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OpenAIDevs (X) 영상 갈무리
요약
- 오픈AI는 29일 개발자 계정 X에 면역학자 데리아 우누트마즈 박사가 Codex로 세포 실험을 시뮬레이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 우누트마즈 박사는 실험 하나에 몇 주가 걸리기도 하지만 Codex로 몇 분 만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그는 오픈AI가 Codex 오리지널스로 소개한 빌더 9명 가운데 한 명이며, 명단에는 쇼피파이 CTO와 해시코프 공동창업자 등이 올랐다.
- 공개
- 2026년 10월 29일 · 오픈AI 개발자 X 계정(@OpenAIDevs) 영상
- 인물
- 데리아 우누트마즈 · 잭슨 연구소 교수·면역학자 · 인간 T세포의 질병·노화 연구
- Codex 활용
- 암 돌연변이 대규모 데이터셋 구축 · 정밀 면역치료 연구 가속 · 세포-약물 반응 시뮬레이션
- 시간
- 실험 몇 주 → 시뮬레이션 몇 분(영상 발언)
- 시리즈
- Codex 오리지널스 · 빌더 9명 · 소개 영상 1분 10초
- 명단
- 피터 스타인버거(오픈클로) · 파티마 후세인·클로이 휴스(피니) · 미하일 파라킨(쇼피파이 CTO) · 데리아 우누트마즈 · 암리타 바신(소티라) · 미첼 하시모토(해시코프) · 피에트로 스키라노(매직패스) · 애시 마갈량이스
- 소티라
- Codex로 팔리지 않은 재고 수백만 파운드를 매립지에서 구했다(바신 CEO)
- 쇼피파이
- 회의에 동작하는 시제품 지참 · Codex로 시스템 설계 방식 시험
오픈AI가 면역학자 데리아 우누트마즈(Derya Unutmaz) 박사가 Codex로 세포 실험을 시뮬레이션하는 영상을 29일 공식 개발자 계정 X에 공개했다. 오픈AI는 게시물에서 "약물에 단일 세포가 어떻게 반응할까"라고 물은 뒤 우누트마즈 박사가 Codex로 그 실험을 시뮬레이션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픈AI가 Codex 오리지널스라는 이름으로 묶은 빌더 9명 가운데 한 명이다.
우누트마즈 박사는 미국 잭슨 연구소(The Jackson Laboratory)의 교수이자 면역학자로, 인간 T세포가 질병과 노화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연구한다. 메탈이 확인한 Codex 오리지널스 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Codex로 암 돌연변이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모으고 있으며, 이 작업은 정밀 면역치료로 가는 연구를 앞당기는 데 쓰인다.
영상에서 그는 의학의 성배가 치료를 개인에게 맞추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려면 개별 세포를 시뮬레이션해야 하는데, 실험 하나에 몇 주가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는 "Codex를 쓰면서 이제 이런 실험을 몇 분 만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포를 하나 정해 특정 약물로 처리하고, 그 세포가 어떤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가정하라고 지시하면 Codex가 결과를 예측해 돌려준다는 설명이다.
시간에 대한 그의 감각은 발표 페이지에 실린 인용에서 더 분명하다. 우누트마즈 박사는 "의학에서는 하루하루가 중요하다"며 "치료법을 하루라도 일찍 찾을 수 있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험실에서 몇 주가 걸리던 가설 검증을 몇 분짜리 시뮬레이션으로 먼저 걸러 내면, 실제 실험에 들어갈 후보를 고르는 속도가 달라진다는 것이 영상이 전하는 요지다.
Codex 오리지널스는 오픈AI가 Codex 사용자 사례를 인물 중심으로 묶은 시리즈다. 발표 페이지는 이들을 생각하는 사람,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사람, 연구자, 만드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1분 10초 길이의 소개 영상을 함께 실었다. 이름을 올린 사람은 오픈클로(OpenClaw) 창업자 피터 스타인버거(Peter Steinberger), 장학금 탐색 서비스 피니(Finnie)를 만든 UC 버클리의 파티마 후세인(Fatimah Hussain)과 스탠퍼드의 클로이 휴스(Chloe Hughes), 쇼피파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미하일 파라킨(Mikhail Parakhin), 우누트마즈 박사, 소티라(Sotira)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암리타 바신(Amrita Bhasin), 해시코프(HashiCorp) 공동창업자 미첼 하시모토(Mitchell Hashimoto), 매직패스(MagicPath) 창업자 피에트로 스키라노(Pietro Schirano), 빌더 애시 마갈량이스(Ashe Magalhaes)다.
사례의 결은 제각각이다. 오픈AI 개발자 계정은 같은 시리즈에서 파라킨 CTO가 회의에 동작하는 시제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며, 그의 팀이 Codex로 시스템 설계 방식을 여러 갈래로 시험한다고 소개했다. 남는 재고의 가치를 되살리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신 CEO는 "Codex로 팔리지 않은 재고 수백만 파운드를 매립지에서 구했다"고 말했다. 스키라노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며 Codex로 시제품을 만든다며 "흐름 전체를 꿈에서 봤고,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자 몇 시간 만에 전부 만들어졌다"고 했다. 스타인버거는 "지금 가능한 것에 감탄하고 있다"고 했다.
명단에서 연구실 출신은 우누트마즈 박사 한 명이다. 나머지는 창업자와 엔지니어링 조직의 책임자다. 코딩 도구로 출발한 Codex를 오픈AI가 생물학 실험 설계까지 닿는 도구로 보여 주려는 배치로 읽힌다. 페이지 하단에는 다음 Codex 오리지널이 될 사람을 찾는다며 만들고 있는 것을 알려 달라는 신청 창구도 열려 있다.
메탈은 오픈AI가 외과의의 Codex 활용 영상을 공개한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그때도 오픈AI는 개발자 도구를 의사의 손에 쥐여 주는 장면을 골랐다. 이번 영상에서 우누트마즈 박사가 내세운 숫자는 몇 주와 몇 분, 그리고 하루다. 시뮬레이션이 낸 예측이 실제 세포에서 맞아떨어지는지는 결국 실험대 위에서 다시 확인해야 하는 문제이고, 그가 줄이려는 것은 그 확인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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