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I 파이프라인
Research-Plan-Implement Pipeline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조사하고 계획을 세운 뒤에야 실제로 작성하는 3단계 작업 순서다.
쉽게 말하면
RPI 파이프라인은 AI 에이전트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조사, 계획, 구현이라는 세 단계를 순서대로 밟도록 정해둔 작업 방식이다. 목수에 비유하면, 못부터 박는 게 아니라 먼저 현장을 둘러보고(조사) 설계도를 그린 다음(계획) 그제야 뼈대를 세우는(구현) 순서를 지키는 셈이다.
코드를 다루는 에이전트라면 조사 단계에서 저장소를 열어 어떤 언어를 쓰는지, 기존에 테스트를 어떤 관례로 짜왔는지, 실제 빌드·실행 명령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한다. 그다음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코드를 작성한 뒤 실행해 결과를 검증한다. 이 순서 덕분에 프로덕션 코드는 건드리지 않고 새 코드만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형식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런 순서가 특히 빛을 발하는 건 지시가 애매할 때다. 사람이 자세한 설명 없이 테스트를 짜라고만 해도, 에이전트가 스스로 저장소를 읽고 상황을 파악한 뒤 움직이기 때문에 엉뚱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줄어든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직접 해보기
코딩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맡길 때 이렇게 단계를 나눠 요청해 보라.
1단계(조사): 이 저장소에서 쓰는 언어, 테스트 프레임워크, 기존 테스트 파일들의 명명 규칙을 먼저 확인하고 요약해줘. 아직 코드는 쓰지 마. 2단계(계획): 방금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파일에 어떤 테스트를 추가할지 계획을 세워줘. 3단계(구현): 이제 계획대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한 뒤 결과를 알려줘.
한 번에 다 시키는 것보다 이렇게 단계별로 나누면 엉뚱한 결과가 줄어드는 걸 체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