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ON-RPC
프로그램끼리 원격으로 명령을 요청하고 결과를 주고받을 때 쓰는, JSON 형식으로 적힌 공통 약속(규격)
쉽게 말하면
JSON-RPC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네트워크를 건너 명령을 주고받을 때 쓰는 편지 양식이다. 편지를 아무렇게나 쓰면 받는 쪽이 무슨 부탁인지 못 알아듣는다. 그래서 봉투 겉면에 보낸 사람, 부탁할 내용, 부탁 번호를 정해진 칸에 적기로 약속한 것이 JSON-RPC고, 이 봉투 안 내용물을 JSON이라는 사람도 읽기 쉬운 표기법으로 쓴다.
예를 들어 A 프로그램이 B 프로그램에게 파일을 읽어달라고 부탁하고 싶으면, 어떤 부탁인지 이름을 적고 필요한 정보를 함께 담아 이 양식대로 보낸다. B는 같은 양식으로 결과나 오류를 답장한다. 서로 다른 회사가 만든 프로그램이라도 이 양식만 지키면 대화가 통하는 셈이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클라우드에 있는 AI 에이전트가 내 컴퓨터에 있는 도구를 불러 쓰려면, 두 지점 사이에서 메시지를 이 양식대로 바꿔주는 중간 다리가 필요하다. 그 다리가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이 JSON-RPC 메시지를 변환하는 작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