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전 트랜스포머
Diffusion Transformer
노이즈로 뒤덮인 화면을 단계적으로 걷어내며 이미지·영상을 완성하는 신경망 구조.
쉽게 말하면
디퓨전 트랜스포머는 뿌옇게 노이즈로 뒤덮인 화면을 여러 단계에 걸쳐 조금씩 걷어내면서 완성된 이미지나 영상을 그려내는 신경망이다. 안개 낀 유리창을 손으로 여러 번 닦아내며 서서히 풍경을 드러내는 것과 비슷한데, 한 번에 닦아내는 게 아니라 여러 차례 반복해서 닦을수록 그림이 또렷해지는 식이다.
이름은 두 가지를 합친 것이다. 디퓨전(확산)은 노이즈를 단계적으로 제거해가는 방식을 뜻하고, 트랜스포머는 이미지나 문장의 각 부분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 파악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 둘을 합쳐 노이즈 제거 과정을 트랜스포머 구조로 처리하면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오디오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이 반복 횟수가 많을수록 결과물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최근에는 원래 수십 번씩 반복하던 노이즈 제거 과정을 4번, 5번 정도로 확 줄이면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가속 기법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