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포머
GluFormer
연속혈당측정기(CGM) 신호를 하나의 흐름으로 학습해 혈당 패턴을 예측하는 초기 파운데이션 모델.
쉽게 말하면
글루포머(GluFormer)는 연속혈당측정기로 잰 하루치 혈당 수치를 쭉 이어진 하나의 선으로 보고, 그 선의 생김새를 통째로 익혀서 혈당 패턴을 알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비유하자면 심전도 파형을 처음부터 끝까지 눈으로 훑으며 이상한 구간을 찾아내는 방식과 비슷하다. 혈당 그래프 안에는 몇 시간에 걸쳐 천천히 오르내리는 큰 흐름과, 밥을 먹거나 센서가 잠깐 흔들려서 생기는 짧은 잔물결이 뒤섞여 있는데, 글루포머는 이 둘을 나누지 않고 한 덩어리로 취급해 학습한다.
그래서 큰 흐름을 읽는 데는 쓸 만했지만, 짧은 잔물결까지 세밀하게 구분해야 하는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이후 나온 모델들은 이 지점을 보완하려고 느린 흐름과 짧은 요동을 아예 따로 처리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