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오픈AI가 챗GPT 포 헬스케어에 에픽(Epic) EHR 통합과 헬스케어 퍼블릭 데이터 플러그인을 9월 1일 공개했어요.
- 플러그인은 ClinicalTrials.gov, CMS Coverage, RxNorm, DailyMed, PubMed 등 9개 공식 의료 소스를 하나로 묶었어요.
- 27개 임상 시나리오 4,363건 평가에서 99.1%가 안전 판정을 받았고, 5개 데이터 소스 응답의 93% 이상이 '양호' 이상 정확도로 평가됐어요.
- 핵심 기능
- Epic EHR 통합 + Healthcare Public Data 플러그인
- 공식 데이터 소스
- ClinicalTrials.gov, CMS Coverage, RxNorm, DailyMed, PubMed 등 9개
- 임상 시나리오 평가
- 27개 사용 사례, 4,363건 평가 중 99.1% 안전 판정
- 정확도 평가
- 5개 연결 데이터 소스 대상 응답 중 93% 이상 '양호' 이상 등급
- 의료 검토 규모
- 60개국·49개 언어·26개 전문분야 의사, 응답 70만 건 이상 검토
- 파일럿 참여
- UCSF 헬스, AdventHealth
- 이용 조건
- 조직 고객은 관리자 활성화, 개인 임상의(미국)는 플러그인만 설치 가능
- 발표일
- 2026년 9월 1일 (오픈AI 뉴스)
챗GPT가 병원 전자의무기록 안으로 들어간다
대상은 미국 대형 병원 다수가 쓰는 EHR 소프트웨어 에픽(Epic)이에요. 병원이 자신들의 에픽 환경을 챗GPT 포 헬스케어 계정에 연결하면, 의사는 예약 메모·검사 결과·투약 기록·전문의 소견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대신 챗GPT에 "지난 방문 이후 달라진 게 뭔가요", "오늘 진료 전에 봐야 할 최근 검사 결과가 있나요" 같은 질문을 바로 던질 수 있어요.
오픈AI는 이 기능을 두 방식으로 나눠 지원한다고 설명했어요. 하나는 챗GPT 화면에서 승인된 환자 정보를 불러와 병력을 검토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챗GPT 자체를 에픽 화면 레이아웃 안에 심어 환자 차트를 벗어나지 않고도 AI 지원을 받는 방식이에요. 두 방식 모두 기존 EHR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 챗GPT를 덧붙이는 구조로 설계됐어요.
UCSF 헬스는 이번 통합의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했어요. 수레시 구나세카란 UCSF 헬스 대표는 "이 기술은 데이터를 종합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일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어요.
아홉 개 공식 의료 데이터베이스, 플러그인 하나로 연결
환자 기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의료진은 최신 연구 논문, 약품 허가 정보, 보험 급여 기준, 임상시험 모집 현황도 함께 봐야 하는데, 이 정보들은 대개 서로 다른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요. 오픈AI가 함께 내놓은 헬스케어 퍼블릭 데이터 플러그인은 ClinicalTrials.gov(임상시험 등록), CMS Coverage(메디케어 급여 기준), RxNorm(의약품 표준 코드), DailyMed(약품 라벨 정보), PubMed(의학 논문 검색)를 포함해 아홉 개 공식 소스를 하나의 플러그인으로 묶었어요.
오픈AI가 든 예시를 보면 활용 폭이 넓어요. 연구팀은 ClinicalTrials.gov로 모집 중인 임상시험을 찾고 참가 조건을 비교할 수 있고, 약제팀은 DailyMed로 특정 약품의 최신 라벨과 경고 문구를 확인할 수 있어요.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공중보건팀이라면 관련 연구, 진행 중인 임상시험, 메디케어 급여 정보를 한 화면에서 근거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어요.
70만 건 넘게 검토한 의사들이 매긴 안전 점수
의료 정보를 다루는 AI는 정확도가 곧 신뢰예요.
