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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앤스로픽은 10월 27일 빅햇·BMS·다이버전스 랩스·엔베다·제너레이트·더 칼럼 그룹 6곳과의 신약 개발 협업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 클로드는 약 한 달간 항체 설계 약 3만 5,000개를 만들었고, 엔베다 제조 문서 검토 시간을 89% 줄였으며, 규제 문서 초안을 4시간에 썼다.
- 앤스로픽은 1인 기업 미스릴 메디슨을 인수해 근이영양증 신약을 직접 개발하며, 이르면 2028년 말 임상시험 진입을 내다봤다.
- 발표
- 2026년 10월 27일 · 앤스로픽 연구 포스트 「Early progress on accelerating drug development with Claude」
- 협업 6곳
- 빅햇 바이오사이언시스 · BMS · 다이버전스 랩스 · 엔베다 ·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 더 칼럼 그룹
- 자체 프로그램
- 1인 기업 미스릴 메디슨 인수 · 희귀 소아 근이영양증 · 이르면 2028년 말 임상 진입 전망
- 제너레이트
- CAR-T 유전 명령어 설계 약 70% 단축 · 수용체 약 10배
- 다이버전스 랩스
- 항체 설계 약 3만 5,000개(분리 팔 1만 1,273 + 고정 팔 2만 3,600) · 분리 팔 91개 중 20개 활성 · 3개 오말리주맙 상회
- 빅햇
- 약 10주 변이체 약 1,010개 · 결합 10배 이상 · 18°C 안정성 개선 · 응집 100배 이상 감속
- 엔베다
- 1,061쪽 문서 · 11건 전부 + 7건 추가 발견 · 검토 시간 89% 단축 · 규제 문서 초안 4시간(수작업 약 3개월)
- 더 칼럼 그룹
- 신설 회사 플레이아데스 · 첫 클로드 스킬 표적·질환 쌍 45개 평가
- BMS
- 임상 계획 평가·성공 확률 추정 · 2027년 확대 계획 · 2026년 5월부터 사용(보도)
- 미스릴 기술 보고서
- 38쪽 · 2026년 10월 26일 · LAMA2 선천성 근이영양증 이중특이 가교 항체 · 생쥐 근력·악력 약 2배
- 클로드 업무 주간
- 113개 후보 · CRO 5곳 · 341쪽 7분 53초 요약 · 첫 답 중앙값 96초 vs CRO 8.5시간 · 113→89개
- 이메일
- 초안 17통 · 12통 수정 후 발송 · 클로드 직접 발송 0
앤스로픽이 10월 27일 클로드를 신약 개발 현장에 투입한 협업의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협업 상대는 빅햇 바이오사이언시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다이버전스 랩스, 엔베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더 칼럼 그룹 등 6곳이다. 앤스로픽은 희귀 소아 근이영양증 치료제를 개발하던 1인 기업 미스릴 메디슨(Mithril Medicine)을 인수해 자체 신약 탐색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작업을 여기서부터 크게 키울 계획"이라고 적었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신약 개발의 병목은 한 곳에 있지 않다. 표적 발굴과 분자 설계, 대량 생산을 위한 최적화, 임상시험 신청 서류, 임상 설계와 운영이 줄줄이 이어진다. 회사는 "풀어야 할 단 하나의 문제는 없다. 병목은 신약 개발 과정 전체에 흩어져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여섯 파트너가 각기 다른 단계를 맡았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혈액암에 쓰이던 CAR-T 세포치료를 고형암으로 넓히려 한다. 과학자 6명이 클로드 코드로 치료제 유전 명령어 일부의 새 설계를 뽑았고, 그중 하나는 표준보다 약 70% 짧았다. 실험실 시험에서 이 설계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알아보는 수용체를 약 10배 많이 만들게 했고, 종양세포를 더 효율적으로 죽였으며, 활성도 더 오래 유지했다. 다이버전스 랩스의 표적은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IgE다. 클로드는 회사 목표를 설계 계획으로 바꾼 뒤 약 한 달 동안 대부분 자율적으로 항체 설계 약 3만 5,000개를 만들었다. 메탈이 확인한 다이버전스 랩스 프리프린트에 따르면 이 숫자는 IgE를 수용체에서 떼어 내는 분리 팔 설계 1만 1,273개와 IgE를 붙드는 고정 팔 설계 2만 3,600개를 합친 것이다. 실험에 들어간 분리 팔 91개 중 20개가 수용체에 붙은 IgE를 떼어 냈고, 3개는 25~400nM 농도에서 유일한 승인 생물학적 제제인 오말리주맙보다 많은 IgE를 제거했다.
