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Atlas
사진 몇 장으로 3D 공간을 생성·복원·시뮬레이션까지 하나로 처리하는 월드랩스의 세계모델.
쉽게 말하면
아틀라스(Atlas)는 사진 몇 장만으로 3D 공간을 새로 만들거나, 실제 장소를 그대로 복원하거나, 그 공간 안에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까지 시뮬레이션하는 AI 모델이다. 이미지넷을 만든 AI 연구자 페이페이 리가 공동 창업한 월드랩스가 개발했다.
원래 이 세 가지 작업—공간을 새로 그리는 일, 사진 몇 장으로 실제 장소를 되살리는 일, 그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일—은 각각 다른 전문 모델이 나눠서 맡아왔다. 아틀라스는 이 셋을 한 모델 안에 합쳐놓은 게 특징이다. 사진 두세 장만 넣어도 카메라를 어디에 놓을지, 어느 각도로 볼지를 직접 지정해 새로운 장면을 최대 1분 길이 영상으로 뽑아낼 수 있고, 특별한 촬영 장비 없이 찍은 사진만으로 진짜 공간의 입체 구조를 되살려낼 수도 있다.
월드랩스는 아틀라스를 텍스트·이미지·영상·3D 데이터를 처음부터 함께 학습시킨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모델들이 정보를 한 줄로 나열하듯 처리하는 것과 달리, 아틀라스는 모든 정보를 3D 공간 속 특정 위치에 고정해두는 방식을 쓰는데, 이걸 회사는 '공간 맥락'이라 부른다. 지도 위에 압정을 꽂아 위치를 표시하듯, 문장이나 이미지 조각 하나하나를 실제 공간 좌표에 꽂아두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