이번 발표에서는 두 갈래 평가 결과를 내놨어요. 하나는 EHR 연결 맥락에서 방문 전 검토, 임상 타임라인, 투약 검토, 인수인계 요약 등 27개 임상 시나리오에 대한 평가고, 다른 하나는 미국 대형 의료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질문에 대한 정확도 평가예요.
| 평가 항목 | 대상 | 결과 |
|---|---|---|
| 임상 시나리오 안전성 | 27개 사용 사례, 4,363건 평가 | 99.1% 안전 판정 |
| 데이터 소스별 정확도 | 5개 연결 데이터 소스 | 93% 이상 '양호' 이상 |
의사들의 평가는 챗GPT가 관련 정보를 얼마나 잘 찾아내고, 근거를 얼마나 정확히 인용하며, 의료진이 그대로 검토할 만한 결과물을 내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졌어요.
어떻게 써보나
이 기능은 계정 유형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요.
| 이용자 유형 | 접근 방법 | 이용 가능 범위 |
|---|---|---|
| ChatGPT for Healthcare 고객 | 워크스페이스 관리자에게 EHR 통합·플러그인 활성화 요청 | EHR 통합 + 플러그인 모두 |
| ChatGPT Enterprise 고객 | 오픈AI 계정팀에 문의해 규제 워크스페이스 설정 확인 | 자격 확인 후 이용 |
| 개인 임상의 (미국) | ChatGPT for Clinicians 자격자 대상 플러그인 설치 | 헬스케어 퍼블릭 데이터 플러그인만, EHR 통합은 불가 |
병원 워크스페이스라면 관리자가 먼저 두 기능을 켜야 하고, 그다음 개별 의료진이 챗GPT 안에서 환자 컨텍스트 불러오기나 아홉 개 소스 검색을 시작할 수 있어요. 개인 임상의 계정은 플러그인까지만 열려 있고, 환자 개인 정보가 담긴 EHR 통합은 조직 단위 계약에서만 지원돼요.
오픈AI는 같은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챗GPT 워크로 임상·경영 정보를 보고서나 분석 자료로 만들고, 코덱스로 진료 지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흐름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구글 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슬랙 연결 플러그인도 기존 권한 체계를 유지한 채 같은 워크스페이스에 붙일 수 있어요.
에디터의 시선
오픈AI가 이번에 강조한 건 기능 목록이 아니라 검증 규모예요. 챗GPT가 일반 업무 도구에서 환자 차트까지 들어가려면 그럴듯한 답과 임상적으로 안전한 답 사이의 간극부터 메워야 하기 때문이에요. 오류 하나가 진료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역이라, 오픈AI는 기능 공개보다 이 검증 숫자를 먼저 앞세워 신뢰를 얻으려 한 셈이에요.
챗GPT 메모리는 개인 사용자의 작업 맥락을 기억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에픽 통합은 조직 단위 계약과 HIPAA 준수 협약(BAA), 역할 기반 접근 제어까지 얽힌 엔터프라이즈 기능이에요. 같은 챗GPT 브랜드 안에서도 소비자용 편의 기능과 규제 산업용 기능이 점점 다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국내 병원이나 의료 IT 담당자 입장에서는 두 가지를 나눠 볼 필요가 있어요. 하나는 헬스케어 퍼블릭 데이터 플러그인처럼 특정 병원 EHR과 무관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에픽이라는 특정 벤더에 종속된 EHR 통합이에요. 국내 대형병원 상당수는 에픽이 아닌 국산 EHR을 쓰고 있어서, 이번 통합을 그대로 들여올 수 있는 병원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임상시험·약품·급여 정보를 한 곳에서 찾는 플러그인 방식은 병원 EHR 종류와 무관하게 참고할 만한 설계예요.
앞으로 몇 주 안에는 오픈AI가 에픽 외 다른 EHR 벤더와의 통합 계획을 밝힐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미국 대형병원 상당수를 커버하는 에픽 하나만 지원해서는 전 세계 EHR 생태계를 아우를 수 없고, 그 확장 속도가 챗GPT 포 헬스케어의 실제 채택 폭을 결정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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