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 2.0
중국 전기차 업체 XPeng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로, 카메라로 본 장면과 언어적 추론을 한 모델로 묶어 조향·가속·제동 판단으로 옮긴다.
쉽게 말하면
VLA 2.0은 중국 전기차 업체 XPeng이 만들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이름의 VLA는 '보고(Vision)-말로 생각하고(Language)-움직인다(Action)'는 세 단계를 뜻하는데, 쉽게 말하면 사람이 운전할 때 눈으로 앞차를 보고 '거리가 좁아졌으니 속도를 줄여야겠다'고 속으로 판단한 뒤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는 흐름을 통째로 한 모델 안에 넣어보려는 시도다.
기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이 과정을 인지, 판단, 제어라는 별도의 부품으로 쪼개 각각 처리했다. VLA 2.0은 대신 하나로 이어진 모델이 카메라 영상을 보고 상황을 언어적으로 이해한 다음 그 이해를 그대로 조향과 속도 조절 명령으로 바꾼다. 사람이 상식으로 위험을 가늠하듯, 모델이 훈련 중 익힌 폭넓은 판단력을 운전에 그대로 끌어오는 방식에 가깝다.
XPeng은 전기차 제조사에서 출발했지만 자체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인간형 로봇,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 이동수단까지 손을 뻗은 회사다. VLA 2.0을 다루는 조직 이름이 '제너럴 인텔리전스 센터'인 것도, 자율주행을 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 세계를 다루는 AI 전체의 한 조각으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는 "XPeng이 개발 중인 VLA 2.0 기술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은 인터뷰가 소개된다. 여기서 VLA 2.0은 특정 제품 하나가 아니라 XPeng이 밀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의 이름이자 세대 구분이며, 완성된 상용 서비스명이 아니라 개발 중인 접근법을 가리킨다는 점을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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