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주 퍼프 모델
Lagrangian Puff Model
오염물질을 작은 연기 덩어리 여러 개로 쪼개, 바람에 실려 퍼지는 경로와 농도를 추적 계산하는 대기 확산 모델링 방식
쉽게 말하면
라그랑주 퍼프 모델은 굴뚝이나 누출 지점에서 나온 기체가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는 모습을, 하나의 긴 연기 줄기가 아니라 여러 개의 작은 연기 방울(퍼프)로 쪼개서 계산하는 방법이다. 마치 불꽃놀이에서 나온 연기가 한 덩어리로 뭉쳐 흘러가는 대신, 작은 방울들이 하나씩 바람을 따라 흩어지며 점점 옅어지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이 방식의 특징은 정해진 격자판 위에서 계산하는 게 아니라, 각 연기 방울을 직접 따라다니며 위치와 농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를 좇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순간순간 바뀌어도, 짧은 시간에 좁은 지점에서 갑자기 새어 나온 배출을 비교적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
이런 계산은 특히 위성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 속에서 뿌옇게 번진 기체 자국을 해석할 때 쓸모가 있다. 그 모양이 실제로 바람에 실려 자연스럽게 퍼진 기체인지, 아니면 땅 위 다른 물질이 우연히 비슷하게 보이는 것인지 가려내려면 기체가 바람 속에서 어떻게 퍼지는지에 대한 기준이 먼저 필요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