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 오전 7시, 일요일 오전 8시 — AI 뉴스와 용어를 보내드립니다메일로 받아보기

METAL LAB

메타 유료 에이전트 Hatch, 10월 신모델 Watermelon과 등장

월 199.99달러 구독 검토, 도어대시·엣시·레딧 연동 대시보드로 나온다는 내부 문서 보도

이미지: METAL LAB 생성

요약

  • 메타가 몇 주 안에 유료 AI 에이전트 Hatch를 내놓고, 10월엔 신규 모델 Watermelon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어요.
  • Hatch는 OpenClaw의 소비자용 버전으로 최대 월 199.99달러 프리미엄 구독을 포함한 단계별 요금제가 검토되고 있어요.
  • Watermelon이 기존 Muse 계열에 편입될지 독립 모델로 나올지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알려졌어요.
제품명
Hatch (OpenClaw의 소비자용 버전)
출시 시점
향후 몇 주 내로 전해짐
신규 모델
Watermelon, 10월 출시 목표
요금제
최대 월 199.99달러 프리미엄 구독 검토
연동 서비스
DoorDash, Etsy, Reddit, Yelp, Outlook
추가 기능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대시보드(피트니스 트래커, 여행 플래너 등)
확장 계획
WhatsApp용 AI 에이전트 플러그인 플랫폼 구축 중
근거
The Information이 확인한 메타 내부 문서

메타 플랫폼스가 이르면 몇 주 안에 유료 AI 에이전트 'Hatch'를 내놓고, 이를 이을 신규 모델 'Watermelon'을 10월에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어요. The Information이 확인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월 199.99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구독을 포함한 단계별 요금제를 검토하고 있어요. 광고 매출에 의존해온 메타가 대규모 AI 투자 비용을 회수할 새 수익원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혀요.

Hatch, OpenClaw의 소비자용 버전

Hatch는 메타의 에이전트 플랫폼 OpenClaw를 일반 이용자용으로 다듬은 버전으로 준비되고 있어요. 도어대시, 엣시, 레딧, 옐프, 아웃룩 같은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서 대신 검색하고 주문하고 일정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동작할 것으로 알려졌고요. 대시보드는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서, 피트니스 트래커나 여행 플래너 같은 기능을 이용자가 골라 붙이는 형태로 구성된다고 해요. 마크 저커버그 CEO가 밀어붙이는 광고 매출 다각화 전략의 한 축으로, AI 지출을 실제 매출로 돌려놓으려는 시도예요.

최대 월 199.99달러, 단계별 요금제

내부 문서에는 무료 등급과 유료 등급을 나누는 계획이 담겨 있고, 최상위 프리미엄 구독은 월 199.99달러까지 책정될 수 있다고 전해졌어요. 정확한 단계 구성이나 각 등급이 제공하는 기능 차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단 요금이 일반 구독 서비스보다 훨씬 높게 잡혀 있다는 점은 분명해요. 이 가격이 그대로 확정될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소비자용 AI 에이전트에 이 정도 가격을 매기는 시도 자체가 흔한 편은 아니에요.

Watermelon, Muse 계열인지는 아직 불투명

Hatch를 구동할 신규 모델 이름은 'Watermelon'으로, 10월 출시가 목표로 전해졌어요. 메타는 최근 몇 달 사이 Muse 계열 모델을 잇달아 내놓았는데요. 지난 8월 초 공개된 Muse Spark 1.2는 평가 기관 Artificial AnalysisIntelligence Index에서 54점을 받아 SpaceXAI와 공동 3위에 올랐고, 뒤이어 로컬 에이전트용 300억 파라미터 개방형 모델 Muse Glimmer, 터미널 코딩 에이전트 Muse Code까지 넉 달 사이 세 차례 릴리스가 이어졌어요.

이런 흐름을 보면 Watermelon도 Muse 계열의 후속작일 가능성이 있지만, Muse 브랜드로 편입될지 아예 독립된 모델로 나올지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요.

왓츠앱까지 넓히는 에이전트 플랫폼

메타는 Hatch와 별도로 왓츠앱 안에 여러 AI 에이전트를 꽂아 쓸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소비자 대상 에이전트 사업을 Hatch 하나로 끝내지 않고, 이용자가 가장 많이 머무는 메신저 안으로도 확장하려는 계획으로 보여요. 내부 문서 하나만으로 최종 요금제와 출시 일정이 그대로 확정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메타가 소비자용 유료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라는 방향 자체는 뚜렷하게 드러나요.

에디터의 시선

Hatch가 흥미로운 건 메타가 처음으로 '광고 없이 이용자에게 직접 돈을 받는 AI 상품'을 시도한다는 점이에요. 지금까지 메타의 AI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피드에 붙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도구였는데, 최대 월 199.99달러짜리 구독은 완전히 다른 사업 모델이에요. 이 가격대는 오픈AI의 프로 등급 구독과 비슷한 체급인데, 메타가 그만큼의 값어치를 도어대시·엣시·레딧 연동 대시보드 하나로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세대 비교로 보면 흐름이 더 뚜렷해요. 넉 달 사이 Muse Spark, Muse Glimmer, Muse Code로 이어진 릴리스가 전부 개발자·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향한 것이었다면, Hatch와 Watermelon은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의 지갑을 정면으로 겨냥해요. 지능 지수 54점짜리 언어모델을 쌓아 온 메타가 이번엔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대신 처리해 주는가'로 승부를 걸겠다는 신호로 읽혀요.

실무적으로는 국내에서 이 서비스를 눈여겨볼 이유가 크지 않을 수 있어요. 연동 대상이 도어대시·엣시·옐프처럼 미국 소비자 생활 서비스에 맞춰져 있어서, 초기 출시가 국내로 곧장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요. 다만 왓츠앱 에이전트 플랫폼은 국내에서도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형 에이전트 경쟁에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수 있어요.

앞으로 몇 주 안에 Hatch의 정식 요금제와 출시일이 먼저 확정될 가능성이 높고, 10월 Watermelon 공개 시점에서야 이 모델이 Muse 계열인지 독립 라인인지가 분명해질 걸로 보여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