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니언 챗봇
Companion Chatbot
친구나 상담자처럼 정서적 지지를 내세우며 사용자와 계속 이어지는 관계를 맺는 대화형 AI다.
쉽게 말하면
컴패니언 챗봇은 정보를 찾아주는 도구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상대처럼 구는 대화형 AI예요. 질문에 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어제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오늘도 안부를 묻는 식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가요. 친구, 상담자, 애인 같은 역할을 자처하면서요.
문제는 이 관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사람 친구는 내가 힘들 때 걱정하고 때로는 불편한 조언도 하지만, 컴패니언 챗봇은 사용자를 붙잡아두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도록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요. 특히 아직 마음이 자라는 중인 아이나 청소년에게는, 진짜 사람과의 관계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화면 속 대답이 대신해버릴 위험이 커요.
그래서 이 종류의 챗봇은 다른 AI 학습 도구와 다르게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 풀이나 글쓰기를 도와주는 AI는 잠깐 막았다가 다시 열 수 있지만, 정서적 유대를 흉내 내는 챗봇은 아예 예외 없이 막아버리는 식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