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PI 스펙
OpenAPI Specification
API가 어떤 기능을 제공하고 어떻게 호출해야 하는지를 정해진 형식으로 적어놓은 표준 설계도
쉽게 말하면
오픈API 스펙은 프로그램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창구, 즉 API의 사용설명서를 아주 정해진 규칙대로 써놓은 문서예요. 식당으로 치면 메뉴판인데, 그냥 손글씨 메뉴판이 아니라 요리 이름·재료·가격·주문 방법까지 누가 봐도 똑같이 읽을 수 있게 정해진 양식으로 적은 메뉴판이라고 보면 돼요.
이 양식이 왜 중요하냐면,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이 이 문서를 읽고 알아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애매한 설명도 눈치껏 이해하지만, 프로그램은 그럴 수 없거든요. 오픈API 스펙으로 문서를 써두면 서로 다른 회사, 다른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끼리도 같은 규칙을 보고 자동으로 연결 방법을 알아낼 수 있어요. 최근에는 AI 에이전트도 이 문서를 읽고 스스로 API 호출 코드를 짜거나 필요한 기능을 찾아 쓰는 데 활용하고 있어요.
비유하자면 여러 나라 대사관에 각각 다른 언어로 신청서 양식을 만드는 대신, 전 세계가 똑같은 서식의 양식지를 쓰기로 약속한 것과 비슷해요. 그러면 누구든 그 서식만 보면 무엇을 어디에 채워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죠.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에서는 보통 "이 서비스는 오픈API 스펙을 공개했다" 같은 식으로 등장해요. 이는 그 서비스가 API 자체를 새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있는 API의 기능·호출 방법을 표준 형식 문서로 정리해 공개했다는 뜻이에요. API와 오픈API 스펙은 다른 개념이라 혼동하기 쉬운데, API가 실제 기능이라면 오픈API 스펙은 그 기능을 설명하는 표준화된 문서라고 구분하면 됩니다.
직접 해보기
평소 쓰는 서비스의 개발자 문서 페이지에서 openapi.json 또는 openapi.yaml, swagger.json 같은 이름의 링크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있다면 그 파일 주소나 내용을 코딩 도우미 AI에게 붙여넣고 "이 API 스펙을 보고 특정 기능을 호출하는 코드를 짜줘"라고 요청해보면, AI가 문서를 읽고 바로 코드를 만들어주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