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에이전트
Shopping Agent
손님 말을 듣고 상품을 검색·비교해 장바구니까지 채워주지만 결제는 직접 하지 않는 AI 에이전트
쉽게 말하면
쇼핑 에이전트는 사람이 말로 「이런 물건 찾아줘」라고 하면 대신 검색하고, 여러 상품을 비교해 화면에 보여주고, 장바구니를 채워주는 AI 프로그램이다. 백화점 안내데스크 직원을 떠올리면 된다. 손님이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직원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찾아오고 가격과 재고를 비교해 알려주지만, 계산대에서 카드를 직접 긁는 건 손님 몫이다.
이 역할은 가게 쪽에서 일하는 판매자 에이전트와 짝을 이룬다. 손님을 상대하는 쪽이 쇼핑 에이전트라면, 매출을 분석하고 재고와 가격을 관리하는 쪽은 판매자 에이전트다. 두 쪽 다 실제로 돈이 오가는 결제나 가격 변경은 스스로 실행하지 않고, 사람이 버튼을 눌러야 최종 확정되도록 설계하는 게 최근 흐름이다.
안내데스크 비유를 조금 더 밀어붙이면, 이 직원은 손님 용건에 따라 다른 창구로 넘기지 않는다. 한 사람이 대화를 끝까지 붙잡고 필요할 때마다 서류철 — 검색, 상품 조사, 응대 매뉴얼 같은 것들 — 을 꺼내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