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향상
Draft Enhance
싸고 빠른 초안(드래프트)을 먼저 만들어보고, 마음에 들 때만 값을 더 내고 고화질로 다시 뽑는 2단계 생성 방식.
쉽게 말하면
드래프트 향상은 사진관에서 미리보기 인화지에 작게 뽑아보고, 마음에 들면 그제서야 큰 사이즈로 정식 인화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AI로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드는 서비스는 결과물 하나를 완성도 높게 뽑는 데 시간과 비용이 꽤 든다. 그런데 프롬프트가 한 번에 원하는 대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어서, 매번 완성판 가격을 다 내고 실패작을 반복해서 만들면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여러 생성 도구는 화질을 낮춘 초안 버전을 훨씬 싼값에 먼저 만들어주고, 사용자가 그 초안을 보고 구도나 움직임이 마음에 들 때만 원래 화질로 다시 만들도록 한다. 초안 단계는 빠르고 저렴하게 여러 번 시도해보는 용도이고, 향상 단계는 실제로 쓸 최종 결과물을 뽑는 용도다.
블랙포레스트랩스의 FLUX 3 비디오처럼 초당 요금을 매기는 서비스에서는 이 차이가 가격표에 그대로 드러난다. 초안 가격이 정식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돼, 여러 번 시도해보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식이다.
기사에서 이렇게 나와요
기사는 FLUX 3 비디오의 요금 구조를 설명하며 "드래프트가 정품의 3분의 1 가격이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점은 드래프트가 그냥 성능이 떨어지는 하위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같은 결과물을 값싸게 미리 확인해보는 단계이고, 마음에 들면 정식 가격을 내고 다시 만드는 구조라서 화질과 가격이 함께 낮은 임시 버전에 가깝다.
직접 해보기
영상이나 이미지 생성 도구를 쓸 때 곧바로 최고 화질로 여러 번 시도하지 말고, 먼저 저해상도나 짧은 길이로 초안을 몇 개 만들어 구도와 움직임을 확인해보라. 마음에 드는 초안이 나오면 같은 프롬프트를 그대로 두고 화질이나 길이 옵션만 올려서 다시 요청해본다. 도구에 따라 이 두 단계가 별도 버튼이나 요금으로 나뉘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