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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LAB

클로드 데스크톱, 백그라운드 부팅 속도 최대 2.3배 빨라져

타이머 스로틀링과 절전모드로 늦었던 실행 속도, 앤스로픽이 한 달 만에 개선

이미지: METAL LAB 생성

요약

  • 클로드 데스크톱 앱이 한 달 전보다 약 2배 빠르게 실행된다고 프론티어랩 계정이 밝혔다
  • 창이 숨겨진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타이머가 느려지고 JS 엔진이 절전모드로 빠지던 문제를 고쳐 풀스피드 부팅이 가능해졌다
  •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측정한 결과 macOS는 p95 기준 2.3배, Windows는 p75 기준 2배 빨라졌다
발표 계정
ClaudeDevs(앤스로픽 프론티어랩), 2026-08-18
개선 내용
백그라운드 실행 시 채팅 입력창 준비까지 걸리는 시간 단축
Windows 개선폭
p95 1.7배, p75 2배 빠름
macOS 개선폭
p95 2.3배, p75 1.8배 빠름
측정 기간
2026년 7월 20일 ~ 8월 17일, 기준선 8월 13일

백그라운드 부팅, 절반 시간으로

앤스로픽프론티어랩 계정 ClaudeDevs는 클로드 데스크톱 앱이 한 달 전보다 약 2배 빠르게 실행된다고 밝혔다. 원인으로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시작될 때 타이머가 스로틀링(제한)되고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절전모드로 넘어가던 문제를 지목했다. 이제는 창이 화면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풀스피드로 부팅되도록 고쳤고, 이 밖에 자잘한 성능 개선도 함께 반영됐다고 ClaudeDevs가 X에 올린 글에서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채팅 입력창이 실제로 타이핑 가능한 상태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로그 스케일로 그린 차트가 담겼다. 8월 13일을 기준선으로 두고 비교했을 때 Windows는 p95 구간에서 1.7배, p75 구간에서 2배 빨라졌고, macOS는 p95 구간에서 2.3배, p75 구간에서 1.8배 빨라졌다.

이미지: X — 프론티어랩

이게 무슨 얘긴가

클로드 데스크톱은 브라우저 없이 PC에서 바로 쓰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클라이언트다. 이런 데스크톱 앱은 대개 웹 기술을 그대로 데스크톱 창에 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운영체제가 배터리를 아끼려고 화면에 안 보이는 창의 타이머를 일부러 느리게 돌리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가 트레이 아이콘을 눌러 앱을 켜기 전, 이미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켜져 있던 클로드 데스크톱도 이 절전 로직에 걸려 부팅이 늦어졌던 셈이다. 앤스로픽은 최근 한 달 사이 클로드 데스크톱과 관련 도구를 계속 손봐왔다. 지난 8월 12일에는 크롬 확장 '클로드 인 크롬'의 대화 세션을 데스크톱·웹·모바일과 연동하는 기능을 내놨고, 하루 뒤인 8월 13일에는 클로드 코드 데스크톱 앱에 사용량 한도 도달 시 자동으로 작업을 이어가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부팅 속도 개선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나

숫자로 드러난 건 초 단위 체감이다. 백그라운드에서 켜둔 클로드 데스크톱을 열었을 때 입력창이 뜨기까지 기다리던 시간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별도 설정 없이 이미 반영된 변경으로 보이며, 다음 클로드 데스크톱 실행부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