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유에스디
OpenUSD
여러 프로그램이 만든 3D 장면 데이터를 하나의 공통 형식으로 주고받게 해주는 오픈소스 3D 데이터 표준
쉽게 말하면
오픈유에스디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든 3D 장면과 모델, 애니메이션 데이터를 하나의 공통 형식으로 담아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표준이다. 나라마다 말이 다른 사람들이 회의할 때 공통 통역 언어를 정해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3D 소프트웨어마다 파일 형식이 제각각이면 서로 만든 데이터를 합치기 어려운데, 오픈유에스디는 이런 데이터를 한 그릇에 담아 여러 팀, 여러 도구가 동시에 조립하고 재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표준이 요즘 주목받는 이유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같은 실제 기계를 가상 공간에서 미리 훈련시키는 작업 때문이다. 실제와 닮은 가상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수없이 많은 상황을 시뮬레이션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건물·거리·물체 같은 3D 데이터가 여러 팀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오픈유에스디는 이 흩어진 3D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복잡한 가상 세계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뼈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