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글레이서
Neuroglancer
구글이 만든, 거대한 3차원 이미지 데이터를 웹브라우저에서 확대·회전하며 볼 수 있는 무료 뷰어 프로그램
쉽게 말하면
뉴로글레이서는 아주 큰 3차원 이미지 데이터를 웹브라우저 안에서 자유롭게 확대하고 돌려보며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뷰어 프로그램이다. 구글 지도를 계속 확대해도 끊기지 않고 도로 하나하나까지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프로그램도 뇌를 얇게 자른 사진 수백만 장을 이어붙인 거대한 3차원 데이터를 필요한 부분만 그때그때 불러와 보여준다.
뇌 신경망 지도처럼 용량이 수십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는 통째로 내려받아 여는 게 불가능하다. 뉴로글레이서는 이런 데이터를 잘라서 서버에 올려두고, 사용자가 화면에서 보는 부분만 조금씩 가져와 렌더링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푼다. 그래서 연구자는 마우스로 뇌 속을 헤집듯 돌아다니며 신경 하나의 경로를 눈으로 따라갈 수 있다.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고, 초파리나 쥐의 뇌 신경망 지도를 만드는 연구에서 결과물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표준 도구로 널리 쓰인다.
직접 해보기
뉴로글레이서는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열 수 있다. 공개된 뉴로글레이서 페이지에 접속해 예시로 제공되는 데이터셋 하나를 선택해 보면 된다.
- 화면에 뜬 3차원 화면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시점을 돌려본다.
- 스크롤로 확대·축소하며 세부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본다.
- 색으로 표시된 개별 구조(예: 신경 하나)를 클릭해 선택하면, 그 구조만 따로 강조돼 추적하기 쉬워진다.
이렇게 하면 방대한 3차원 데이터를 다운로드 없이도 부분부분 살펴볼 수 있다는 감을 잡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