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화 인지 학습
Quantization-Aware Training
모델을 가볍게 줄인 뒤 떨어진 실력을 되살리기 위해, 낮아진 정밀도 상태를 미리 체험시키며 다시 훈련시키는 방법
쉽게 말하면
양자화 인지 학습은 모델을 압축해 가볍게 만든 다음, 떨어진 실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낮아진 정밀도 상태로 재훈련시키는 방법이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정밀한 저울로만 요리를 배운 요리사에게 갑자기 눈금이 굵은 저울을 주면 계량이 서툴러진다. 이때 처음부터 다시 요리를 배우게 하는 대신, 그 굵은 저울을 손에 쥐어준 채로 같은 요리를 반복해서 만들어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굵은 눈금에서도 감을 잡고 예전 실력을 거의 되찾는다. 양자화 인지 학습도 마찬가지로, 계산 과정 중간에 일부러 낮은 정밀도를 흉내 낸 연산을 끼워 넣고, 그 상태 그대로 정답을 다시 맞혀보게 하면서 모델을 미세조정한다.
다만 이 방법은 손이 많이 간다. 이미 막대한 비용을 들여 훈련시킨 모델을, 일부러 잡음을 섞은 상태로 또 한 번 처음부터 다시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재훈련을 필요 이상으로 오래 끌면 오히려 모델이 불안정해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정답을 직접 가르치는 대신 원본 모델의 판단 습관을 옆에서 흉내 내게 하는 다른 방식도 함께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