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METAL
요약
- 오픈AI가 약 70억달러 규모의 직원 보유 주식 매입을 마무리하며 8520억달러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
- 이번 매입은 지난 3월 1220억달러 펀딩라운드 이후 준비된 것으로, 상장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직원 유동성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알려졌다
- 2025년 10월에도 66억달러 규모의 유사한 매각이 있었으며 당시 약 75명이 각각 최대 3000만달러까지 현금화한 바 있다
- 이번 매입 규모
- 약 70억달러
- 적용 밸류에이션
- 8520억달러
- 재원 마련 시점
- 3월 1220억달러 펀딩라운드 이후
- 이전 매각(2025년 10월)
- 66억달러 규모
- 이전 매각 참여 인원
- 약 75명, 1인당 최대 3000만달러 현금화
- 출처
- 블룸버그 보도(더디코더 인용)
직원 주머니로 흘러간 70억달러
오픈AI 직원들 중 또 한 무리가 하루아침에 자산가가 됐다. 회사가 약 70억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이른바 텐더오퍼를 마무리했다. 현직·전직 직원들은 오픈AI의 현재 밸류에이션인 8520억달러를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팔 수 있었다. 비상장 기업 직원이 자기 회사 지분을 현금으로 바꾸는 거의 유일한 통로다.
이번 매입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었다. 지난 3월 1220억달러 규모 펀딩라운드가 성사된 뒤부터 준비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적은 분명하다. 상장(IPO)이 늦어지면서 갈 곳 없는 지분을 쥐고 있던 직원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것이다.
두 번째 매각, 규모는 더 커졌다
오픈AI가 직원 지분을 대규모로 사들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10월에도 66억달러 규모의 비슷한 매각이 있었다. 당시엔 약 75명이 참여해 1인당 최대 3000만달러씩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0개월 만에 규모를 4억달러 늘려 재차 판을 벌인 셈이다.
| 매각 시점 | 규모 | 참여·조건 |
|---|---|---|
| 2025년 10월 | 66억달러 | 약 75명, 1인당 최대 3000만달러 |
| 2026년 8월 | 70억달러 | 8520억달러 밸류에이션 기준 |
두 차례 매각을 나란히 놓으면 흐름이 읽힌다. 오픈AI는 상장 없이도 직원들에게 현금을 만져볼 기회를 주는 방식을 정례화하고 있다. 회사가 몸값을 계속 불려온 만큼, 매각 때마다 적용 밸류에이션도 함께 뛴다.
왜 상장 대신 이런 방식을 쓰나
오픈AI는 비영리에서 출발해 영리 자회사 구조를 얹은 특수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일반 스타트업처럼 곧바로 상장 절차를 밟기가 까다롭다. 게다가 오픈AI는 챗GPT 무료 사용자에게 GPT-5.6 Sol보다 낮은 성능의 모델을 배정하는 등 서비스 운영과 수익화를 동시에 손봐야 하는 처지다. 이런 정비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상장은 계속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텐더오퍼는 이 시차를 메우는 임시 장치다. 새 투자자를 데려와 기존 주주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게 하는 구조로, 회사 금고에서 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신규 지분을 찍어내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직원 입장에선 실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는 몇 안 되는 창구다.
실리콘밸리 밖으로 번지는 파장
오픈AI 직원들의 지갑이 두꺼워지는 흐름은 이미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업계 종사자들의 연봉이 뛰면서 임대료가 치솟아, 상당한 고소득자조차 마땅한 집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부유한 가정은 연 7만5000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내고 자녀를 AI 특화 사립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나
오픈AI 직원과 전직 직원 입장에서는 상장을 기다리지 않고도 지분을 현금화할 창구가 또 한 번 열렸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는 동시에, 상장을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여유를 벌었다. 다만 이런 유동성 공급이 반복될수록 오픈AI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암묵적 동의도 함께 쌓인다. 8520억달러라는 숫자가 실제 상장 시 어떤 평가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나올 매각·투자 라운드를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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