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Blocking
영상을 찍기 전에 카메라와 인물의 동선을 단순한 도형·뼈대로 미리 짜두는 사전 설계 단계
쉽게 말하면
블로킹은 연극이나 영화를 찍기 전에 배우와 카메라가 무대 위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일지 미리 동선을 그려두는 작업을 말해요. 실제 의상이나 조명 없이, 배우 대신 표시만 해두고 카메라가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먼저 확인하는 리허설에 가깝죠.
AI 영상 제작에서도 같은 원리가 쓰여요. 프롬프트 글만으로 격투 장면이나 카메라 이동을 시키면 손발이 꼬이거나 화면이 갑자기 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막으려고 사람 모양도 아닌 단순한 도형과 상자로 3D 프로그램 안에서 카메라 경로와 인물 움직임을 먼저 정해두는 거예요. 이렇게 만든 저해상도 애니메이션을 영상 생성 AI에 참고 자료로 넣어주면, AI가 그 동선과 카메라 워크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최종 영상을 완성하는 방식이에요.
말하자면 완성된 그림 대신 스케치와 화살표만 그려서 AI에게 건네주는 셈이에요. 디테일은 AI가 채우고, 뼈대가 되는 움직임은 사람이 먼저 붙잡아 두는 역할 분담인 거죠.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서는 "블렌더로 짠 동선, 그대로 시드댄스 2.5에 옮긴다"는 식으로 등장해요.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점은 블로킹이 완성 영상처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데, 실제로는 텍스처도 없는 도형과 바운딩 박스 수준이면 충분해요. 정교한 3D 모델링이 아니라 움직임의 뼈대만 잡아주는 게 핵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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