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wsj.com · METAL LAB 편집
요약
- AI 비서 스타트업 Instinct가 인덱스벤처스와 벤치마크 공동 주도로 2억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이 3억5000만달러, 기업가치는 25억달러로 올라갔어요
- 창업 1년 만에 23세 창업자 노아 신이 이끄는 이 회사는 이메일과 메신저, 캘린더까지 연동해 대신 처리해주는 에이전트를 비공개 베타로 운영하고 있어요
- 일부 초기 사용자들은 앱이 요구하는 과도한 접근 권한과 이용약관의 침해적 조항을 두고 우려를 제기했어요
- 이번 라운드
- 시리즈B 2억5000만달러
- 공동 주도 투자사
- Index Ventures, Benchmark
- 누적 투자액
- 3억5000만달러
- 기업가치
- 25억달러
- 창업자
- 노아 신(23세)
- 운영사
- Spear Street Technology
- 서비스 상태
- 비공개 베타
- 설립 시점
- 2025년 창업
창업 1년 만에 25억달러
실리콘밸리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AI 비서 스타트업 Instinct가 2억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어요. Index Ventures와 Benchmark가 공동으로 라운드를 주도했고,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3억5000만달러, 기업가치는 25억달러로 올라갔어요. 회사가 월스트리트저널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창업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회사가 여름 한 철 사이에 이 정도 몸값을 만들어낸 거예요.
이메일부터 결혼식 준비까지 대신하는 에이전트
Instinct를 운영하는 곳은 Spear Street Technology이고, 창업자는 23세의 노아 신이에요. METAL LAB이 지난 8월 25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이 서비스는 이메일과 메신저, 캘린더는 물론 기기의 오디오·위치·화면까지 접근해 예약과 쇼핑, 항공권 검색 같은 일을 대신 처리해줘요. 사용자는 문자나 전화로 Instinct와 대화하면서 일을 맡기는 방식이에요. 신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I'm thrilled with everything our early users are doing with Instinct"라고 적었어요. 사용자들이 대륙 횡단 로드트립을 짜고, 매주 장을 보고, 콘서트 티켓을 사고, 수백달러어치 구독을 해지했다는 후기를 전했다고 덧붙였고요. 결혼식 준비를 Instinct와 함께하는 사용자도 있다고 밝혔어요.
다소 투박한 웹사이트, 여전히 비공개 베타
Instinct는 지금도 비공개 베타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요. 투박한 웹사이트만 봐도 아직 대규모 마케팅보다는 입소문에 기대는 단계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도 이 정도 화제성과 투자 유치 속도가 나온 건, AI 에이전트 — 답만 하는 게 아니라 일을 대신 해주는 AI — 시장에서 실제로 일상 업무를 처리해주는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으로 보여요.
프라이버시 우려는 그대로 남아 있다
투자 소식과 별개로 프라이버시 문제는 해소되지 않았어요.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앱이 요구하는 지나치게 광범위한 권한과 이용약관의 침해적인 조항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어요. METAL LAB이 앞서 확인한 바로는 이용약관에 사용자 자료에 대한 영구적이고 취소 불가능한 라이선스 조항이 담겨 있고, 일부 테스터는 이메일 삭제 요청이 반영되지 않거나 연결을 끊은 뒤에도 요약이 계속되는 문제를 겪었다고 전했어요.
| 항목 | 내용 |
|---|---|
| 시리즈B 규모 | 2억5000만달러 |
| 누적 투자액 | 3억5000만달러 |
| 기업가치 | 25억달러 |
| 서비스 상태 | 비공개 베타 |
에디터의 시선
이번 투자는 프라이버시 논란이 투자 유치를 막지 못한다는 걸 보여줘요. 투자사들은 사용자가 실제로 시간을 아끼고 있다는 신호 — 로드트립 계획, 구독 해지, 쇼핑 대행 같은 구체적 사용 사례 — 를 논란보다 무겁게 본 거예요. 이런 흐름은 에이전트 시장에서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개인정보에 깊이 접근하는 도구일수록 초기에는 사용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약관과 권한 문제는 사용자 수가 늘어난 뒤에야 뒤늦게 수면 위로 오르는 패턴이 반복돼 왔어요.
실무적으로 보면 국내 기업이나 개인이 이런 서비스를 도입할 때 따져야 할 기준선은 명확해요. 이메일과 캘린더, 기기 화면까지 접근권을 넘기기 전에 데이터 삭제가 실제로 반영되는지, 연결을 끊었을 때 학습·요약이 멈추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지금 Instinct처럼 비공개 베타 단계인 에이전트는 대개 이런 절차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고, 이건 결함이 아니라 초기 서비스의 현재 사양이에요.
앞으로 몇 주 안에는 이 투자를 발판으로 Instinct가 베타 규모를 넓히거나 정식 이용약관을 손질하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커요. 25억달러라는 몸값이 붙은 이상, 프라이버시 논란을 방치한 채로 다음 라운드나 공개 출시로 넘어가긴 어려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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