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팽그램
Open Pangram
글이 사람이 썼는지 AI가 썼는지 판별하는 오픈소스 텍스트 탐지 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오픈 팽그램은 어떤 글이 사람 손으로 쓰였는지, AI가 쓰거나 크게 손댄 것인지를 가려내는 탐지 기술이다. 국어 선생님이 글을 읽고 '이 문장은 학생이 직접 쓴 것 같은데, 저 문단은 어디서 베낀 것 같다'고 감을 잡는 것처럼, 문장 습관과 어투의 패턴을 분석해 AI 저작 여부를 점수로 매겨준다.
이 기술을 만든 팀은 자신들의 탐지 방식을 외부에 공개해, 다른 연구자나 기관도 가져다 쓸 수 있게 했다. 그 덕에 대규모 연구소가 인터넷 전체를 훑으며 '요즘 웹페이지 중 몇 퍼센트가 AI 저작인가' 같은 질문에 답을 낼 수 있었다. 다만 완벽한 판별기는 아니라서, 사람이 쓴 글을 AI 저작으로 잘못 판정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는 '퓨리서치가 AI 저작 여부 판정에 오픈 팽그램의 탐지 기술을 썼다'고 설명한다. 즉 오픈 팽그램 자체가 조사를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연구자가 방대한 웹페이지를 채점하기 위해 빌려 쓴 도구라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기사는 이런 탐지 도구가 사람이 쓴 글을 AI 저작으로 오판할 수 있다고 짚는데, 이는 오픈 팽그램만의 한계가 아니라 이 부류 기술 전반의 공통된 약점이다.
직접 해보기
직접 검증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볼 수 있다. 먼저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쓴 짧은 글 한 편을 준비한다. 이어서 같은 주제로 AI 챗봇에게 비슷한 길이의 글을 써 달라고 요청한다. 두 글을 나란히 놓고 문장 길이, 접속사 사용, '이건 X가 아니라 Y다' 같은 특정 어투가 반복되는지 스스로 비교해보면, 탐지 도구가 어떤 신호를 근거로 판정을 내리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