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엠-제파
CGM-JEPA
연속혈당측정기 신호만으로 미리 학습한 기존 혈당 예측 모델. 혈당 흐름을 하나로만 봐서 잔물결까지는 못 구분했다.
쉽게 말하면
씨지엠-제파(CGM-JEPA)는 연속혈당측정기, 즉 피부 아래 작은 센서로 몇 분마다 혈당을 재는 기기의 원시 데이터만 가지고 미리 훈련시킨 인공지능 모델이다. 의사가 붙여준 진단 라벨 없이, 혈당 숫자가 시간에 따라 그리는 곡선 자체에서 규칙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비유하자면 하루 종일 흐르는 시냇물을 한 대의 카메라로 죽 촬영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카메라는 물이 크게 굽이치는 흐름과, 돌부리에 부딪혀 튀는 작은 물방울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영상으로만 담는다. 혈당으로 치면 하루 동안 서서히 오르내리는 큰 흐름과, 식사나 운동 때문에 순간적으로 튀는 잔물결을 한 덩어리로 뭉쳐서 배운다는 뜻이다.
이런 방식 때문에 씨지엠-제파를 포함한 이전 세대 모델들은 느린 흐름과 짧은 요동을 따로 떼어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고, 이후 구글 리서치가 이 둘을 처음부터 나눠 학습하는 방식(글루FM)을 내놓으면서 비교 대상으로 다시 언급됐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서는 씨지엠-제파가 씨지엠포머·글루포머와 함께 「혈당 신호를 하나의 표현 흐름으로만 처리해서 느린 기저 패턴과 단기 요동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기존 모델의 예로 등장한다. 새로 나온 글루FM과 같은 개발사에서 만든 모델이라거나 글루FM의 전 버전이라는 뜻이 아니라, 비교를 위해 인용된 선행 연구 중 하나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