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METAL
요약
- 미국이 국가안보 수준의 AI 사고를 서로 통보하는 기구를 새 미중 AI 대화의 일부로 제안했어요.
- 중국 쪽 회담 발표문은 AI 관련 대화를 했다고만 적었고 미국의 제안은 언급하지 않았어요.
- 첨단 칩 수출통제는 이 논의의 의제가 아니고, 무역 휴전은 11월 10일에 만료돼요.
- 회담
- 2026년 9월 20일 일요일 · 뉴욕 JP모건체이스 본사
- 참석
- 허리펑 중국 부총리·리청강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 제안
- 새 미중 AI 대화 + 국가안보 수준 AI 사고 상호 통보 기구
- 정상회담
- 이번 주 워싱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 의제 제외
- 첨단 AI 칩·반도체 제조장비 수출통제
- 시한
- 무역 휴전 만료 11월 10일
미국이 중국에 AI 사고를 서로 알리는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어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9월 20일 일요일 뉴욕에서 중국 대표단과 하루 종일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I 관련 사고를 서로 통보하는 장치를 담은 새 미중 AI 대화를 논의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올릴 안이에요.
회담은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에서 열렸어요. 중국 대표단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끌었고 중국의 무역협상 대표인 리청강이 함께했으며, 미국 쪽에서는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왔어요. 베선트는 "국경을 넘나드는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세계 1위와 2위 AI 강국 사이에서 불투명함을 걷어내고 투명성 쪽으로 옮겨 가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라고 말했고, 양측이 AI 문제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덧붙였어요.
중국 쪽 기록은 온도가 달라요. 메탈이 확인한 중국 정부 쪽 회담 발표문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호혜 협력의 원칙에 따라 공동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와 앞선 회담에서 이룬 합의의 이행을 놓고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적었어요. AI에 대해서는 관련 사안을 두고 대화를 했다는 한 문장이 전부예요. 미국이 내놓은 통보 기구 제안은 그 발표문에 등장하지 않아요.
제안의 범위는 좁게 그어져 있어요. 보도에 따르면 통보 대상은 국가안보 수준으로 올라가는 AI 관련 사고이고, 공동의 목표와 공동의 위협을 다루는 장치로 설명됐어요. 그리어 대표는 첨단 AI 칩과 반도체 제조장비에 걸린 미국의 수출통제는 이번 AI 기구 논의의 의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어요. 중국 AI 기업들의 발목을 잡아 온 바로 그 조치는 테이블 밖에 둔 거예요.
두 정상이 AI 협의를 입에 올린 건 처음이 아니에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5월 베이징에서 AI 개발을 둘러싼 협의 가능성을 이야기했지만 그 논의 틀은 끝내 공식화되지 않았어요. 이번 제안은 그때 멈춰 섰던 이야기를 기구의 형태로 되살리려는 시도예요. 메탈은 중국 국가안전부장이 AI 위험 여섯 가지를 공개적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위험을 세는 언어는 이미 양쪽에 다 있어요.
회담 탁자에는 AI 말고도 접시가 여럿 올랐어요. 양측은 지난 5월 베이징에서 발표한 무역위원회를 실제로 가동하기로 했고,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관세 인하 가능성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그리어 대표에 따르면 중국 쪽에서는 소비재와 저기술 품목이, 미국 쪽에서는 에너지와 농산물, 의료기기가 후보로 거론됐어요. 그는 "미국과 중국의 상품 가운데 균형 있게 거래될 수 있는 비민감 품목의 비교적 작은 묶음이 존재하는 세계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시한도 걸려 있어요. 지난해 맺은 무역 휴전은 11월 10일에 만료되고, 5월 베이징 회담에서 나온 약속 가운데 연 170억 달러어치 미국 농산물 추가 구매와 보잉 항공기 200대 이상 구매는 아직 진전이 확인되지 않았어요. 미국 기업들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흐름도 베이징이 약속한 완화에 견주면 부족하다는 게 미국 관리들의 말이에요. AI 통보 기구는 그 목록 위에 새로 얹힌 항목이에요.
정상회담에서 AI가 어디까지 갈지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아요. 두 나라 사이의 불신이 깊어 큰 합의가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중국은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요구를 자국의 진전을 겨냥한 것으로 읽어 왔어요. 중국 무역 분석가이자 애슈턴 인텔리전스 설립자인 애나 애슈턴은 회담 전에 "현상 유지가 아마 양측 모두의 대체적인 최선의 기대일 것" 이라고 말했어요. 그리어 대표는 "이 두 나라는 무역에서든 AI에서든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두 나라이고, 함께 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라고 밝혔어요.
정상회담을 둘러싼 공기도 한쪽으로만 흐르지 않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AI가 몇 년 안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업계의 경고를 사기라고 일축해 왔지만, 미국이 AI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지게 둬서는 안 된다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의 말에는 동의해 왔어요. 허리펑 부총리는 이번 방미에 중국 기업 대표단을 함께 이끌고 왔는데,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에 데려간 미국 최고경영자 일행을 마주 보는 구성이에요. 같은 주에 미국 자동차 업계 단체들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차량 판매 금지를 그대로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요구 수위를 더 높이는 목소리도 있어요. 미중 전략경쟁 특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로 카나 하원의원은 일요일 방송에서 두 정상이 AI 안전을 담은 국제 합의를 내놓아야 한다며 "첫 번째 요구는 트럼프와 시진핑이 국제 합의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핵심 원칙 두 가지 가운데 하나는 재귀적으로 스스로를 개선하는 AI를 금지하는 것" 이라고 말했어요. 나머지 하나는 생물·핵무기에 AI가 오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통보 기구는 합의문이 아니라 제안이에요. 한쪽 발표문에는 있고 다른 쪽 발표문에는 없는 상태로 정상회담 탁자에 올라가요. 그래도 사고가 났을 때 전화를 걸 번호를 미리 정해 두자는 이야기가 두 나라 사이에서 공식 의제로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목요일에 드러날 것은 합의의 크기가 아니라 그 번호가 적히는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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