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전환
Paid conversion
무료로 써보던 사용자가 실제로 돈을 내고 유료 상품을 쓰기 시작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쉽게 말하면
유료 전환은 공짜로 맛보던 사람이 지갑을 열어 정식으로 값을 치르기 시작하는 순간을 뜻한다. 마트에서 시식 코너의 소시지를 집어 먹어보고 마음에 들어 그 소시지를 카트에 담는 것과 비슷하다. 시식(무료 체험)만 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사는 사람도 있는데, 이 후자의 비율과 그 행위 자체를 유료 전환이라 부른다.
AI 서비스들은 대개 일정 기능을 무료로 열어주고, 더 강력한 기능이나 사용량 제한 해제는 매달 돈을 받는 구독으로 파는 방식을 쓴다. 이때 무료로 써보던 사람 중 몇 퍼센트가 실제 결제 버튼을 누르느냐가 그 서비스의 사업 성적표 역할을 한다. 전환율이 낮으면 무료 체험 자체는 인기가 많아도 회사는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래서 기사에서 어떤 AI 서비스의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소식과, 그 서비스가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버는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다. 무료 사용자가 아무리 많아도 유료 전환이 뒤따르지 않으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숫자를 성장성만큼이나 중요하게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