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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굿파워는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와 9월 8~21일 미국 등록 유권자 2610명에게 데이터센터 계획을 보여 주는 설문 실험을 진행해 10월 결과를 발표했다.
-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겠다는 구속력 있는 보장은 호감도를 0.33점, 호감 비율을 14%포인트 올렸고 효과는 회사를 불신하는 78%에게서 나왔다.
- 태양광이냐 가스냐는 설명 차이는 0.09점으로 효과가 없었고, AI에 대한 태도가 지지를 가장 잘 예측했다.
- 발표
- 2026년 10월 · 굿파워 연구 페이지 「Data Center Survey Experiment」 · 연구 브리프 PDF 2쪽
- 조사
-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 · 2026년 9월 8~21일 · 미국 등록 유권자 2610명
- 추가 표본
- 애리조나·조지아·인디애나·펜실베이니아·텍사스·버지니아 주별 200명
- 1단계
- 전력원(대규모 태양광·천연가스) × 요금 보호 조항 유무
- 2단계
- 연료 미표기 · 요금 보장 대 가정 에너지 개선 지역 혜택 협약
- 측정
- 사업 호감도 · 요금 인상 예상 · 회사 신뢰 · 태양광 호감도 · 설명회 참석 의향 · 우려 항목
- 요금 보장 효과
- +0.33점(−2~+2 척도) · 호감 비율 +14%포인트
- 효과 집중
- 데이터센터 회사를 불신하는 유권자 78%
- 지역 혜택
- 요금 보장과 같은 호감도 · 요금 인식 변화는 요금 보장이 더 큼
- 도표(가스)
- −0.42 → −0.01 (+0.41)
- 도표(태양광)
- −0.24 → +0.04 (+0.27)
- 모형
- 인구통계 9개·사전 태도 16개 변수 보정 · n=2275
- 재생에너지 선호
- 46%가 재생에너지면 더 호감이라고 응답
- 태양광 대 가스
- +0.09점 · 95% 신뢰구간 −0.08~+0.27 · 효과 없음
- 파급
- 데이터센터와 엮어도 태양광 호감도 하락 없음
- AI 태도
- 최강 예측 변수 · 계수 +0.31 · AI 비관론 정당별 31~33%
- 요금 신뢰
- 재생에너지 기업 49%(소비자 보호 기관 다음) · 데이터센터 개발사 22% 최하위
- 인터뷰
- 리아 쿠스바 굿파워 CEO · 복합화력 가스 제안 6개월 새 약 2배 · 65% 이상 빠듯한 생활
미국 기후 비영리단체 굿파워(GoodPower)가 데이터센터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조건을 시험한 설문 실험 결과를 10월 발표했다. 결론은 전기를 어디서 끌어오느냐보다 전기요금을 누가 책임지느냐가 주민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지역 가구의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구속력 있게 약속하자 사업 호감도는 뚜렷하게 올랐다. 같은 시설을 가스 대신 태양광으로 돌린다는 설명만으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실험은 여론조사기관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가 9월 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등록 유권자 2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활발한 애리조나, 조지아, 인디애나,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6개 주는 주마다 200명씩 더 뽑았다. 응답자는 자기 동네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계획 설명을 읽은 뒤 사업 호감도, 요금 인상 예상, 회사에 대한 신뢰, 태양광 호감도, 주민 설명회 참석 의향, 물과 소음과 농지 같은 우려 항목에 답했다.
설계는 두 단계였다. 첫 단계에서는 전력원을 새 대규모 태양광과 새 천연가스로 나누고, 여기에 요금 보호 조항을 붙이거나 뺐다. 조항은 회사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전력망 증설 비용을 내고 이 사업이 지역 가구의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도록 보장하겠다고 구속력 있는 합의로 약속했다"는 문장이었다. 둘째 단계에서는 같은 응답자에게 연료를 밝히지 않은 설명을 보여 주고, 절반에게는 요금 보장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고효율 가전과 지붕 태양광 같은 가정 에너지 개선 비용을 무상으로 대는 지역 혜택 협약을 제시했다.
