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Silicon Wafer
반도체 칩을 만드는 얇고 둥근 실리콘 원판으로, 보통 잘라서 여러 개의 칩으로 나눈다
쉽게 말하면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얇고 둥근 접시 모양의 실리콘 판이다. CD보다 조금 큰 이 원판 위에 미세한 회로를 새겨 넣으면 그 표면이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 된다.
비유하자면 커다란 피자 반죽 한 판과 같다. 보통은 이 반죽(웨이퍼) 위에 회로를 여러 구역으로 나눠 찍어낸 뒤, 손톱만 한 조각으로 잘라낸다. 그 조각 하나하나가 우리가 아는 개별 반도체 칩이 된다. 하나의 웨이퍼에서 수백 개의 칩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기업은 이 판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하나의 초대형 칩으로 쓰는 방식을 시도한다. 여러 조각으로 잘라 각 칩을 따로 연결하면 칩과 칩 사이에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이 걸리는데, 자르지 않고 하나로 두면 그 연결 지연이 아예 사라지기 때문이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는 "모델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실리콘 웨이퍼 위에 올려 칩 간 통신 자체를 없애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점은, 실리콘 웨이퍼 자체가 특별한 신소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흔한 원판이며, 다른 점은 이걸 잘라 여러 칩으로 나누느냐, 통째로 하나의 칩처럼 쓰느냐의 방식 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