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데이터 리텐션
Zero Data Retention
AI 서비스가 사용자의 요청과 답변 내용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처리 후 바로 폐기하는 정책.
쉽게 말하면
제로 데이터 리텐션은 AI 서비스가 사용자가 보낸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서버에 남기지 않고 처리가 끝나는 대로 지워버리는 정책이다.
비유하자면 우체국이 편지를 배달만 하고 사본은 남기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법률·의료·금융처럼 대화 내용이 밖으로 새면 곤란한 업종의 기업들이 AI 업체의 API를 쓸 때 이런 조건을 요구해 왔고, 오픈AI 같은 업체는 이 요구를 받아들여 데이터를 안 남기겠다고 약속해 왔다.
문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면 나중에 누군가 이 AI를 나쁜 목적으로 썼는지 확인할 방법도 함께 사라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람이 대화 내용을 직접 들여다보지 않고도 위험 신호만 자동으로 걸러내는 별도의 검사 장치를 함께 두는 식으로 이 딜레마를 풀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