요금 보장의 효과는 컸다. 호감도를 매우 비호감인 −2부터 매우 호감인 +2까지 잰 척도에서 보장 조항은 평균 0.33점을 끌어올렸고, 호감 응답 비율은 14%포인트 늘었다. 효과는 데이터센터 회사를 믿지 않는 유권자 78%에게서 거의 전부 나왔다. 지역 혜택 협약은 요금 보장과 똑같은 수준의 호감도를 얻었지만, 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을 바꾸는 데는 요금 보장이 더 효과적이었다.
메탈이 확인한 굿파워 연구 브리프 PDF의 도표는 이 차이를 연료별로 보여 준다. 가스 발전 데이터센터의 평균 호감도는 보장이 없을 때 −0.42였다가 요금 보장이 붙자 −0.01로 0.41점 올랐다. 태양광 데이터센터는 −0.24에서 +0.04로 0.27점 올랐다. 두 경우 모두 보장 없이는 비호감 쪽에 머물렀다. 이 수치는 인구통계 변수 9개와 사전 태도 변수 16개를 보정한 모형에서 응답자 2275명을 바탕으로 계산했다.
재생에너지 선호는 말과 선택이 갈렸다. 응답자 46%는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대면 더 호감이 갈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같은 계획을 가스 대신 태양광이라고만 바꿔 보여 줬을 때 차이는 0.09점에 그쳤고, 95% 신뢰구간이 −0.08에서 +0.27로 0을 걸쳐 효과가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 리아 쿠스바(Leah Qusba) 굿파워 최고경영자는 한 인터뷰에서 "기술 하나만으로는, 태양광이냐 가스냐는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데이터센터와 태양광을 엮어도 태양광 자체의 호감도가 깎이지는 않았다.

가장 강한 변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태도였다. 유권자가 AI를 어떻게 보는지가 사업 지지를 가장 잘 예측했고 계수는 +0.31로 기업 신뢰나 기후 우려보다 무거웠다. AI 비관론은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공화당 지지층에서 모두 31~33%로 고르게 나타났다. 요금을 지켜 줄 주체로는 응답자 49%가 재생에너지 기업을 믿는다고 답해 소비자 보호 기관 다음으로 높았고 주지사, 주 규제당국, 전력회사를 앞섰다. 데이터센터 개발사를 믿는다는 응답은 22%로 꼴찌였다.
쿠스바 최고경영자는 지난 15년 동안 탈탄소 전력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쪽이 빅테크였지만, 수요를 맞추려 전력을 찾는 속도전 속에 그 약속이 다소 밀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6개월 남짓 사이 복합화력 가스 발전 제안이 대략 두 배로 늘었다고 짚었다. 미국인의 65% 이상이 월급으로 겨우 한 달을 버티는 생활비 위기를 들어 "지금 가장 중요한 쟁점은 감당할 수 있는 요금"이라고 말했다. 연방 인허가 개혁 논의에 대해서는 대형 부하 요금제와 요금 납부자 보호, 데이터센터가 자기 청정에너지를 직접 들여오는 방식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탈은 펜실베이니아에서 데이터센터 반대가 초당적 연대로 번진 흐름을 보도한 바 있으며, 텍사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대기오염 감축을 되돌릴 수 있다는 HARC 분석도 전했다. 사회학의 눈으로 보면 이번 실험은 친환경이라는 가치 표방이 지역의 동의로 곧장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숫자로 보여 준다. 주민이 사려는 것은 전력의 색깔이 아니라 고지서에 대한 보증이고, 그 보증은 가장 믿지 않는 상대에게서 나올 때 가장 크게 작동했다. 데이터센터의 기후 전략이 재생에너지 조달에서 멈추면 동의를 얻지 못하고, 요금과 지역 혜택을 계약서에 적는 순간에야 청정 전력도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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