첫 버전은 4년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미국 10~12학년 학생용이며, 다른 나라와 2년제, 기술대학, 직업학교로 넓힐 계획이다. 회사는 어디에 지원할지 정하는 개인적인 일은 대신하지 않고 실무 절차만 돕도록 설계했다고 선을 그었다.

10대용 ChatGPT 대화 중에 휴식을 권하는 알림 창이 뜬 화면

오픈AI는 사람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최근 대학 졸업생을 자원이 부족한 고등학교에 진학 상담사로 보내는 비영리단체 칼리지 어드바이징 코어가 새 주로 활동을 넓히고 AI 펠로십을 만드는 데 돈을 댄다. 에카테리나 스트루엣 칼리지 어드바이징 코어 최고경영자는 "대학 지원 과정을 헤쳐 가는 학생에게 서류나 마감, 전형료에 관한 답 없는 질문 하나는 닫힌 문처럼 느껴질 수 있다"며 College Planner가 학생들이 그런 대화를 준비하고 제 궤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ollege Planner 화면 세 장. 학생이 고른 학교별 지원 진행률과 마감일, 다가오는 할 일, 월별 타임라인이 보인다

10대가 직접 의견을 내는 통로도 생긴다. 오픈AI는 앞으로 3년 동안 보스턴 아동병원 디지털 웰니스 랩과 독립 학생자문위원회를 지원한다. 2026~27학년도에 약 22명이 두 갈래로 참여한다. 14~18세 약 12명은 지역사회의 디지털 웰빙 과제를, 16~20세 약 10명은 AI 챗봇과 신기술 개발을 맡는다. 회사는 10대 안전 기본값, 보호자 통제와 알림, AI 리터러시에 대한 의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치 랩 설립자 겸 소장과 코리 스톳 사무국장은 "젊은이들은 어른에게 없는 중요한 통찰과 지식을 갖고 있다"며 "무엇이 통하고 무엇이 실패하며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본다"고 말했다.

공부 도구도 늘었다. 여러 쪽의 필기를 연달아 찍으면 자동으로 PDF 한 개로 합쳐 올리는 기능이 iOS에 들어갔고, 안드로이드 지원은 준비 중이다. 메탈이 확인한 21초짜리 공식 시연 영상은 공책 여러 쪽을 차례로 찍어 한 묶음으로 올리는 장면을 담았다. 필기를 올리거나 주제를 고르면 ChatGPT가 플래시카드를 만들고, 아는 카드 표시와 틀린 카드 다시 보기, 섞기를 지원한다. 카드 묶음은 라이브러리에 저장되고 예약 작업으로 복습 일정을 잡을 수도 있다. 필기를 대화형 퀴즈로 바꾸는 기능도 손봤다.

커먼센스미디어의 결론은 정반대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의 청소년 AI 안전 연구소는 4,000개가 넘는 프롬프트로 10대 모드를 시험했다. 새로 만든 10여 개의 10대 계정을 보호자 계정에 연결하고 섭식장애나 자해 같은 위기 주제로 한 시간 가까이 대화했지만 알림은 오지 않았고, 몇 주에 걸친 시험에서 알림은 네 건뿐이었다. 다섯 개의 심각한 위해 범주 가운데 세 곳에서 위기 프롬프트 95% 탐지라는 단체의 기준에 못 미쳤다. 단체는 외부 검증 전까지 18세 미만의 이용을 막으라고 요구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시험이 실제 작동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다"며 "시험 대부분이 보호자 통제 활성화가 끝나기 전에 시작되고 끝났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보안과 규모 때문에 계정 연결과 안전 알림이 켜지기까지 몇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사회학의 눈으로 보면 이번 발표는 무엇을 재느냐의 싸움이다. 오픈AI는 사용 시간과 학습 메시지 수를 내놓았고, 커먼센스미디어는 위기 순간에 알림이 울리는지를 쟀다. 하루 15분이라는 평균은 서비스가 10대의 시간을 얼마나 붙잡는지를 말해 주지만, 드문 위기 대화에서 안전장치가 작동하는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진학 상담이 부족한 학교의 학생에게 지원 절차를 정리해 주겠다는 College Planner의 약속도 같은 시험대에 선다. 도구가 격차를 줄이는지는 결국 회사 바깥의 측정으로 판가름 나고, 오픈AI가 학생자문위원회에 바뀐 점과 이유를 돌려주겠다고 한 약속이 그 첫 시험이다.

김현국

METAL 발행인 · 아카이브저널 발행인 · 이라선 운영

매거진·서점·교육을 오래 해 온 편집자예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카이브저널>을 발행하고, 아트 서점 <이라선>을 운영했으며, 라이카 아카데미에서 디렉터로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었어요. 그 시선으로 전 세계 AI 소식을 독자에게 전하는 메탈(METAL) 매거진 편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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