빅햇 바이오사이언시스는 클로드를 자사 실험 데이터 시스템 레시(Reccy)에 연결했고, 약 10주 동안 변이체 약 1,010개를 만들어 시험했다. 중간에 표준 열안정성·응집 지표가 결과를 왜곡한다는 의심이 나오자 클로드와 앤스로픽 연구자가 원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새 지표와 프로토콜 변경을 제안했고, 주요 예측은 들어맞았다. 최종 후보는 원본보다 10배 넘게 강하게 결합했다. 암 표적 후보는 18°C 더 높은 온도에서도 용액 상태를 지켰고, 체내 지속형 약물용 후보는 엉기는 속도가 100배 넘게 느려졌다. 엔베다에서는 제조 화학자가 업무 시간의 최대 75%를 서류에 썼다. 1,061쪽 제조 문서 시험에서 클로드는 사람 검토자가 찾은 문제 11건을 모두 잡고 그들이 놓친 7건을 더 짚었으며, 사람 검토 시간은 25시간 남짓에서 3시간 미만으로 89% 줄었다. 규제 문서 초안 하나는 손으로 약 3개월 걸리던 일을 4시간에 끝냈다.
더 칼럼 그룹은 클로드로 소규모 팀이 보통 감당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신약 프로그램을 돌릴 새 회사 플레이아데스(Pleiades)를 세우고 있다. 첫 클로드 스킬은 신약 표적이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 기능으로, 표적·질환 쌍 45개에서 평가를 거쳤다. BMS는 임상 단계 초기 신약의 임상 계획을 검토하고 성공 가능성을 추정하는 데 클로드를 쓴다. 보도에 따르면 BMS의 클로드 사용은 2026년 5월에 시작됐다. 마이클 푸르데나드(Michael Pourdehnad) BMS 혈액암·종양·세포치료 초기임상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단 한 번의 프롬프트로 클로드가 탄탄한 초기 분석을 만들어 여러 개발 선택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줬고, 원래라면 며칠이 걸렸을 일"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27년에 이 작업을 넓힐 계획이다.
자체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미스릴 메디슨이다. 창업자 코디 트랜바거(Cody Tranbarger)는 클로드로 외부 연구소 11곳과의 계약·물류·실험을 조율했고, 근이영양증 한 유형의 치료 후보를 아이디어에서 생쥐 실험의 유망한 결과까지 18개월 안에 끌어왔다. 앤스로픽은 후보가 계속 버티면 이르면 2028년 말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탈이 확인한 38쪽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표적 질환은 라미닌-α2 단백질이 없어 생기는 LAMA2 선천성 근이영양증이다. 런던의 완전 결핍 아동 42명 코호트에서 혼자 걸은 아이는 1명이었다. 트랜바거 팀은 남아 있는 라미닌-α4를 근섬유막의 β-디스트로글리칸에 다시 잇는 이중특이 가교 항체를 만들었고, 4가 항체를 맞은 생쥐는 대조군보다 최대 근력과 악력이 약 두 배였다.
보고서는 클로드와 일한 일주일도 숫자로 남겼다. 항체 후보 113개를 위탁연구기관(CRO) 5곳에 걸쳐 시험하는 계획이었다. 생산 CRO가 보낸 341쪽 데이터 묶음을 클로드는 2분 40초 만에 핵심 결론으로, 7분 53초 만에 113개 전체를 담은 시각 요약으로 정리했다. 클로드의 첫 답 중앙값은 96초, CRO 첫 회신 중앙값은 8.5시간이었다. 팀원이 결합 팔 세 종류를 빼기로 결정하자 클로드는 4분 남짓 만에 계획을 113개에서 89개로 고쳤다. 클로드가 쓴 이메일 초안 17통 가운데 팀이 고쳐 보낸 것은 12통이고, 클로드가 직접 보낸 메일은 없었다. 자세히 따져 본 클로드의 오류 6건 중 적어도 3건은 팀이 고쳐 보낸 메일에 실려 CRO에 갔고, 2건은 4일 넘게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 트랜바거는 보고서에 "판단은 우리에게 남았다"며 "이 분업은 스크리닝 규모가 그것을 이끄는 팀의 규모에 묶일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썼다.
메탈은 클로드가 전갈 독소에 결합하는 단백질을 설계한 앤스로픽 연구를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클로드의 자리를 분자 설계 한 단계에서 생산 서류와 임상 계획까지 넓혔다. 앤스로픽은 이 결과들이 대부분 사람에게 약을 시험하기 전인 전임상 단계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구자용 작업대 클로드 사이언스, 생명과학자 대상 클로드 크레딧,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더 완화된 안전장치를 적용하는 생명과학 검증 프로그램, 객원 연구자 공개 모집을 함께 운영한다.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도 9월 16일 앤스로픽과 연구개발 협업을 발표했다.

앤스로픽은 이 작업의 목적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넓은 신약 개발 업무에서 모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생명과학계에 사례를 남기고, 실제 신약을 만드는 것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미 특정 모델 개선 과제를 우선순위에 올렸다고 밝혔다. 모델을 파는 회사가 고객의 신약 파이프라인 안으로 들어갔고, 이제는 자기 파이프라인을 직접 돌린다. 다음 확인 지점은 미스릴 후보가 2028년 말 임상 문턱에 닿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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